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너무 깊어서 깊이를 가늠할 수도 없는 깊은 곳이 몃군데가 있는가보다.
눈이 깊어서 그가 무엇을 생각하는 지, 어디를 바라보는 지, 마음 또는 영혼 깊은 곳을 바라보는 지를 알 수 없다.
지식을 향한 목마름은 넓은 사막처럼 깊다. 마치 모래위에 물을 붓고나면 금새 흔적마저 사라지는 것처럼 .
마음에 공허한 골짜기가 있어서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다. 눈물만이 골짜기를 채우고 다시 다 빠져나가기를 반복한 후에 상실한 마음에 애끓는 침묵만 짙게 번진다.
숨이 안쉬어져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