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오는 귀신썰) 이상한 일이 자꾸 벌어진다 74화

오늘도 원본 이미지가 엑박이라 내가 아무 이미지나 가져왔어 ㅎㅎ

이것도 호텔 구조 설명인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지

상상하쟈 상상!


오늘도 쫄깃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

심호흡부터 하고 후 하 후 하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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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악몽의 스키장 - 6편


‘그건 정말 문고리 뽑아 버릴 것 같이 무식하게 움직여 대는 소리였다.’


문고리 뽑히는 줄 알았다.

아. 심장 터진다.

나는 심장이 없어! 나는 심장이 없어!

그래서 아픈 걸 느낄리 없어! 그래서 공포를 느낄리 없어!


소리. 소리. 소리. 소리.

달그락. 달달달달달.. 찰칵, 찰칵, 찰칵

차~ 차~ 차~ 차~ 차~ 알~ 칵칵!!!


비명을 내지른건 의외로 뺀질군이었다.

난 그저 셋을 세고 달리기 위해 시동은 건 잘못뿐이다.

살려줘..

내몸은 천국의 계단을 밟기 위해 한 걸음 내 지른 상태였다.

그리고 이제 천국으로 들어 서겠구나 했었다. 그때는...

하지만 지옥의 문고리 소리가 그 모든 상념을 완전히 깨뜨려 버렸다.

스탑... 모오션....

그리고 back

calm down! calm down!

소용없다. 그 순간은...

이미 뇌의 통제를 완전히 벗어난 근육은 제멋대로 놀기 시작했다.

그렇다. 정신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린 것이다.

우리 삼인은 뛰쳐 나가던 동작을 올 스톱 시킨 동시에

빽스텝으로 살짝 뒤로 후진후 은신처(이불)속으로

몸을 날렸다. 단지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그뿐이란걸

삼인 모두가 알았기 때문이다. 아니 그건 생명의 소중함을 갈구하는

인간성 저 내면의 본능이었다. 살고 봐야 겠다는 지극히 단순한...지극히....

모든 동작이 완료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다. 불과 00.1초였다. 인간이 낼수 있는 속도가 아니였다.

그렇다. 인간이 넘사벽이란 환경에 처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초울트라 슈퍼 파워가 나온다 더니.... 우스개 소리로만 알았다.

그러나 난 그때 그 말이 정말이다라고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여기서 우리의 자세를 그대로 거짓말 손톱밑에 때만큼도 안보태고

그대고 서술 하겠다.

희안하게도 누가 그렇게 하라고 한것도 아니다. 누가 먼저 그렇게

해서도 아니다.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삼인의 행동은 마치 한사람이 동작하는것처럼 미치도록 일치했다.

빽 스텝 후, 108도 턴 그리고 앞구르기 동작을 취한후.

세명이 동시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 벽을 향해 대가릴 처박았다.

상상이 가시는가?...그렇다. 이게 레알 현실인 것이다.

30먹은 남정네들이 귀신을 접하면 하는 되는 행동인 것이다. 이것은..

진실이다..

상사먼저? 형님 먼저 아우먼저? 니미 개 봉 알 터지는 소리 하고 있네..

지 먼저 살겠다고 발악을 해 대는 거다... 니미.. 랄...

일단 이불 뒤집어 쓰고 대가릴 벽쪽에 처박고

세명다 반대편(소리들려오는 화장실쪽)으로 엉덩일 까고 있었다는 거다..

있을 수 있는 일일까. 물론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레알 현실이란 거다. .이것이...

글을 읽는 당사자들이여.

웃고 있을 것이다. 지금...

당신이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만약 당신이 그 자리 있었다면...

‘난 당당히 소리나는 문고리 확인하러 걸어가서 열어 봤을 것이다.’ 라고..

에따.... 관심 하나 줄게....


환경이란 거다. 온몸이 공포로 충만된 상태에서.. 그런 환경에 도취되어

있었다. 우리는 그런 와중에 이 같은 화산분출과 다름없는 극적인

상황이 되면 일단 이성이 마비 되는거다.

즉 적절한 상황판단이 안되는 거다.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천하에 무서울게 없는 사람이라도....


‘어, 소리다. 누구지? 문고리 뽀샤지게 돌리는 사람이 이 방에 있을까? 없네. 그럼 다른 사람일까? 귀신일까? 확인 해 봐야 겠네.. 세상에 귀신이 어딧겠어. 아마도 문고리의 자동모터(?)가 에레 났나 보네..‘

요런 깜짝 달싹 상콤매콤한 논리 정연한 추리를 할 수 가 없다는 거다.


이성이 마비 되어 버렸다. 삼인이 동시에..이게 바로 충격 요법이란 거다.

정상된 사고를 일순간에 마비 시켜 버리는 ...

충격요법은 의약에서도 잘 설명 되어 있다.

당해본 사람만이 안다.... 레알 현실이란걸...


난 이불 뒤집어 쓰고 머릴 처박고 두손으로 귀를 막았다.

한 3~4초쯤 지나가 내가 아직 호흡 하고 있다고 느꼈다.

즉 살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나도 썰렁한 엉덩이가... 신경 쓰였다.

씨...바...알..

그것이 화장실에서 기어나와 똥침이라도 쏴 줄 것 같았다.

아. 똥침은 오바고..

그냥 꽉 깨물것만 같은 느낌이 계속 들었다.

너무 무서웠다. 극한의 공포가 이런거란걸 그때...

몸속. 아니 뼈속까지 느꼈었다.....

내 어깨로 좌우(내가 가운데 있었음...)로 두사람의 어깨가 다

접해 있었는데 둘이 떠는 진동이 마치 진도 7.5의 울트라

강진을 만난 것처럼 느껴졌다.

아.1초가 무신 1시간처럼 느껴졌다.

미티겠다.. 그 와중에 오줌도 매렵고 똥도 매려웠다...

니미..씨...바....알....

난 두손으로 귀를 싸잡고 그냥 왁 왁 이소리만 낸걸로 기억한다.

왜 반야심경이나 읆조렸으면 훨씬 나았을텐데 하지만..

워낙.. 워낙..황당해서.. 그 것까지 판단할 정신마져 놔 버린탓이다.

아. 진짜. 세명이 대가리 처박고 엉덩이 다 까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가끔 접하게 되는 공포 이야기를 보면..

내 앞에 귀신이 입에서 피흘리고 있었는데..

난 무심히 보고 있었어요.. 라는 글을 보면 도저히..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그냥 이렇게 불러준다. you win!!!..

진짜로 귀신을 본게 맞는것인지요?

사람이 말이죠. 상상속에서만 가능한 공포를 현실로

그것도 두눈으로 보게 된다면...

어 귀신님이시네요.라고 생각할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런지요?

우리같은 반응이 가장 지극히 인간으로 당연하게 낼 수 있는

반응이란겁니다.

아무리 초울트라 슈퍼 인간이라도 눈 앞에 피흘리는 귀신을 보고

당당하게 있을수 있을까요...

그래서 전 이런 상황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지극히 당연하다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절대 부끄러운게 아니예요..ㅠㅠ

나이 10살 먹은 아이도.. 새파란 20대 청년도 저처럼 삶의 무게를

겨우 느끼는 30대도 .. 관록이 느껴지는 50대 아저씨도..

귀신 한 마리면 올 클리어 당했을겁니다요....


“왁..왁...” 이건 비명도 아니구요. 걍 순간적으로 공포감을 잊어 버리고자

뇌가 그렇게 소리 내 봐라고 시켰거든요...헐..

여튼.. 도대체 몇초가 흘렀는지 감도 없었죠..

엉덩이가 쉬려워요...누가 막 만질 것 같은 느낌에...

소변이 마려웠어요...

진정해야지..라는 생각이 든 것은 정말 한참 지난 후였던 것 같아요..

살짝 귀를 막고 있던 손을 떼었는데...

조용..아니..tv 소리가 들려왔죠...

그런데도 파묻고 있는 고개를 들수가 없더군요...

정말 진짜루.. 저쪽(화장실)으로 처다볼 용기가 안났어요..

헉헉대는 심장을 뽑아 버리고 싶었어요..

100m달리기를 전력질주해도 이만큼 뛰는 놈이 아니였는데 말이죠.

겨우. 진정하고.. 고개를 들었죠.

물론 두명은 아예 석고동상이 된 것 같이.. 움직이도 않았구요.

전 머릴 뽑아내고 다시 턴했어요..

어둠이 내려 앉은 저쪽(화장실)이 그렇게 을씨년 스럽게 보일 리가 없었네요.


“야.. 야.. 다들 일나라.. 잉?”


사실 혼자 보기 무서웠거든요..

뺀질이가 다음으로 자세를 바로 잡고..

뚱이는 솔직히 기절했는지 반응이 없었음..

제가 엉덩일 손으로 툭 쳤더니 후다닥 거리며..

마치..새색시가 꽃미남남푠 팔짱 끼고 메달리듯이..

덩치는 산만한게 제 한쪽 팔장을 후리 잡듯이 껴안고 발발거리더군요.


“야.. 이거 놔라. 아프다..”


제가 뿌리쳤지만 무신 남의 집 기둥뿌리 붙잡고 늘어진 놈 마냥

잡고 안놔줄라고 발버둥까지 쳐 댑디다..

다들 어떤 상황이 벌어진것인지 알고 있었죠.

그렇지만.. 아무도 그 상황에 대해서 입을 열지 못했죠..

그건 내 자신이 못믿겠는데. 도대체가 어떤 식으로

생각을 정리해야 될지 판단 기준점이 모호했기 때문이죠.

즉.. 그 존재를 인정하고 시작해야 하는데..

두 명은 그런 존재를 인정한다는게 금방 되는게 아니었죠.

그리고 그 소리는 저만 들은게 아니고 삼인이 몽땅 들었기 때문에..

괴리감에 훅~ 빠진거죠..

정말 이걸 믿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단지 그것뿐이었죠..

그때 분위기 세신겸 제가 농담을 던졌죠.


“야. 뺀질아. 가서 확인해보고 올래?”


그때 녀석의 눈빛을 봐야 하는디...ㅋㅋ

백년묵은 원쑤를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을 때나 지을법한 표정이었거든요..


정적..(tv소리는 그냥 무시여...)

삼인은 다시 처음과 같은 상태로 방 구석에 쪼그리고 이불 뒤집어 쓰고

대기하고 있었죠..

아. 입이 바짝 바짝..타네요..

주머니 주섬 주섬 뒤져서.. 담배하나 꺼내 입에 뭅니다.

쓰방.. 귀신한테 당하기전에 담배나 한 대 푸야겠다고..

그러니 뺀질이도... 뚱이도 한 대씩 빨아 봅니다.

물론 당시 제가 카리스마 있게 씩씩하게 나서서..

화장식문 딱 열어 제끼고..

봐라..아무도 없제?

다들 나가자 하고 당당히 했었으면 좋았을껀데..

그날은 그냥.. 분위기에 홀렸는지..

정말 꼼짝 달싹도 하기 싫었거든요..


“1씨~”


뺀질이의 몸에서 요상한 여자의 디지털 음이 터져 나왔죠.

그소리에 담배 뿜을뻔....

1시인겁니다. 당시.. 그 때가....


“히야. 어떻게 할래요?”

“응? 응? 또 나갈까.. 나갈까?”

“못갑니데이. 나 못 움직일꺼 같아예...”


그렇다고 언제까지.. 새벽이 밝아 올때까지는 앞으로

적어도.. 5시간 정도는 죽치고 있어야 한다는건데..

갑자기 방이 일순 어두워지기 시작한겁니다.

그것은 유일하게 빛을 뿜어내던 tv가 갑자기 어두워진겁니다.

왜냐구요..

그것이 막 영화가 시작한 모양인데...

그 영화가 배경이 어두운 지하실인가 지하가 배경이라..

시종일관 내내 깜깜한 어두운 배경이라..

tv불빛이 그만 확 줄어 버린것이죠..아놔...

그 영화요. 아직도 기억합니다.

제목은 가물 가물한데 스콜피온스인가 뭔가.. 정확히는 몰겠지만..

형사인가 두사람이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사건 현장으로 가니

시체가 오체분시되어 있었죠. 마치 인간이 한짓이 아닌것처럼..

수사과정내내 어두운 지하실이고...

범인과 조우하는데.. 이 범인이 인간이 아니고 돌연변이 생물인가..

괴물인가 그래요. 동료 형사가 그 괴물한테 당해 죽고..

복수심이 불타는 형사는 계속 추적하죠. 어두운 지하실에서요..

그래서. 뭐. 막판에 죽이고 하는 영화인데요..

씨방,,, 어두운것도 지겨운데. 내내 비명 지르고 이지..랄...

그래요. 채널 돌리면 되잖아요..

리모콘이... 아까 혼탁스러운 상황에서 이불위에 올려져 있던 놈이..

우리가 이불을 잡아 터는 바람에..

공중제비를 몇 번 하더니..저쪽으로 튕겨져 가버렸거든요..

그림 보시면 아실거예요..

그리고 tv요.. 자체 버튼이 있죠 물론...

그런데.. 콘도측에서 그랬던가.. 손님이 자꾸 tv만져서 고장내서

그렇게 한건가 몰겠지만.. 스위치 부분의 단자함인가 그 덥은

박스요 그걸 못열게 붙여 둔겁니다.

그래서 tv조정하려면 유일하게 리모콘을 조정해야 해요.

아까도 제가 리모콘 찾았던 이유도 이때문이었구요.


“야. 쓰벌. 저 영화 짜증난다. 야. 뺀질이 리모콘 주어와!”


전 일단 반항심을 못가지도록 약간 짜증스런 투로 말했죠..

좀 시간이 지난터라 일단 한숨들 가라 앉은 상태고..

또 뺀질이 나름대로 아직 반신반의한 상태였고..

또 괜히 이러고 있자니..

추운데 밖에 나가지 말고 이대로 있어도 별반...괜찮겠다하는

생각도 나고.. 뚱이는 아예 안움직일려고 작정한 것 같고..

‘나중에 회고록에서 밝히길.. 우리가 나가려고 하니 그것이 못나가게 하는 것 같았다. 또 나가려고 시도하면 진짜 확 죽일꺼 같았다라고 했답니다.’


일단 제 말에 뺀질이가 멈칫 멈칫 하더니 살짝 일어나서..

살살 리모콘 쪽으로 움직였죠..

아. 울 뚱이 과장.. 그 장면을 마치 무슨 공포영화 보듯이

오만상 긴장타면서 보더군요.. 지금에야 웃음이 절로 나는

모습이지만 그때는 저도 긴장탓거든요.

아마도 진짜 공포 영화라면 이 장면에서 사람 한번

꽉 놀래킬 영상이 나오겠죠.

물론 레알 현실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자자..뺀질이는 거의 무릎걸음으로 리모콘까지 거의 1m를 남겨 둔

거리까지 갔었죠.

이제 손만 뻗으면....하는데..


“아악~~~” 하는 비명소리가..

“아.. 쓰벌. 저 망할놈의 영화가...”

어휴.. 쓰벌. .영화에서 여주가 괴물과 부딛쳐서..막 비명을 꽥꽥

질러 대는데 쓰방. 그냥 영화속으로 뛰어 들어가서..

양손으로 뺨대끼 절라 후려갈겨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죠..

저랑 뚱이랑도 화들짝 놀랐는데...울 뺀질이는 얼마나..놀랬을까요..

놀랬을까요...놀랬을까요...

우리는(저랑 뚱이) 갑작스런 tv소리 때문에 잠시 tv화면으로

시선을 옮겨놓은 상태에서.. (불과 2~3초..)다시 뺀질이쪽으로

돌아 봤습죠..

그리고......


가만히.. 쭈그리고 앉아서... 한손은..(오른손)은 리모콘을 막 잡기

위해 뻗은 상태였고...상태였고..상...태..상...사...


애가 딱 그자세에서 마치 스톱버튼을 눌러 정지 시킨 동영상처럼

되어 있더군요..

전 두눈을 크게 떴습니다... 제가 왜 저래...??

그리고 먼가.. 아주 미세하게.. 아니.... 뭐지...저건..

초집중을 하자.. 전 뺀질이 앞에 리모콘.. 그리고 ...

그 리모콘 앞 3미터 앞에 놓은 한 물건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었죠..

상당히 어두웠지만... 그 물체가.. 무엇인지는 금방 알수 있었죠..

스키장갑.. 매우 두툼한 벙어리 장갑...특히나..고놈이 흰색재질의

유광 비닐이라.. 더욱 더 빨리 알아 볼수 있었죠.

그리고 그것이 왜 바로 눈에 들어 왔는가 하면..

스톱 모션을 활용하고 있는 뺀질이의 두눈이 그것을 가리키고 있었거든요.

녀석은 모든 활동을 중지한체 그놈만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죠..

그리고.. 그리고...

어...어...어...어...어..어..어..어.어.ㅇㅓ

스스..슥...???

자..잘못...봤나...

스..스..슥...

우..움직인다....

저랑 똑같은 모습을 취하고 잇던 뚱이과장주위로 갑자기 출렁거리는

이불의 느낌..

사사삭.. 이젠 제법 빠르게 .. 아니.. 이.. 설명은 아닌가..

그건 쥐새끼가. 움직이가 섯다가 다시 움직이는것처럼..

스키벙어리 유광 비닐 장갑이.. 지가 쥐새끼가 된 마냥..

사사삭..움직이더니.. 한템포 쉬고.. 다시.. 사사삭..

이게.. 이미지 보시면.. 아까.. 가방 더미 무너지면서..

가방위에 던져 놓았던 .. 장갑이 ..

가방 무너지면서 그냥 바닥에 팽겨쳐진 거였는데..

그게.. 사사삭.. 하면서.. 움직이는데.....움직여???

네.. 레알..움직인겁니다...그것도..

이미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화장실쪽으로....

저야.. 뚱이야. 그냥.. 온몸을 누가 스탑버튼 누르는것처럼..

정말 온몸이 딱 굳어져 버린 것 같았죠..

정말 온몸의 감각이 완전 안드로메다로 오로라 공주랑 부킹하러 가버렸고..

사고의 마비가 또 온겁니다...

눈앞에 레알을 인정하고 싶지 않고 싶었죠..

우리 둘이 이지경인데.. 불과 사건현장을 2m 목전에 둔..

울 뺀질이는 지금 기분이 어떨까요..

죽을맛일까요.. 아니면 이미 정신줄 놔 버린것일까요.

애가.. 굳어져서.. 움직이지도 않아요...

우리 눈앞에서 아주 간드러지게 움직이는 스키장갑...

사사삭...가만히 들어 보면 바닥에 끌리는 소리까지..

감청 되더군요..시각과 동시에 청각까지 마비 시켜 버리는

울트라 초현실이였죠..


그 장갑이 있던 자리는 취사실(우리는 흔히 부엌이라고 한다.)

바로 앞쪽이었고...화장실 까지

거리는 아마도 2~3m는 된 듯 보이던데..

거의 그정도 거리를 움직였던 것 같네요..

아. 다시 처음으로 돌아서.. 첫 번째 움직임을 감지한 저는

불신의 눈으로 처다 봤었고.(설마? 잘못 봤거나 그렇게 느끼졌겠지...)

다시 두 번째 움직임을 눈땡이로 확인하고 나서야.. 치를 떨었죠..

세 번째 움직임을 보고 나서는...

이미.. 내 정신은 유체이탈을 하기 위한 준비를 했고..(아니 했습니다. 솔직히

고백합니다만...감각 무(無)!!)

그 상태에서 삼인은 올 스톱 모션을 유지하고 있었고..

사고?(생각) 그런거 없습니다. 개념? 안드로메다 가서 뒤져 보세요.


여러분은 이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셨을꺼 같습니까...?

조용히 묻고 싶네요...


“에이. 난 뛰어 나가서 장갑을 잡아서 혹 발통이 달려 있나 확인해 봤을겁니다.”

네...네.. you win!!


우리 삼인은 완전히 굳어져서.. 망부석이 되버렸습니다.

지나친 비디오 시청은 호환, 마마 보다 무섭다고 했습니다.

지나친 레알현실은 온몸 마비 증상과 함께 안드로메다행 우주관람표를 발부 받습니다.


사람이 말이죠. 극도로 긴장하고 흥분된 공포를 받은 상황에서..

또 다시 그 보다 더한 공포가 엄습하면.. 사고 마비가 되구요.

우리의 뇌는 모 아니면 도가 되죠.

이 세뀌를 기절 시켜 아니면 좀 더 보게 놔둘까하고 말이죠.

도망? 오 노노.. 다리가 굳어져서.. 걸을 수가 없지요. 레알 진실입니당..

오감이 완전 마비 되고...아니..시각은 살아 있었죠.

왜 냐하면 장갑을 보고 있었으니까..

만약에.. 혼자.. 무서운 폐가에 앉아 있는데.. 완전 껌검하구요..

근데 뒤가 근질 근지하고 오싹하고 공포감이 쭉 밀려 왔는데요..

정말 뒤가 너무 무서운거예요. 뒤돌아 보기 싫다 싫다 하면서도..

세상에 귀신이 어딧어 하고 용기내서 딱 뒤돌아 봤는데요..

머리 산발한 머리통만 공중에 붕 붕 떠있는 장면을 두 눈알로 봤다고

한다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제가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를 아주 즐겨듣는데요..

정말 심정이 없고 싶어 지네요..

왜 호흡이 가빠지다 못해.. 숨을 못실 지경이 될까요..

기도가 누가 목을 조르는 것 같았어요..

심장이 없어.. 숨을 쉴수가 없는 것 같았죠..

다만. 옆에.. 뚱이랑 앞에 뺀질이가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지만..

앞에.. 뺀질이는...울.. 뺀질아.. 아.. 뺀질아...너는...

(참고로 뒤에 한참 후에 녀석이 밝힌 사연인 즉슨..

물론 나중에 스키장사건이후 쫑파티인

술자리에서 밝혔지만.. 쌋답니다....ㅠㅠ..)


어깨가 완전 뻐끈..(집중을 너무 해서...)

무슨 말을 할려고도 못했고..

이윽고.. 그것이(장갑) 화장실 근처까지 갔을때야...

근데 희안하게도.. 너무 공포가 극한까지 치고 올라오니..

오히려 개운한 기분이 들기도 합디다..


“오..온나....!”


유일하게 제가 던진 한마디..

그,리고.. 당췌 움직이지 아늘 것 같은 애가..

제가 그 한마디 하니까.. 살살.. 아주 살살.. 뒷걸음질 치기 시작..

아. 그... 동작이 얼마나 레알 생생한지..

도대체가 말로 설명이 안되네요..

엉덩이를 바닥에 질질 끌면서.. 살살 두발로 방바닥을 밀어 가면서.

우리쪽으로...

근처 왔을 때 제가 이불을 확 뒤집어 씌워서 뒤로 훅 당겼죠..

그리고 꼭 안아 줬습니다.

한동안 아무말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씨..발... 현관문쪽으로만 가면... 저지랄이니..

우리를 여기 가둬두고 싶은 모양이란걸.. 조금 있다가 알게 되었죠..


다음편 계속 갑니다...

이렇게 세밀하게 장면 장면 묘사를 곁들여야 스키장 읽는 맛이 살아 날겁니다.

아마도 이렇게 세실하게 쓰다가는 스키장편이 아주 장편으로 진행될꺼 같습니다.

여러분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저는 개똥같은 쓰레기 인생이지만..

여러분은 늘 행복하고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좋은 일만 일어 나실 꺼예요..

이번 새해에는 꼭 원하는일 소원성취하실 한해가 되겁니다.


[출처] 짱공유 | 팍셔내

____________________



저렇게 무서우면 그냥 현관문으로 뛰어가면 안돼?

아직 어디 손댄것도 아닌데 왜그냐ㅠㅠㅠㅠ

라고 쓰지만 저 상황까지 가면 나도 이제는 자포자기일 듯

그렇다고 동료를 두고 나갈 수도 없고...

하...


스키장 가지 말아야지

(이야기 마무리 되기도 전에 결론을 낸다)

헤헤


그럼 잘 자고

스키장 생각 하덜 말고 좋은 꿈만 꾸고!!


내일 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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