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d

40도를 육박하던 뜨거웠던 작년 여름

이상기온 때문이었을지도 모를 두근거림으로 그 사람을 만났다.

3년전 날 마녀라 부르던 그 사람은

아이스아메리카노 얼음 사이로 반짝반짝 빛나 보였고,

그렇게 우리 이름 사이에 ♡ 가 생겼다.


식지 않을것 같던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거짓말처럼 눈이 왔다.

우리 만남이 한겨울 차가운 눈처럼 식어가는걸 눈치채기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한번 통화하면 4시간도 무리없던 우리였는데,

하루종일 전화를 안받고는 저녁무렵에서 연락이 되었고.

실시간으로 사라지던 카톡대화창의 1은,

하루가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다.

무슨일 있어요?.. 연락이 안되네요.
전화 했었어?.. 몰랐어.


그사람 마음은 이미 끝났는데,

못본척 아닌척 억지로 붙잡은 마지막 한달은,

작은 희망으로 버리지 못했던 미련하고 바보같은 시간이었다.


마지막 안녕도 제대로 하지 않고,

그 사람은 마치 없었던 사람처럼 사라져버렸다.


뜨거운 여름부터 끝겨울까지 7개월동안 행복하고 아팠다.

문득 외로워 울컥하고,

문득 초라해 화가나겠지만,

나는 후회없을 사랑을 했고 그걸로 충분하다.


오빠는 괜찮아요?
난 안괜찮아요. 나는 아파요.
내가 바보같이 마음을 많이 줬어요.

사진 - 답장이 없으면 슬프긴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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