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코제, 넥슨을 사랑한 유저들이 없다면 시작조차 못했을 것"

넥슨코리아 IP 사업팀 조정현 팀장 인터뷰

“네코제가 창작자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해 뛰놀 수 있는‘콘텐츠 가판대’가 되길 바란다”


넥슨 김정욱 부사장이 제6회 네코제 현장에서 전한 말이다. 김 부사장의 말처럼 넥슨이 주최하는 ‘네코제’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돼 자신이 만든 2차 창작물을 전시 및 교류하는 행사로, 올해로 6회째 진행되고 있다.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70여 명 유저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넥슨 게임 IP를 활용해 만든 각종 굿즈와 조형물을 선보였다. 그런데 문득, “3회 지스타 행사를 제외하고 줄곳 서울에서 개최되던 네코제가 왜 부산을 찾았을까?”는 궁금증이 생겼다.


‘넥슨이 왜 부산을 찾았을까’ 그 의문을 풀고자 행사 담당자인 넥슨코리아 IP 사업팀 조정현 팀장과 부산 개최 의의부터 향후 개최될 네코제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디스이즈게임: 그간 서울에서 개최되던 '네코제'가 올해는 부산을 찾았다. 부산에서 개최된 이유가 궁금하다.


넥슨코리아 IP 사업팀 조정현 팀장:



이번 네코제가 역대 네코제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가?


정확한 방문객 집계는 행사가 끝나야 나오는 부분이기에 확답하기는 어렵지만, 그 이야기가 나온 건 행사 시작 1시간 뒤 들어온 관람객 수가 올해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그간 네코제가 개막했을 때 행사 개최 후 1시간 내에 들어온 관람객이 1 천 명 정도였다.


그런데, 이번 행사에는 1,500 명 정도 입장해 역대 네코제 중 가장 많은 관람객 수가 예상됐다. 부산에서 개최돼서 걱정이 앞섰는데, 많은 사람들이 현장을 찾아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네코제는 시작 전부터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6회 네코제 콘셉트가 '버닝 부산!'이다. 이름을 이렇게 지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네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이라는 장소에 대한 특징을 살려주고자 했다. 그간 열렸던 모든 네코제들의 콘셉트는 '개최되는 장소의 특징'을 살려주고자 했다. 예를 들면, DDP에서 개최된 '디자인이 집중된 행사'라거나, 서울 세운상가에서 개최됐을 땐 '장인들의 공간에서 진행되는 네코제'라는 등 장소 특징을 살려주고자 한다.


이번 콘셉트 역시, 부산 지역 특징을 살리는 건 물론 '롯데 자이언츠 야구 문화' 등 이른바 '열혈' 문화가 있는 부산 특징을 살려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이름을 짓게 됐다.



네코제는 올해, 앞서 5월 서울 세운상가에서 열린 '제5회 네코제'에 이어 연 2회 개최됐다. 행사 준비로 힘들었을 것 같은데 소감이 어떤가?


이번 네코제는 출장이 많았기 때문에 유독 힘들다고 느껴졌다. 부산시 측에 행사를 어떻게 진행할지를 알려주고, 또 부산시가 희망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당일 출장을 두 번 정도 가기도 했다.


유저 아티스트들을 관리하고 케어하는 부분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 때문에 행사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전하는 아티스트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부산이어서 참여할 수 있다고 하는 유저 아티스트들도 있어 이들을 관리하고 또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등 업무가 이어졌다.

조정현 팀장은 네코제 부산 개최 이유에 대해 "유저들이 정말 원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내년 네코제 계획은 어떤 내용으로 구상중인가?


내년 상반기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아직 구체화된 건 없다. 앞서 열린 공동 인터뷰에서 전하기도 했지만, 내년에는 '넥슨'과 관련된 부지 등에서 진행해보는 게 어떨까 싶다. 넥슨이 진행하는 네코제인데, 그간 넥슨과 관련된 장소에서 진행된 적이 적어서 이 아쉬움을 풀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제6회 네코제 참여 소감이 어떤가?


올해 네코제는 다른 때와 달리 행사 시작 전 대기열이 정말 길었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관람객들에게 죄송하기도 했지만, 반대로 큰 감동을 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사실, 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걱정을 많이 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도 안 오면 어쩌지?"등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이런 걱정을 깨끗하게 지울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현장을 방문했고, 행사 전 대기한 유저들도 많아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들을 보고 감동의 눈물이 앞서기도 했다.


네코제를 비롯한 모든 행사는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들이 없으면 시도조차 할 수 없고, 지금도 없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유저들을 위한 행사를 더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게임 뉴스는 이제 그만, 디스이즈게임이 당신의 인사이트를 넓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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