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린: 세계 최초의 우주인

세계에서 최초로 우주에 갔다온 사람을 아시나요? 바로 구소련의 유리 가가린 입니다. 1934년 3월 9일생인 가가린은 스무살이 되던 해인 1955년부터 군생활을 시작했는데요, 1960년에 19명의 다른 파일럿들과 함께 소비에트 우주 개발 프로그램인 보스토크 프로그램 (보스토크는 러시아어로 동방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유인 로켓인 보스토크 1호에 탑승할 비행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20명 중 가가린과 다른 1명이 최종 후보선상에 올랐다고 하는데요, 이유인즉 프로그램 중 뛰어난 성적과 함께 체격조건이 부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스토크 1호의 조종석은 굉장히 협소했는데요, 가가린의 키는 157cm에 불과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자들에 비해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는군요. 어쨌든 가가린은 넘치는 자신감과 의욕을 가지고 술과 담배 등을 멀리하면서 훈련에 임하였으며, 동시에 겸손하고도 성실한 자세를 가짐으로써 다른 교육생과 교관에게서 호평을 받아 최종적으로 보스토크 1호 탑승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1961년 4월 12일, 가가린은 보스토크 1호에 탑승하여 우주로 출발합니다. 당시 그의 나이가 우리나라 나이로 28세이니 굉장히 이른 나이에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은 것이죠. 보스토크가 궤도에 진입한 이후 1시간 29분 동안 최고 고도 301km에서 지구를 일주한 이후 귀환하였습니다. 이 때 가가린이 남긴 유명한 말이 있죠. 바로 "지구는 푸른 빛이었다"라는 말입니다. 일설에는 가가린이 비행 중에 "신을 찾을 수 없었다"는 말을 남겼다는 주장도 있으나 지상과의 교신 기록에는 그런 기록이 없다고 하네요. 어쨌든 성공적인 비행을 마치고 가가린은 지구로 귀환하였습니다. 가가린이 탄 캡슐이 낙하산을 펼치고 땅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본 두명의 여학생이 있었는데, 그들의 증언에 의하면 '거대한 공이 한차례 떨어진 이후 다시 튕겨져 올라갔다가 다시 떨어졌으며 처음 떨어진 곳이 움푹 패였다'고 합니다. 또한 가가린이 내린 곳 주변에 있었던 한 농부와 딸은 오렌지색 우주복을 입은 가가린이 자신들에게 다가오자 겁먹고 뒷걸음질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가린은 그들을 안심시키려고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여러분과 같은 소련 시민입니다. 방금 우주에 갔다왔고 이제 모스크바에 전화해서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라고 했답니다. 인류 최초로 사람이 우주에 갔다온 사실은 당시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으며, 당시 미국 대통령인 케네디가 아폴로 계획 (인간을 달에 착륙시킨 후 무사귀환시키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국의 우주 계획)을 발표하게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가린 개인 또한 전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여 각국에 초청을 받음은 물론 레닌 훈장을 수여받고 소련 영웅의 칭호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가가린은 7년 뒤인 1968년 3월 27일, 미그15기 연습비행 중 비행기 추락으로 불과 35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맙니다. 인류 최초로 가장 멀리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지구를 일주한 우주인 유리 가가린은 지금도 러시아인과 많은 우주 매니아 사이에서 마음 속에 영웅으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사진 1 - 가가린의 모습 사진 2 - 1961년 4월 21자 타임지 표지모델을 장식한 가가린의 모습 사진 3 - 1961년 4월 12일자 한 미국 신문의 헤드라인. 미국이 러시아에 비해 시간이 늦으므로 미국에서도 4월 12일 (같은 날)에 보도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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