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오늘의 기도지향

† 찬미 예수님

  

교황님의 기도 지향•십일월

  

일반: 평화를 위한 봉사

사랑과 대화의 언어가 언제나 갈등의 언어를 이기도록 기도합시다.

  

2018년 11월 29일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말씀의 초대

요한 사도는, 대바빌론이 무너졌다는 천사의 소리와 하느님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시다는 소리를 듣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이 적군에 포위되는 징벌의 날에, 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18,1-2.21-23; 19,1-3.9ㄱㄴ

나 요한은 1 큰 권한을 가진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그의 광채로 땅이 환해졌습니다.

2 그가 힘찬 소리로 외쳤습니다.

“무너졌다, 무너졌다, 대바빌론이! 바빌론이 마귀들의 거처가 되고

온갖 더러운 영들의 소굴, 온갖 더러운 새들의 소굴,

더럽고 미움받는 온갖 짐승들의 소굴이 되고 말았다.”

21 또 큰 능력을 지닌 한 천사가 맷돌처럼 큰 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며 말하였습니다.

“큰 도성 바빌론이 이처럼 세차게 던져질 터이니

다시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22 수금 타는 이들과 노래 부르는 이들,

피리 부는 이들과 나팔 부는 이들의 소리가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고

어떠한 기술을 가진 장인도 다시는 네 안에서 찾아볼 수 없으며

맷돌 소리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23 등불의 빛도 다시는 네 안에서 비치지 않고

신랑과 신부의 목소리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너의 상인들이 땅의 세력가였기 때문이며

모든 민족들이 너의 마술에 속아 넘어갔기 때문이다.”

19,1 그 뒤에 나는 하늘에 있는 많은 무리가 내는 큰 목소리 같은 것을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권능은 우리 하느님의 것.

2 과연 그분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시다.

자기 불륜으로 땅을 파멸시킨 대탕녀를 심판하시고

그 손에 묻은 당신 종들의 피를 되갚아 주셨다.”

3 그들이 또 말하였습니다.

“할렐루야! 그 여자가 타는 연기가 영원무궁토록 올라간다.”

9 또 그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은 행복하다.’고 기록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은 행복하여라.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기뻐하며 주님을 섬겨라. 환호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라. ◎

○ 너희는 알아라, 주님은 하느님이시다.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 그분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라네. ◎

○ 감사하며 그분 문으로 들어가라. 찬양하며 그분 앞뜰로 들어가라. 그분을 찬송하며 그 이름 찬미하여라. ◎

○ 주님은 참으로 좋으시고, 그분 자애는 영원하시며, 그분 진실은 대대에 이르신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다.

◎ 알렐루야.

  

복음 :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20-2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 “예루살렘이 적군에게 포위된 것을 보거든,

그곳이 황폐해질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아라.

21 그때에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고,

예루살렘에 있는 이들은 거기에서 빠져나가라.

시골에 있는 이들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마라.

22 그때가 바로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기 때문이다.

23 불행하여라, 그 무렵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

이 땅에 큰 재난이, 이 백성에게 진노가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24 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지고 포로가 되어 모든 민족들에게 끌려갈 것이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25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사람들이 볼 것이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선택된 민족이라는 이스라엘 백성의 방탕과 교만의 역사에 대한 하느님의 가장 큰 징벌은 바빌론 유배라는 뼈아픈 상처입니다. 유다인들은 이를 계기로 율법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메시아를 갈망하는 희망의 신앙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나 세례자 요한이 회개를 선포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복음을 성취하셨는데도 신약의 유다인들은 메시아의 도래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 징벌의 표징으로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와 전쟁으로 말미암은 참혹한 결과를 맛보았습니다.

전쟁을 겪은 세대는 전쟁의 공포가 얼마나 두려운지를 압니다. 어떤 이는 필요하다면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고 하고, 마치 전쟁이 나면 자기들은 피해를 입지 않고 적군만을 무찌를 수 있다는 환상도 갖습니다.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오늘날 전쟁은 어떤 형태로든 무고한 이들의 죽음과 공포, 모든 윤리적 가치가 훼손되고 오직 생존의 욕구만 남아 인간 잔악성이 광란을 일으키는 세상을 만들고 맙니다. 그래서 혼란의 시기일수록 적대감과 분열을 조장하는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고 교란시키는 일은 사탄의 세력과 담합하는 행위입니다. 대화와 합의를 통한 평화만이 우리가 함께 공존하며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종말의 표징들이 나타날 때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잘못된 신념과 왜곡된 정보로 말미암아 혼란과 분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리라는 경고입니다. 거짓 뉴스와 악의적 보도들이 난무하는 우리 세상에서, 보편적 상식에 어긋나고 공동선을 해치는 헛된 소문이나 편협한 정보에 눈과 귀를 닫는 노력도 필요한 지혜입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본당 사목 사례집 「사목의 기쁨」 출간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곧 본당 설립 30주년인데 신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념사업은 없을까?”, “교황님이 말씀하신 생태 보호를 다른 본당은 어떻게 실천하고 있을까?”

  

본당 사목의 고민을 해소하고 길잡이 역할을 해 줄 사례집이 나왔다.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김희중 대주교)가 펴낸 「사목의 기쁨」은 전국 각 본당에서 실제로 기획, 실행하고 평가한 59개 프로그램을 담았다. 프로그램들을 사목 분야별, 대상별로 분류해 당면 과제와 관심 분야에 따라 비교 검토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본당명, 기획 취지와 세부 활동 내역, 행사 일정표, 진행 과정에서 고려했던 사항, 긍정적 효과와 보완할 점들을 상세히 정리해 놓은 것도 눈에 띈다.

사목 분야별로는 ▲본당 전체 행사 ▲본당 사목 계획 ▲선교 ▲교리교육 ▲전례 ▲말씀(성경 읽기) ▲사회사목 프로그램을, 사목 대상별로는 ▲가정 ▲나이별 프로그램을 실었다. 사목 현장에서 호응을 얻어 교계 매체에 언급된 짧은 사례들은 ‘사목 아이디어 모음’으로 한데 묶었다. 본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로 구상할 수 있게 돕기 위한 취지에서다. 부록으로는 모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도문 모음, 본당 사목 진단과 신자들의 의식 조사에 활용할 수 있는 설문지 모음을 실었다.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당연직 소장인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편찬사에서 “‘「사목의 기쁨」이 다양한 사목 현장에서 재해석됨으로써 사제와 신자들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ttp://pastor.cbck.or.kr

  

윤재선 기자 leoyu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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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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