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아이를 괴롭히는 강박, 어떻게 도와줄까?!

7살 재희 어머님은 최근 들어 시작된 아이의 알 수 없는 행동들 때문에 고민입니다. 아이가 외출하고 현관에 들어올 때마다 벗어놓은 신발 위치를 몇 번씩이나 수정하고 나서야 들어온다든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을 씻는 등 특이한 행동을 하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아이에게 생긴 단순한 습관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집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자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혹여 사람들이 보고 이상하게 여기지는 않을지 걱정이 커져만 갑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재희와 같이 이유 없이 특정한 행동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이러한 행동은 부모나 교사를 통해 배웠던 내용을 기억하고 수행하기 위한 행동일 수도 있고 단순히 습관화된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빈도가 심하고 집착에 가까울 정도의 양상을 나타낸다면 불안장애의 일종인 ‘강박장애’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아이를 괴롭히는 강박, 발견이 어려워 방치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강박장애란 특정한 상황에서 반드시 어떤 행동을 수행해야만 찜찜함이나 불안을 덜 수 있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보통 유전이나 기질적인 문제나 반복적인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불안, 그로 인한 두뇌 신경의 기능 이상 등의 복합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최근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질환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와 같은 강박장애는 증상을 초기에 발견한다면 부모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거나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아 비교적 쉽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을 간과해 만성화되면 특이 행동으로 주변의 오해를 사거나 학습에 쉽게 집중하지 못하는 등 크고 작은 문제를 낳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도 특정한 행동을 해야만 하고 스스로 쉽게 제어하지 못한다는 데서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부모가 빨리 발견해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동기에 강박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본인이 강박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스스로 무엇이 문제인지 잘 인식하지 못하고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강박장애에는 ‘강박 행동’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강박적 사고’가 반복되는 유형도 있습니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대뇌이고 확인해야만 안심이 되는 유형입니다. 이 같은 경우 아이는 강박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만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아 면밀히 살펴보지 않으면 가장 가까운 부모나 가족들조차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결국 아이 혼자 고통을 감내하게 되고 증상이 방치되는 사례도 빈번합니다.

“아이의 강박, ‘부모의 불안한 마음’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그렇다면 아이의 강박장애 증상을 조기에 파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이 강박적 행동으로 보일 수 있는 보편적인 행동유형을 잘 파악해 두고 아이에게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이가 손을 너무 자주 씻거나 속옷을 하루에도 몇 번씩 갈아입으려 한다든가 반복해서 전등 스위치를 켰다 끄기를 반복하는 행동, 물건을 지나치게 똑바로 또는 대칭적으로 정돈하는 행동들 중 어느 한가지라도 반복한다면 강박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잘 살피는 것뿐만 아니라 대화를 통해 강박적 사고로 고통받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아이가 꼭 특정한 강박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평소 세균이나 더러운 것에 대해 극도로 두려워한다거나 자신이나 가족이 해를 입을 것 같다는 등의 불안한 상상을 반복적으로 한다고 느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과정도 필요하지만 평소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강박장애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유전적 요인, 두뇌 신경학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지만 심리적 압박감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불안’이 크게 작용합니다. 이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 앞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공부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은 아이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모의 이런 불안한 마음은 다소 억압적이고 엄격한 양육 태도로 이어져 아이에게 더 큰 불안과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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