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오늘의 기도지향

2019년 3월 7일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19.03.06 22:51중요메일표시 켜기


† 찬미 예수님

 

교황님의 기도 지향•삼월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권리 인정

​그리스도교 공동체, 특히 박해받는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이 그리스도께서 가까이 계심을 느끼며 그들의 권리를 존중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019년 3월 7일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말씀의 초대

모세는 백성에게, 오늘 생명과 행복, 죽음과 불행을 내놓는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당신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30,15-20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5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생명과 행복, 죽음과 불행을 내놓는다.

16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느님의 계명을 듣고,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길을 따라 걷고,

그분의 계명과 규정과 법규들을 지키면, 너희가 살고 번성할 것이다.

또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가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에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다.

17 그러나 너희의 마음이 돌아서서 말을 듣지 않고,

유혹에 끌려 다른 신들에게 경배하고 그들을 섬기면,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분명히 일러두는데, 너희는 반드시 멸망하고,

요르단을 건너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에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다.

19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내놓았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20 또한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께 매달려야 한다.

주님은 너희의 생명이시다. 그리고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가 오랫동안 살 수 있게 해 주실 분이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행복하여라,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행복하여라! 악인의 뜻에 따라 걷지 않는 사람, 죄인의 길에 들어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밤낮으로 그 가르침을 되새기는 사람. ◎

○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같아, 제때에 열매 맺고 잎이 아니 시들어, 하는 일마다 모두 잘되리라. ◎

○ 악인은 그렇지 않으니, 바람에 흩날리는 검불 같아라. 의인의 길은 주님이 아시고, 악인의 길은 멸망에 이르리라. ◎

 

복음 환호송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이 말씀하신다.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2-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22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제1독서인 신명기 말씀에 따르면, 주님의 계명과 법규를 지키는 이는 약속된 땅에서 행복하게 살며 번성할 것이고, 마음이 돌아서서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유혹에 끌려 다른 신들을 경배하고 섬기는 이는 그 땅에서 쫓겨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주님의 계명, 곧 하느님의 뜻을 어기고 다른 신을 경배하다가 약속된 땅을 빼앗겨 버립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셔야 한다고 가르치기 시작하십니다. 신명기적 시각에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말씀입니다. 하느님 뜻 자체이시자, 오로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시던 예수님께서 영원한 행복이 아니라 많은 고난을 당하셔야 한다는 것, 심지어 그분을 따르는 이마저도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야말로 당신이 수행하셔야 할 아버지의 뜻임을 분명히 밝히십니다.

모든 복음사가는 제자들이 이런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그런 제자들의 몰이해는 오늘날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행복을 얻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를 지는 삶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란 한낱 장식품, 곧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언제든 버릴 수 있는 그 무엇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는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자신에게 맡겨진 십자가를 기꺼이 받아들일 때 비로소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의 땅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염철호 요한 신부)

 

‘낙태는 살인 행위’ 대명제 바뀔 수 없다

한국 교회, 낙태죄 위헌 결정 선고 앞두고 생명운동에 막바지 총력… 16일 청년 생명대회·4월 6일 낙태 반대 생명대행진

 

    

 

 

 

 

 

 

 

 

 

 

 

 

 

 

 

▲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가 주최하고, 생명대행진 코리아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년 생명대회’가 1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8년 6월 16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제7회 생명대행진 참가자들이 ‘낙태죄

폐지 반대’를 외치며 행진하는 모습. 가톨릭평화신문 DB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결정 선고를 앞두고, 한국 교회가 생명운동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인다.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가 주최하고 생명대행진 코리아조직위원회(위원장 차희제)가 주관하는 ‘청년 생명대회’가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를 비롯한 14개 단체가 참가하는 대회로, 프로라이프대학생들이 ‘낙태죄 폐지 반대 성명서’를 낭독하고 헌법재판소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어 생명대행진 코리아조직위는 4월 6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헌법재판소 앞까지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차희제(토마스, 프로라이프 의사회장) 생명대행진 코리아조직위원장은 “해마다 6월에 열었던 세계 낙태 반대 운동인 생명대행진을 올해는 낙태죄 폐지에 대한 헌재의 최종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시기를 앞당겨 두 차례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 회장은 “낙태라는 것은 단순히 여성의 몸의 일부, 자기 몸의 일부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엄연히 한 생명을 죽이는 행위”라면서 “적극적인 참여로 생명을 지키는 데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국 남자 수도회ㆍ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생명문화전문위원장 신상현(야고보) 수사는 “헌법재판소가 여성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명목의 ‘잘못된 자비’를 베풀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헌법재판소의 올바른 판결을 촉구했다.

 

한편, 주교회의 가정과 생명위원회 생명운동본부장 이성효 주교는 2월 28일 최근 한국일보가 보도한 “천주교 생명운동본부가 여성에 한해 형법상 낙태죄 처벌조항 폐지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내용의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 주교는 ‘낙태죄 처벌조항 폐지와 관련한 생명운동본부의 공식 입장’에서 “천주교에서 이야기하는 죄의 용서는 종교적 차원”이라며 “이것을 확대해서 국가법의 차원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여 형법상의 처벌조항 폐지 허용이라는 결론을 도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국일보는 2월 18일자 신문에서 “인공임신중절(낙태) 합법화에 줄곧 반대 입장을 유지해 온 천주교 측에서 제한적이나마 형법 개정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천주교가 입장을 바꾼 것처럼 보도했다.

 

이 주교는 “원칙적으로 천주교 교리상 ‘낙태는 한 생명을 죽이는 살인 행위’라는 대명제는 바뀔 수 없다”면서 “낙태죄는 존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천주교의 일관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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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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