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장 '인산인해' PS4 폭탄 세일 대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에서 여는 PS4 기간 한정 특가 판매 이벤트가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된다. 


PS4 프로(1TB)는 498,000원에서 348,000원, PS4(1TB)는 378,000원에서 248,000원, 플레이스테이션 VR 올인원팩은 448,000원에서 298,000원으로 모두 30% 이상 할인된다. '역대급 할인'의 첫날, 판교 현대백화점, 용산 아이파크, 삼성 코엑스 등 PS의 주요 오프라인 매장 주변에는 구매 행렬로 붐볐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09시경. PS 스토어는 10시 30분에 열지만 그 전부터 인파가 몰렸다 (구매자 제공)

13시 30분경 현대백화점 판교점 PS 스토어


24일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 판교점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번호표가 없으면 물건을 살 수 없다"며 "프로는 오전에 다 나갔고 지금은(1시 30분) 슬림과 VR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취재 결과, 지점별 차이는 있었으나 대체로 백 대 이상의 PS4가 이벤트 첫날 입고된 것으로 파악된다. 오프라인 스토어에 진열된 PS4 프로의 경우 오전 11시를 전후로 매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PS4 VR을 사기 위해 아들과 함께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찾았다는 한 시민은 "아침 9시 30분부터 지금까지(13시 30분) 줄곧 기다렸지만 앞 번호가 많아 아직 물건을 손에 넣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인터넷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PS4를 구매하기 위해 '연차를 내고 대기열에 합류했다'거나 '새벽부터 줄을 섰다'는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커트라인 앞에 선 한 게이머는 "슬림이라도 살 수 있다"며 안도했다. 그는 13시 20분경 현장을 찾았다.


이번 이벤트는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온, 오프라인 스토어와 파트너샵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재고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에 종료된다. 1월 24일 오전 11시 기준, 플레이스테이션의 공식 총판인 AT게임의 온라인샵에는 전부 판매된 것이 확인된다. 기타 온라인샵도 상황은 마찬가지.


이번에 풀리는 물량은 어느 정도일까? SIEK는 이번에 판매되는 PS4가 정확히 몇 대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오프라인 스토어 중에서는 이마트가 판매 수량을 정확하게 공개했다. 이마트 전국 매장에 배포된 전단지에 나온 PS4 수량은 프로가 3,000대, 일반이 800대로 이마트에서만 총 3,800대의 PS4를 할인가로 판매한다고 볼 수 있다.


남은 기간 대비 PS4의 수량이 모자를 것으로 예상되자, 추가 물량이 확보되는 분위기다. 현재 하이마트 일부 매장에는 PS4 프로 2TB 모델이 추가 투입됐다. PS4 프로 2TB의 가격은 398,000원이다. 작년 12월에 출시된 548,000원짜리 PS4 프로 2TB 모델을 출시 한 달 만에 398,000원에 판매하는 것은 상당한 파격이다.


디스이즈게임이 SIEK에 문의한 결과 "반응이 기대 이상이어서 PS4 프로 2TB 모델도 할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정확한 판매 시점은 판매처마다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PS4 프로 2TB 모델 역시 이벤트 기간은 기존과 동일하며, 한정 수량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물량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금주의 전단광고' PS4 프로가 3,000대, PS4 일반이 800대 풀린 것이 확인된다. (출처: 이마트)

품절. 다른 온라인샵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출처: AT게임)

# PS4 신형? PS5 포석? 초특가 세일에 해석 분분


전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30%의 할인율로 PS4를 판매한다는 이벤트에 일각에서는 소니가 PS4 신형을 내놓거나 차세대 기기 공개 시점이 임박했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 재고를 일괄 처리하고 새 기기를 맞이하는 모양새라는 것.


먼저 PS4 신형과 관련해 소니는 과거 여러 PS 시리즈에 초기 모델을 출시한 후 엔진 소음이나 발열을 줄이는 등 꾸준히 신공정 모델을 내놨다. PS4도 마찬가지. 2016년에는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 흐름으로 크기가 감소한 PS4 슬림을 공개했으며, 이와 함께 성능을 강화한 PS4 프로를 별도로 선보였다. 따라서 이번 이벤트 이후 신공정이 적용된 PS4나 PS4 프로 슬림과 같이 별도의 신형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 관련해서는 이미 수차례 연급된 바 있다. 이번 할인이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의 공개를 확실하게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PS와 관련된 최근 소니의 행보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CEO 존 고데라는 작년 5월 23일 기업설명(IR)을 통해 "PS4는 수명 주기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9일 소니 CEO 요시다 켄이치로는 9일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의 차세대 하드웨어를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라며 처음으로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게다가 소니는 E3 2019의 불참을 선언했고, 작년 플레이스테이션 익스피리언스(PSX)도 열지 않으며 관심을 모았다.


마침 기간적으로도 새 콘솔이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전 세계 최초 출시일을 기준으로 PS1은 1994년, PS2는 2000년, PS3는 2006년, PS4는 2013년에 발매됐다. 6년에서 7년 사이를 두고 새 콘솔이 공개된 것이다. 앞선 상황까지 모두 종합해봤을 때 PS4가 최초로 출시된 지 6년이 지난 2019년, 조만간 플레이스테이션에 대한 신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은 큰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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