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대중음악계의 키워드는 ‘만개’다. 올해에는 음반 발매부터 공연, 페스티벌까지 대중음악계가 풍성했다. 수많은 가수들이 컴백하는 좋은 앨범들이 쏟아져 나왔다. 요 몇 년 새 강세를 보였던 아이돌그룹부터 오랜만에 등장하는 중견가수까지 앞 다퉈 음반을 발매하는 통에 매주가 컴백 음반들의 전쟁일 정도였다. 록페스티벌, 내한공연을 비롯한 공연시장도 커져 거의 매주 대형 음악행사들이 즐비했다. 더불어 한국 음악인들의 해외 진출은 케이팝에서 록으로 확산되는 움직임도 보였다. 안과 밖에서 ‘만개’한 2013년 대중음악계 중요한 흐름들을 돌아본다.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19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