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글] 공포의 47초소_2편

안녕하세요 공포이야기 퍼오는 개입니다!!



언제나 재미있는 군대괴담!!! 그 두번째 이야기가 찾아왔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_짱공유 바켄뢰더님께서 적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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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소초인원들이 한꺼번에 겪은 일입니다.


그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이었습니다.


소초인원들은 매일 이어지는 근무로 녹초가 되서 언제나 그렇듯 밤에는 골아떨어져 있었고 깨어있는건 근무나간인원과 다음 근무 준비인원, 그리고 통신실의 통신병, 그리고 빠질대로 빠져 밤마다 얼마안되는 요리재료로 갖가지 라면을 개발하던 말년병장 한명이었습니다.


통신병은 언제나 2교대 근무였기때문에 잠도 빠듯하고 근무도 빠듯해서 미칠지경에 다다르다가 결국 경지에 올라 근무중 숙면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한창 숙면을 취하다가 문득 잠이 깨더랍니다.


잠이 깬 통신병은 평소라면 아침까지 잤을테지만 웬일인지 그날따라 갑자기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잠이 깨서 평소답지 않게 근무를 똑바로 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역시 심심해졌는지 초소에 근무들어간 인원들에게 말이나 걸어볼겸 312로 몇번 연락을 취하고 근무일지를 적다가 뭔가 한기를 느껴 고개를 돌려 뒤에있는 입구를 쳐다봤는데 웬 여자가 자기를 쳐다보다가 내무실방향으로 스윽- 가더랍니다


통신병은 깜짝놀라 "민간인!! 민간인은 여기 들어오면 안됩니다!! 나가세요!!"하며 쫒아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게 사람이 걸음을 걷는다는것은 높낮이가 있잖습니까?


근데 그 여자는 스케이트보드를 탄 마냥 스윽 가는모습이더랍니다.


순간 오싹해서 통신실 입구에서 멈춰섰다가 내무실쪽에서 앞근무자들의 말소리와 "으~악!"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그여자가 다시 나와 주계(식당)로 갔습니다.


한창 라면을 맛있게 먹고 있던 말년병장은 그여자를 보고 콧구멍으로 라면을 오바이트했습니다.


그 소동은 소초인원을 새벽3시에 모두를 깨우게 만들었고 소초장까지 뛰쳐나와 직접 목격하게 만든 대사건이었습니다.


많은 인원들이 깨서 뛰쳐나와 (처음에는 민간인인줄알고 내쫒기위해) 잡으려고 주계 입구에 있었고


말년병장은 뒤쪽 입구쪽에 서있어서 나갈만한 구멍은 전혀 없었는데 모두가 (소초장포함 당시 중위를 달았음) 보는자리에서 형광등까지 켜져있는상태에서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정말로 눈을 깜빡하니 없어졌던 겁니다.


안개처럼이니 슬로모션처럼이니 뭐 그런게 아니라 원래 없었던 것처럼 사라진겁니다.


그동안 귀신소문을 들었더라도 믿지않던 소초장도 직접 눈앞에서 귀신이란놈을 본데다가 얼굴도 정확하게 기억할정도였는데 소초장은 한동안 소초장에 틀어박혀 한참동안 고민하다가 새벽에 비가 오는데 소초인원을 모두 운동장에 집합시킨후 소초에 침입한 '민간인'을 잡지도 못한 기합빠진 놈들이라며 몇시간동안 굴려버렸습니다.


뭐..소초장도 그걸 귀신으로 인정해야할지 아님 사람으로 해야할지 여러가지로 고민을 많이 했다가 결국 민간인으로 결론내린후 책임을 소초인원들에게 떠넘겨버렸던거죠...


아마도 장기근무를 신청하고 이라크파병도 신청할 예정이어서 여러가지로 마음에 걸렸었나 보죠..


그래서 대대에는 보고하지 못하게 그냥 무마시키려는 수단으로 그런식으로 넘기려 했지만 이후 소초장은 직접 초소에 중대장과 함께 근무를 서게 됩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저도 그 여자를 봐서 얼굴과 신체적 특징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얼굴은 약간 통통하고 피부는 하얕지만 죽은사람의 피부를 보면 약간 파란핏줄이 솟아 파란기운이 도는것처럼 하야면서도 약간 파랬고 코는 보통일반코에 입술은 약간 검붉은...그러니까 죽은피색?


눈은 정면을 응시하지만 사람을 보는거 같지는 않았고 머리는 롱헤어였습니다.


옷차림은 하얀소복이었는데..이렇게 써놓고 보니 별특징없는 일반귀신모습이네요..-_-


두번째 그림이 대충 그려본 그 귀신의 얼굴과 신체적 특징이긴 한데 전형적인 한국인 여자 얼굴에 약간 눈주위가 부어있고 시선이 없는 일반적인 얼굴이네요...


얼굴이야 머릿속에 있는데 그걸 명확하게 글로나 그림으로 꺼낼수가 없는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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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소초대원 전부가 여자귀신을 보고 난후에 한명씩 겪은 일이었는데 제일 처음 막내가 그일을 겪었습니다.


그 막내는 전입한지 3일도 안되서 우리소초가 귀신이 나오는 소초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겪은 일이라 다른사람들도 막내 이야기를 듣고 무척 당황했다고 합니다.


어떤 일이냐 하면 전입한지 얼마 안되는 신병은 3일동안은 맞선임을 통한 내무실교육과 군기교육 실무교육등이 이루어지는데 실질적으로 근무는 전입한지 3일이후에 들어가게 되어있어서 주로 내무실에서 잡일을 도맡아 하게 됩니다.


사실 몸은 무척 편한데 선임들이 지나다니면서 시비를 걸거나 군기확인을 하거나 '요즘 사제생활 어떻냐?'등 같은 수많은 질문공세로 마음은 편하지 못했습니다.


선임들 맘에 쏙들게 대답하거나 군기를 보여주면 좋긴한데 솔직히 이병이야 어딜가나 어리버리 하니까 선임들 맘에 쏙 들게 하긴 어려웠으니 당연한겁니다.


그러던 중 초소근무투입 전날밤 새벽3시쯤 제가 선임과 근무투입준비를 하던중에 갑자기 내무실문이 살짝 열리는가 싶더니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살짝 났습니다.


'하~아....어떡하지...어떡하지...어떡하지...어떡하지...'


이런 한숨과 말소리였는데 너무나도 작게 들렸고 위치가 소초바깥에 들렸기 때문에 누구인지도 확인도 못했습니다..


귀신이 소초 내로 들어온 이후로는 모두들 신경이 바짝서서 예민해진 이유도 있고해서 이상한 기운이 소초 전체 내에 감도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 기분이라는게 무척 미묘한데 설명을 하자면 한순간 모든게 멈춘거 같고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와중에 음산한 기운이 든다고나 할까?


기분나쁜소름이 돋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선임도 그 소리를 들었기에 저는 선임을 쳐다본후 잠깐 바깥을 확인하고 들어온다는 표시를 한후 나가서 소초건물 주위를 한바퀴 돈후에 다시 들어왔지만 아무도 없었고 같이 근무를 준비하던 선임도 소초 안에는 깨어 있는 사람이 우리말고는 통신병뿐이었고 통신병도 그 소리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통신병과 근무인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인원을 확인해봤지만 자고있는 인원수도 모두 맞고 해서 근무시간이 다돼서 그냥 근무를 들어갔습니다.


말뚝근무였기때문에 저와 선임은 아까 있었던 이상한 일에 대해서 계속 얘기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혹시 또 귀신이 들어온게 아닌가 해서말입니다.


아침까지 근무를 선후 소초에 들어오니 웬일인지 막내한테 모여들어 있었습니다.

막내가 자다가 꿈을 꿨는데 꿈 내용이 조금 오싹했던 겁니다.


자는도중에 갑자기 가위에 눌려 옴싹달싹 못하다가 갑자기 몸이 스르륵 일어나졌는데 가위에서 풀린줄알고 비몽사몽간에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났는데 주위에 있어야할 선임들이 아무도 없었다는 겁니다.


통신실에 있어야할 통신병도 없었고 시계를 보니 새벽3시15분 쯤이었는데 내무실 침상에 누워있어야할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찾으러 밖으로 나가 봤는데 사방은 깜깜한데다가 선임들은 없고 소초 지붕에 쌩판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서 있더라는겁니다.


선임들도 없고 이사한사람들이 소초주위를 포위한거 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너무 절박한 마음에 한숨을 쉬며 '어떡하지...어떡하지..' 이러고 계속 주위를 둘러봤는데 소초옆 수풀쪽에도 웬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겁니다.


모두들 살아있는 사람 같지도 않고 자기만 응시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그러다 한순간 몸이 내무실쪽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받고 일어나보니 모두 꿈이었다는겁니다.


저와 선임은 이야기를 듣다가 기겁을 할뻔 했습니다.


우리가 근무를 준비할때 일어난 이상한 일들과 딱 들어맞는 겁니다.

어디선가 '어떡하지..어떡하지..'이런 말소리가 들렸는데 바로 막내 목소리였던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새벽에 인원확인했을땐 막내는 분명히 침상에서 자고있었기 때문에 더욱 놀랬습니다.


다른선임들과도 꿈이야기와 근무준비할때 겪은 이야기를 얘기했는데 모두들 놀랠뿐이었습니다.


그날은 얘기만 듣고 끝낸후 막내와 다른사람들은 원래의 생활로 돌아왔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음날은 다른사람 그다음날은 또 다른사람 이렇게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됐고 3일후에는 저도 또같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역시 자다가 가위를 눌렸는데 기분이 무척 이상했습니다.


가위를 풀어보려고 발가락 손가락 끝부터 계속 움직이다가 결국엔 풀렸는데 너무 이상한 느낌에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침상에는 모포만 가지런히 일열로 놓여있었고 시계는 3시10분쯤을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그 상황이 무척 이상했던게 모든게 흐릿하고 명확하지도 않았고 가슴속에서 넘쳐나는 감정이라고는 '외로워..'뿐이었습니다.


직감적으로 내가 죽었다는것으로 느낀겁니다. 그때는 이 상황이 막내한테 들었던 이야기를 생각해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꿈속에서 '이게 꿈이구나'라고 인지하지 못하는것처럼 말입니다.


아무튼 전 계속 너무 외로운 마음에 선임들을 찾아 소초내부를 샅샅이 뒤졌지만 아무도 찾을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초바깥에 나왔는데 여기저기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군데군데 돌아다니고 있던겁니다


그중에 소초안으로 들어와 소동을 일으켰던 여자귀신이 소초건물 주위를 빙빙 돌고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너무 외롭고 내가 죽었다는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다른사람을 찾아 나섰습니다.


가장 가까운 초소에 올라가 초소 문을 열었지만 아무도 없었고 이전에 가글귀신을 봤던 초소에도 가서 문을 열어 제꼈지만 역시 아무도 없었습니다.


초소를 달려가면서 느꼈던건 '내몸이 이렇게 가벼웠나? 저 초소가 이렇게 가까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진입거리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던겁니다


그래서 다시 소초에 가서 건물 바깥에서 난 정말 죽은건가...하면서 절벽근처에 앉아서 그동안 있었던일들과 죽기전에 여친한테 한마디라도 더 '사랑해'라고 말하지 못한게 너무 한스럽고 가족들에게 한번이라도 더 연락하지 못한게 후회되어 절벽에 앉아 바다를 보며 계속 생각에 잠기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정말 그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사랑하는 여친과 가족이 제일 보고 싶다는것..


바로 뒤에 소초건물이 있었는데 저번에 여자귀신은 무심코 계속 건물 주위를 돌고 있었습니다.

그순간 갑자기 몸이 내무실쪽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나더니 갑자기 눈이 떠졌습니다.

이때까지 있었던일이 모두 선명했지만 꿈처럼 느껴지는 겁니다.


벌떡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아까일들은 모두 거짓말처럼 모두들 침상에서 잘자고 있었고 근무교대 인원들은 무장을 풀고있었던 겁니다.


정말로 너무 반가웠습니다.


무장을 풀던 선임이 깜짝놀래 '이 시밤바야..놀랬잖아..' 이러면서 '너도 이상한 꿈꿨냐?'이렇게 물어봤는데 욕을 들어도 이 모든게 너무 반가운 느낌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눈물나더군요..쪽팔렸지만. '새꺄..질질짜냐?'이렇게 욕하는 선임이 얼마나 반가운지..헐헐... 그선임이 무장을 풀고 잘준비를 하던차에 다른 소초에서 근무교대를 한 사람들이 들어왔습니다.


그사람들이 들어와서 무장을 풀면서 잘준비를 하던 선임이랑 얘기를 나누면서 저를 불렀습니다. 이상하게 그 선임은 약간 떨리는 목소리를 하고 있었고 저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잘준비를 하던 선임한테 근무하다가 이상한일 없었냐고 물어봅니다


자기 초소에서 근무서다가 갑자기 문이 벌컥 열렸는데 니네초소는 안그랬냐고..


잘준비를 하던 선임이 그소리를 듣고 '어? 우리초소도 그랬어. 니네도 그랬냐?'(동기입니다)


저는 이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랬습니다.


가글귀신이 나오던 초소에서 근무를 스던 선임은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길래


놀래서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었는데 혹시나 해서 가글을 쓰고 주위를 둘러보니 제가 문고리를 잡고 초소앞에 서 있더라는겁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너무 이상해서 들어오자 마자 저를 불러서 얘기를 한겁니다.


저두 너무 놀래 아까 있었던 꿈 이야기를 하니 왠지 시간도 얼추 들어맞고 이제까지 있었던 이야기들과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모두 어안이 벙벙하더군요...


그때까지 20명정도의 인원중에 저포함 5명이 똑같은 내용의 꿈을 꿨고 저는 귀신이나 할법한 짓을 했던겁니다...-_-;;;;


살아서 귀신이 된거죠...유체이탈이었던것 같기도 하고...


이후로 나머지 소초인원들이 모두 똑같은 경험을 했고 그때마다 근무준비하던 인원들은 깜짝깜짝놀랬고 -_-;;;; 한번씩 그 꿈을 꾼이후로는 아무도 꾸지 않게 되었습니다.


공통된것은 새벽3시쯤되면 가위에 눌리고 (그순간에는 근무준비하던 인원들도 이상한걸 느끼고)소초에는 아무도 없고 외로움을 느껴서 나가보면 전혀모르는 사람들이 소초주위를 에워싸고 있는것과 그 인원수가 소초지붕에는 4명, 소초건물주위를 돌던 여자1명 수풀쪽에 5~6명(그쪽은 어두워서 정확한 인원을 헤아리기가 힘들었습니다) 초소주변등 도합 20명정도가 군데군데 있었다는 것이 공통되는 점입니다.


소초장도 똑같은 꿈을 꾸게 되었는데 소초장도 너무 외로워서 삐질삐질 울었답니다..ㅋㅋㅋ


정말 그때 느꼈던 감정을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네요... 정말로 죽어서 느끼는 감정이 외로움 뿐이라면...


그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알게된 사실인데 소초장이 소초내에 귀신이 나타난 이후로 소초건물내 이곳저곳에 몰래 부적을 붙였다고 합니다. 비싼거라고 하더군요..ㅎㅎㅎ


어디다가 붙였는지는 절대로 말안해주더군요..다른사람이 보게되면 부적기운이 떨어진다고...


그리고 대대장이나 중대장이 알게되면 욕 바가지로 얻어먹고 부적 다떼게 될테니.. 그래서 그 여자귀신이 소초건물내에 못들어오고 건물주위만 빙글빙글 돌고 있었는지도...


다음에는 TOD관측중에 일어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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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대로 올라갔나??


항상 사진 올리려고 첨부하면 안올라가지더라구요ㅜㅜ


누가 못올리게 막고있나....?


열심히 적었으니 저는 이만 다시 다음 이야기 가지러 다녀올게요~~


여러분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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