교황님의 오늘의 기도지향

† 찬미 예수님




교황님의 기도 지향•시월




선교: 수도자의 사명


봉헌된 남녀 수도자들이 힘을 내어 가난한 이들, 소외된 이들,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018년 10월 18일 연중 제28주간 목요일(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전승에 따르면, 루카 복음사가는 시리아의 안티오키아(현재는 터키의 안타키아) 출신이다. 바오로 사도의 전교 여행에 함께하였던 그는 주님의 복음과 복음의 선포 상황을 기록하였다. 곧 루카 복음과 사도행전이다. 루카는 다른 복음사가들과는 달리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관한 부분을 성모 마리아와 함께 상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성모 마리아를 최초로 그린 화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그의 직업이 의사였다는 전승이 있는데, 예수님의 치유의 기적들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루카만 그와 함께 있다며, 주님께서는 자신을 통하여 모든 민족들이 복음을 듣게 하셨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일흔두 제자를 파견하시며, 병자들을 고쳐 주고 하느님 나라를 전하게 하신다(복음)..




제1독서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 말씀입니다. 4,10-17ㄴ


사랑하는 그대여,


10 데마스는 현세를 사랑한 나머지 나를 버리고 테살로니카로 가고,


크레스켄스는 갈라티아로, 티토는 달마티아로 갔습니다.


11 루카만 나와 함께 있습니다.


마르코는 내 직무에 요긴한 사람이니 함께 데리고 오십시오.


12 티키코스는 내가 에페소로 보냈습니다.


13 올 때, 내가 트로아스에 있는 카르포스의 집에 두고 온 외투와 책들,


특히 양피지 책들을 가져오십시오.


14 구리 세공장이 알렉산드로스가 나에게 해를 많이 입혔습니다.


주님께서 그의 행실대로 그에게 갚으실 것입니다.


15 그대도 그를 조심하십시오. 그는 우리의 말에 몹시 반대하였습니다.


16 나의 첫 변론 때에 아무도 나를 거들어 주지 않고, 모두 나를 저버렸습니다.


그들에게 이것이 불리하게 셈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17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 곁에 계시면서 나를 굳세게 해 주셨습니다.


나를 통하여 복음 선포가 완수되고


모든 민족들이 그것을 듣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성인들이 당신 나라의 영광을 알리나이다.


○ 주님, 모든 조물이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당신 나라의 영광을 노래하고, 당신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 당신의 위업과 그 나라의 존귀한 영광, 사람들에게 알리나이다. 당신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당신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


○ 주님은 가시는 길마다 의로우시고, 하시는 일마다 진실하시네. 주님은 당신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진실하게 부르는 모든 이에게 가까이 계시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9


그때에 1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3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4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바오로 사도는 성 루카 복음사가를 “사랑하는 의사”(콜로 4,14)라고 부릅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복음사가는 바오로 사도가 로마에서 감옥살이할 때, 사도의 첫 변론에서 그의 곁을 지킨 협력자입니다. 복음사가는 바오로 사도의 설교와 가르침에 감동을 받아 안티오키아에서 개종한 사람 가운데 한 명으로 추측됩니다. 그의 지성과 글 재능은 성령의 인도로 복음의 신비를 이방인에게 알리는 도구로 꽃을 피웁니다. 복음사가는 가난한 이들, 여인들, 어린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지며, 이방인들을 구원의 교회로 부르시는 하느님의 자비와 구원의 보편성에 대한 시야를 열어 줍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일흔두 제자가 모든 고을로 파견되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온 세계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일꾼들은 언제나 모자랍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구원 사업을 함께할 사람의 도움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복음을 선포할 일꾼들을 언제나 부르십니다. 많은 위험과 난관이 있어도 주님의 복음은 선교사들을 통하여 이 세상에 선포되어야 합니다.


복음사가는 주님을 섬기는 공동체가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 ‘사도행전’의 초대 교회 모습을 통하여 보여 줍니다.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일치하여 교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제성소와 수도 성소가 늘어나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가정 안에서 주님을 구세주로 모시며 이웃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발걸음을 내딛어야 하겠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남북 평화 교류에 교황청의 각별한 관심 요청


문재인 대통령, 교황청 기관지에 특별 기고 … 한반도 평화의 동반자 돼 줄 것 호소














































문재인(티모테오, 사진) 대통령은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 17일 자에 특별 기고문을 게재하고 남북한 교류를 위한 교황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교황청과 북한의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했다. 한국 대통령이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 기고문을 실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교황 성하의 축복으로 평화의 길을 열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2018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국민의 여정에서 교황 성하의 기도와 축복은 큰 격려와 희망이 됐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교황은 4ㆍ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4월 29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 삼종기도에서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이 선의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원하는 등 주요 계기마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한 전인미답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화해와 평화를 위한 ‘만남의 외교’를 강조하신 교황 성하의 메시지를 항상 기억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분단과 대결을 평화를 통해 번영으로 부활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남북의 진정한 화해와 협력, 항구적 평화는 정치와 제도가 만들어낸 변화 이상이 필요하다”며 “단지 경제적 이익을 나누는 것만이 아니라 서로가 형제처럼 아끼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공동선과 진보와 발전을 단순히 경제적 개념으로서가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중심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가톨릭은 폭력과 혐오, 차별과 착취, 무관심과 무관용, 불평등과 소외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사람 중심’의 국정철학을 기반으로 ‘포용국가’를 선언했다”면서 물질문명과 무한경쟁사회의 한 줄기 빛으로, 시대의 아픔을 포용하는 힘과 지혜를 가지고 있는 가톨릭이 포용을 추구하는 한반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갈등에 있어 대화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교황 성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포용국가를 향해 굳건히 나아갈 것”이라며 “그 길에 교황 성하의 축복과 교황청의 기도가 언제나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1861년 창간한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교황 교서 등 교회 문헌과 추기경ㆍ주교 임명 등 교황청의 공식 입장을 가장 먼저 공표하는 교황청 기관지로 현재 이탈리아어와 영어, 프랑스어 등 8개국어로 일간 및 주간지로 발행되고 있다.


바티칸=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리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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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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