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글]카니발 1화

안녕하세요 공포이야기 퍼오는 개입니다!!


오랜만에 글쓰러 들어온것 같아요~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다들 감기는 안걸리셨는지요??


그럼 오늘도 추운 날씨만큼 오들오들 떨리는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_짱공유 정3각형님께서 적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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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부x친구라고 말할수있는 존재가 딱 두놈있습니다...물론 친구야 더 있겠지만 제 마음을 줄수있는 친구들은 아니죠.


한놈은 몇번 제 글에 나왔던 꽃미남녀석이구 또 한놈은 가수 싸이랑 똑같이 생긴 녀석입니다..


싸이녀석(이제부터 싸이라고 칭하겠음)은 정말 착하기는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작업의 대가로 유명했죠.....


외모는 위에 언급했듯 싸이를 쏙 빼닮았습니다..그래서 잘나진 못하지만 녀석에 말빨은 거의 하늘에 닿을 정도였죠......무슨 말만하면 여자에들이 자지러졌으니까요.....


그런 녀석이 가뜩이나 그런 환경에 기름을 부은듯한  대학에 가고 나니 더더욱 심해졌죠;


특유에 재치와 말빨로 온 학과 여자들을 꼬시고 당기다보니 나이 서른살 먹어서도 졸업을 못하는 난감한 상태가 되었죠..


이상하게 이 녀석은 꽃미남 친구녀석보다 여자들이 더 꼬였죠.;...그것도 엄청난 퀸카들이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녀석은 자기의 강력한 무기로 돈을 벌수 없을까 해서 생각한 것이 30~40대 아줌마들이 자주 찾는 중년나이트클럽을 다니면서 아줌마들을 꼬시는거였죠...


그러다 몇몇 돈좀있는 아줌마들을 꼬셔서 살살 꼬리쳐가며 돈좀 받아내다가 결국엔 녀석은 간통죄로 고소를 당하게되었고 9개월정도 복역을 하게되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항상 같이 다녔던 싸이였기 때문에 녀석을 바꿔보려 노력하고 매일같이 눈물흘리시며 전화오는 싸이녀석의 어머님을 달래는게 일상이였습니다..


그런 노력이 통해서였을까요....녀석이 복역을 마치고 나오니 인간이 달라졌더군요 아무래도 녀석이 금같이 생각하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어서였나봅니다......


다시 재기하려는 녀석에게 전 이놈에게 딱 맞는 직업을 알선해주게되었죠.....


저는 "이 말빨 좋은놈이 중고차 딜러하면 딱이다" 라고 가끔 생각을 했었고 평소에 친분이 있는 중고차 딜러들이 많았기에 녀석에게 일자리를 구해주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은 정확히 적중했고 녀석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속한 지점의 고참딜러들을 넘어서고 판매율 1위를 달성하더군요..


그 후 녀석은 여러모로 참 많이 변했죠  이쁜 여자만 보면 바로 들이대는 성격도 물론 변했구요


언제부터인가 자존심으로만 똘똘 뭉쳐서 가끔 재수없어?보이던 성격도 많이 고쳐졌죠.....


사건은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작년 여름 휴가시즌을 얼마 앞둔 7월 중순 딱 이맘 때 쯤 이였던같습니다.....


녀석이 꽃미남친구와 저를 술자리에 불러 내더니 다 같이 강화도에 있는 펜션에 휴가를 가자고 제안을했죠..


항시 휴가 계획은 여행경험이 많은 제가 짜서 친구들에게 통보하고 하던게 정석이였는데


뜬굼없이 녀석이 휴가 장소지까지 정해서 가자고 하니 한편으론 이놈이 많이 변했고 한동안 자신 때문에 본의 아니게 벌어진 우리사이를 좀 바꿔보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기에 전 흔쾌히 찬성했습니다..


또 생각하고 자시고 할 수 없었던게 펜션숙박비와 교통비를 자신이 낸다고 큰소리를 펑펑 치는 녀석때문이기도했고 펜션 바로 앞에있다는 저수지때문이기도 했죠........(제가 낚시를 무쟈게 좋아하기 때문;)


물론 단역으로나 몇번 티비에 나오는 꽃미남 친구녀석 형편이야.... 안봐도 비디오였기에 공짜라는 말에 꽃미남 녀석도 흔쾌히 허락했고 7월 둘재주 금요일이였던가...그때 저희는 강화도로 출발을했습니다.


차도 각자 다 가지고있지만 싸이녀석이 자신이 있는 중고차 가게에서 싸게 카니발 한대를 구입하고 이런 차로 여행을 가야한다고 무지하게 생색을 내는 바람에 저흰 녀석의 차로 강화도로 향했습니다..


조용한 성격에 저와 꽃미남친구와 달리 주딩이에 모터를 달아논 싸이녀석은 가는 내내 분위기 메이커를 했고....오랜만에 뭉치는 부x친구들과의 여행도 제겐 의미있었지만 벌써부터 손맛이 그리워지는 낚시 때문에 차안에서 낚시잡지만 보면서 갔죠..


그렇게 2시간이란 시간을 지나 강화도 시내에 들어왔고 저흰 미리 알아둔 큰 마트에 들려 고기부터 시작해서 2박3일에 여정동안 먹을 음식거리와 소주한박스를 샀고 해질 무렵 큰 저수지가 펼쳐저있는 멋진 펜션단지에 도착을 할수있었습니다......


하.......지........만.......


도착해서 저희는 좌절을 할수밖에 없었죠......이유인즉 이 꼴통같은 싸이녀석이 유령펜션예약사이트에 당한거죠...;;


목적지였던 펜션은 이미 꽉찬 펜션이였고 사장님은 "아이고 젋은이들만 당한거 아니야 오늘도 3~4팀 왔다갔어.."


라는 나름 위로에 말을 건내더군요........우린 기가 막혔죠......차를 타고 오면서 중간중간 통화했던 사장님도 유령펜션사이트가 만들어논 가상의 인물이였으니 재대로 당한거였죠.....


우리에게 미안했는지 괜시리 펜션사장님에게 화를 내는 싸이녀석을 억지로 끌어내어 우린 대책회의를 했고...... 그래도 맘잡고 먼길 왔고......차엔 소주부터 시작해서 온갓 음식거리가있는데 그냥 돌아가긴 너무 허무하니 저수지 앞에 몇몇 공터에 신문지라도 깔고 앉아서 고기라도 구어 먹자는 의견이 다 나오더군요.......


한참을 다시 집에 가네 마네 실랑이를 벌이던 우리 눈에 보인건 컨테이너박스로 만든 조그마한 가게 앞에 "텐트 빌려드립니다"라는 대충 휘갈겨쓴 현수막이 보이더군요........


이왕 온거 낚시는 무조건 해야지!!!!하는 저와, 미안해서 어쩔지 몰라 온갖 잔머리를 굴려되던 싸이녀석에게 그 현수막의 문구는 벼랑에 매달린 우리에게 구원의 손길과도 같았습니다;


"씨익~" 웃으며 살았다는 표정으로 싸이놈과 저는 가게에들어가서 여러사이즈에 텐트를 고르기 시작했고 여자문제로 만사가 불만이였던 꽃미남 녀석은 투덜거리며 차안에서 틀어박혀있죠..


싸이녀석과 저는 제일 대형싸이즈인 텐트와 버너+식기류를 15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빌려 간간히 보이는 강태공분들에게 피해가 안될 저수지에 구석진 자리에 텐트를 치기 시작했죠.


점점 어두워지는 초저녁이라 손발이 필요한걸 알았는지 아니면 강렬히 노려보는 제 눈빛을 보았는지 차안에 틀여박혀있는 꽃미남녀석도 기어나와 텐트치는 작업을 도와주는둥 마는둥 하더니 금새 다시 차로 들어가버리더군요.


텐트를 치는 자리는 참 좋았습니다  저수지 바로 앞 그러니까 텐트를 치는 장소까지 차 한대가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있어서 차를 짐을 두는 창고로 쓸수있어서 좋았고 카니발차량이다보니 뒷문을 열어 하늘을 보게한상태로 그 밑에대가 텐트를 치니 하늘을 보고있는 차뒷문이 태양도 가리고 텐트 뒷문을 열면 바로 짐이있는 차짐칸과 연결되니 일석이조 역할도 했죠.


군인이신 아버님덕에 집안에 지천으로 깔린 국방백서나 여러 밀리터리 잡지들속에서 포병유도막사를 장갑자 뒷 램프를 열어 군용막사랑 붙여서 만드는 자료를 본적이있던 터라 그 아이디어를 참고해 텐트를 만들어 놓으니 2박3일은 물론이거니와 일주일도 보낼수있는 든든한 안식처??가 만들어지더군요..


나름 자리를 잡고 텐트작업을 다 끝내니 저녁 9시쯤 되었죠.......


한바탕 열심히 노가다를 했더니 우리들은 슬슬 배도 고프기 시작했고 상하면 안되는 삼겹살을 빨리 처리를 해야했기에 고기를 구을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싸이녀석은 아까 낮에 눈여겨 보아논 낚시장비가게 앞 공터에 무방비로 방치 되어있던  정수기통 정도의 조그만 크기에 반 잘려있는 드럼통과 숯을 낼름??하러 갔고 전 어설프게 남아 밥을 하고있었죠.....


그때 남들 열심히 고기먹을 준비하는데 차안에 다시 꿍하니 들어가서 발라드를 틀고 지지리 궁상을 떨고 누워있는 꽃미남 녀석이 차 옆문을 열더니 제게 말하더군요


"야 니 언제 나간거야?"


"몬소리야 임마 나 아까부터 나와서 밥하고있구만"


"어라 분명히 차 운전석에 누가 앉아있었는데..싸이녀석인가?"


"싸이놈 드럼통 빌리러갔구만 먼 소리하노?"


".......아니라니까?"


꽃미남 친구녀석은 차안에서 발라드를 틀어놓고 뒷자석에 누워있었는데 누운상태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운전석에 누가 분명히 앉아있었다고 하더군요....차안에 불이 꺼져있었지만 차뒷쪽에 붙어있는 텐트불로 차 내부가 어느정도 보이는 상황이였는데 녀석은 분명 운전석에 기대어 앉아있는 사람에 형태를 보았다고 우겼죠...


가뜩이나 싸이놈이나 나나 열심히 밥준비도 하고 여행분위기 내려 하는데 여행에 돈한푼 낸거 없는 꽃미남 녀석이 차안에 틀여박혀 궁상만 떨기에 화가 났던 저는 녀석에게 따금히 몇마디를 했죠.....


"오랜만에 다같이 뭉쳤는데 왜자꾸 분위기를 다운시키냐" 고 말이죠.....


그런 제 쓴소리에 미안했던지 차 짐칸에서 소주를 날르고 옆에서 열심히 일하는 척을 하던 녀석이 갑자기 멍하니 있더군요..


그런 모습에 전 또 한번 욱했고...화를 내며 말을했죠..


"야 니가 내 앞에서 여자 땜에 힘들어할수있냐....고작 그런 애들 땜에?"


저의 심한 말때문인지 멍하니 있는 그 녀석의 표정은 더더욱 굳어져가고있었고......


"내가 말이 심했나..?" 라는 생각에 몸을 사리고 있던 제게 녀석이 이런말을 하더군요


"아 #$$!$#@(심한욕) 그러면 아까 내가 잘못본거라면 내가 다음트랙으로 넘겨달라는 내 부탁을 들어준건 누구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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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더워죽겠는데 헛것이나 보고 또 귀신그런거 아니냐???"하며 옆에서 내내 짜증을 내는 꽃미남 친구를 무시하고 전 열심히 밥을 하고 밑반찬 준비를했죠


친구놈들 사이에선 제가 요리를 잘하니까요 한식요리 자격증도 있습니다 ㅎㅎㅎ(장가갈준비완료!!)


묵묵히 부스락거리면서 열심히 요리준비를 하는 제게 더 이상 짜증내면 한대 맞을것 같다고 느꼈는지 꽃미남놈은 입 다물고 제 눈치를 살살보고있었죠...


시간이 30분쯤 지나서였을까......싸이녀석이 드럼통을 빌리로 낚시가게를 간지 도합 40분이 지나도록 이 녀석이 오질 않더군요.. 꽃미남녀석은 계속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서 싸이녀석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를 않았죠.


운동이라곤 당구말곤 없던 뚱뚱하고 둔한녀석이라 좀 늦겠거니 했지만 이건 너무 심하더군요..


"이 놈 또 오디서 여자한테 작업걸고 있는거 아녀??" 하면서 어색한 웃음을 짓는 꽃미남녀석은 "니가 좀 다녀오지 그러냐...? 라는 무언의 눈빛을 받고  슬금슬금 싸이를 찾아 10분 거리의 낚시가게로 향했죠..


담배를 하나물고 투털거리며 가게로 향하는 친구놈에 뒷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언제 부터였던가....서로 서먹해져가고있는 우리 부x친구들...나이를 먹어가면서인가 왠지 모르게 어색해져만 가는게 너무 싫어서 이번 여행을 너무 기대했지만 초장부터 펜션사기를 당하질 않나..

한놈은 술집여자한테 빠져서 혼자 지지리 궁상을 떨고있질 않나...정말 갑갑했죠....


하지만 첫날이고 아직은 시간이 많고....젤 중요한건 밥을 먹은 후에 mp3에 저장된 감미러운 발라드를 들으며 담배를 한대 피우며 밤낚시를 할 생각에 금새 급 흐뭇해졌고 기분좋게 음식준비를 마무리하고있습니다.


꽃미남 녀석이 출발한지도 20분이 지났고.....불빛이라곤 간간히 멀리 보이는 강태공님들에 랜턴불빛...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펜션단지에서 나오는 빛들 뿐이라 더더욱 음산한 분위기를 만드는 저수지라 그런지 슬슬 기분이 오싹 하더군요


그래서 전 꽃미남 녀석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계속 통화중이기만 했죠....


"이놈들 하고 진짜 못해먹겠네 " 짜증이 있는대로 난 저는 녀석들을 찾아 나서기로했고 한상 버려논 밥과 밑반찬들을 그대로 바닥에 두고 가면 날파리들하고 쥐새끼들 밥밖에 안된다는 생각에 차 뒷자석에 신문지 채로 들어서 옴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짜증나는 마음을 좀 가다듬고 음식물을 대충 봉지에 싸서 신문지채로 들고 차 옆문을 열었을때 "아 ㅅㅂ @%$@%@%@%@%" 온갓 욕이 머리속으로 난무했고 미쳐버리겠더군요....


아니 글쎄 꽃미남놈이 운전석에 멍하니 앉아 있는 옆모습이 제 눈에 들어온겁니다.....


정말 왠만해선 화를 잘 내는 성격이 아니지만 한번 돌면 경찰서에서 형사반장한테 카운터까지 날려본 과거가있는 접니다;


그땐 정말 화가나더군요......"나이 30이나 먹은것들이 이래 마음을 몰라줄까"...


너무 화가나서 전 녀석에 옆면을 왼손으로 후려갈겼죠.......하지만 전 바로 앞쪽으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제 왼손이 녀석에 왼쪽 볼에 다을 때 쯤 녀석은 사라지고 없었기때문이죠......


무섭다기보다 급격한 상황과 기분에 변화여서 였는지 멍......해지더군요...그래서 전 그대로 뒷자석에 앉아서 음식도 내팽겨치고 멍하니 앉아있었고 뒤늦게 머리속에서 온갖 상상이 그려지고 무섭더군요...


아까 꽃미남이 겪은 미스테리한 사건과 지금 제가 겪은 사건이 어느정도 일치한다는 생각이 들고


혹시 이 으슥한 분위기에 침침한 저수지에 무슨 사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작은 바람에도 이유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건 무언가가있기 때문이겠죠.


거기까지 생각이 끼치다보니 더이상 무서워서 차안에 못있겠어서 전 바로 나와 저 멀리 있을 법한 낚시가게 쪽을 바라보며 친구녀석들을 기다렸습니다.. 물론 담배한대를 피우며 마음을 달래면서요..


담배를 한대 피우기 전에 친구녀석들이 보이더군요. 멀리 녀석들이 오는걸 보면서 "아 이야기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하루라도 뿌듯하게 친구놈들하고 속에 있는 이야기 하면서 한잔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기에 그냥 잊어버리기로했죠.....


하지만 그 생각은 바로 바뀌었습니다..왜냐하면 제 앞으로 다가온 친구두놈중에 싸이놈의 상태가 그리 좋지 못했죠....더운날씨에 땀을 흘리면 얼굴에 체온때문에 붉어져야 정상인데 어두운 저녁에도 빤히 보일만큼 녀석의 얼굴은 창백했고 연신 땀을 흘려대고있었고 그런 녀석에 상태를 보란듯이 꽃미남 녀석은 제게 눈치를 주었죠..


"대체 무슨일이야.....왜 그리고 드럼통을 니가 들고있어??" 하면서 전 상태가 멀쩡해보이는 꽃미남 녀석에게 물었고 녀석이 제게 해준말은 "우리가 무언가에 단체로 홀렸구나!라는 생각에 확신을 지어줬죠...."


꽃미남 놈이 싸이녀석을 찾아 낚시가게로 향했을 때 계속 싸이에게 전화를 하면서 갔다고 합니다..


낚시가게 까지 이어진 잡풀이 우거진 길을 따라 가는데 빛이라곤 멀리 보이는 펜션에 빛뿐인지라 무서웠고 계속 싸이놈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를 않았더랍니다.


역시나 걸어서 10분도 안되는거리였기에 금방 도착할수있었고 콘테이너박스로 어설프게 지어진 낚시가게 주위에도 녀석을 찾아볼순 없었고 혹시나 이놈이 또 끼가 발동해서 펜션에 온 여자손님들보고 작업갔나??싶어 펜션도 찾아봤지만 거기도 없었죠......


뭔가 일이 잘못되었다 싶어 차를 타고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에 꽃미남놈은 다시 텐트쪽으로 발을 돌렸고 중간쯤 와서 혹시나 몰라 다시 한번 싸이놈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그 순간 저수지 앞쪽에 비탈진 숲 근처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가 싸이놈꺼란걸 알고


급히 그쪽으로 향했죠...얼마쯤 걸었을가 드디어 싸이놈에 모습이 보였고 이놈이 정수기통 정도 크기되는 작은 고기굽는 드럼통을 양손에 들고 30미터정도 되는 원을 그리면서 빙빙 돌고 있더랍니다 그것도 너무 힘들어서 지쳐서 "헉.....헉"거리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정신나간 싸이놈에게서 드럼통을 뺕어 들고 여기까지 대리고 온겁니다.....


그런 이야기를 옆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듣고있던 싸이놈은 우릴 무시하고 차쪽으로 터벅터벅 걸어갔고 뒷자석에 누워버리더군요......아마  꽃미남녀석에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무언가에 홀렸었다는걸 확연히 느껴서 그랬겠죠.........


그런 녀석에게 전 담배를 던저주곤 전 꽃미남놈과 아까 제가 헛것을 보고 난리치는 바람에 난장판이 된 음식물들을 대충 치우고 담배를 한대 피며 이야기를 했죠 여기서 떠나야 하나....?그런 생각 말이죠..


또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근 4~5년 사이에 이런 경험들 왜 자꾸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걸까....


외가쪽에 뿌리깊게 내려왔다는 무당핏줄이 혹여나 내게도 이어진걸까....라는 생각도 들고 머리가 복잡하더군요...


그렇다면 왜 나만 보는게 아니고 내 주위 사람들도 같이 겪을까.....실제로 그런경우가 허다했죠

실제로 저랑 멀쩡이 차를 타고 가던 친한 형도 새벽시간에 비가 억수로 오던 날  중앙선에 서있는 검은 한복을 차려입은 귀신을 서울시립대근처 도로에서 본적이있었죠..


복잡한 표정과 분위기를 느꼈는지 싸이녀석은 금세 아무일 없다는 듯 일어나더군요.....


서로 뻘쭘하게 무엇을 해야하나 멍하니있던 우린 고기는 물건너갔고 라면이나 몇개 끄려서 소주나한잔 하기로했고 저수지 앞에 다시 신문지를 조잡하게 깔은 우리는 라면이 쫄든 말든 버너위에 계속 끓여가며 각자 소주 병나발을 불기시작했죠.......더더욱 음침해보이는 저수지 앞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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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소드는 조금 길어서 1화와 2화를 합쳤습니다!!


왜 이번에도 저수지에서 공포 이야기가 시작되는건지... 왜 그럴까요??


다음화에서 더욱 자세하고 오싹한 이야기가 이어지니 꼭!! 다음화도 확인하세요~~


여러분 이만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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