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꼭 봐야해?

유료방송과 지상파 CPS 갈등


IPTV, 케이블TV(MSO,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위성방송(KT스카이라이프) 등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와 지상파 방송의 가입자당 재송신료(CPS) 계약이 지난 달 끝났지만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현재 MBC, KBS, SBS 등 각 지상파 방송에 대한 IPTV, 케이블TV(MSO), 위성방송 업체가 지불하는 가입자당 재송신 가격은 400원이다. 다시 말해, 한 유료방송 사업자가 지상파 3사 콘텐츠를 송출하기 위해서는 가입자당 1200원(400원X3)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상파는 CPS 인상을 600원~8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방송과 지상파의 CPS 갈등으로 또다시 블랙아웃(Black out, 방송 중단 사태) 현상이 나올 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 유료방송에서 지상파 송출을 하지 않고 종합편성채널이나 CJENM 같은 PP(program provider,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채널만 묶은 상품만 판매하는 것도 대안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04년 이후 지어진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시청 라인(선)이 2개이기 때문에 지상파 채널을 디지털 방식으로 직수신할 수 있고, 유료 방송 역시 동시적으로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CP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료방송업체가 지상파 채널을 빼고 상품(알라까르떼, a la carte)을 구성하는 것이 방안이라는 대안이 제기됐다. 10년 전만 해도 지상파 위주의 콘텐츠만 시청자들이 주로 봤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 했지만 지금은 CJENM의 TVN이나 JTBC 등 종편채널이 젊은 층에 인기를 끌면서 충분한 가능한 상황이다. CJENM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티빙이 지상파 콘텐츠가 없지만 운영이 잘 되고 있다는 점도 이 논리를 뒷받침한다. 유료방송이 지상파 송출을 포기하면 CPS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유료방송 가격이 낮아지고 소비자 선택의 다양성이 강화될 수 있다.


하지만 지상파의 반발이 심했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지상파들은 막상 지상파의 콘텐츠와 채널이 유료방송편성에 제외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지상파 방송이라는 취지를 생각하고, 그들의 콘텐츠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시장경제 논리에 맞게 유료방송 상품에 지상파의 콘텐츠가 제외되는 것도 허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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