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카페(1화 시끄러운종소리)

짤랑 짤랑 시끄러운 종소리가 울린다 동네에 흔해보이는 카페 하지만 딱히 평범해 보이지는 않는다 어쩌면 꽤 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카페인듯하다 시끄러운 종소리가 끝날때쯤에 문이 열린다 나쁘지 않은 인상의 남자가 문을연다


시언:와 오늘 날씨 정말 화창하네 이런날 나가서 놀면 얼마나 좋을까... 한강가서 자전거도 타고 돗자리 깔고 치킨도 시켜먹고 하아...


시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뒤에서 잔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유하:사장님 무슨소리 하는거에요 가뜩이나 장사도 안되는데 더 열심히 일할 생각은 안하시고 그러니까 매출이 몇달째 그대로인거에요!

시언:미안한데 오늘만 나랑 하루 놀러가면 안될까 오늘 진짜 날씨가 너무 화창한데 이런날 놀러가지않으면 후회할거같은 느낌이야


날카로운 목소리가 시언의 뒤통수를 때리는듯하다


유하:뭐라는 거에요 일해야 된다니까! 사장님 빨리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원두나 로스팅해주세요 오늘 볶아놓은 원두가 다떨어졌으니까 놀고만있지 말고요 가게사장은 사장님이지 제가 아니라고요

시언:그래 내가 사장인데 알바생이 날 부려먹네 젠장

알았어 알았다고 일하자 일!


시언은 한숨을 쉬며 오늘 놀기는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조금 많이 아쉬운 기분이었지만 저번달 매출 상황을 생각하면 유하의 잔소리가 충분히 납득이 갔다


유하:하아... 오늘도 손님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구나

사장님이 조금만 정신차리고 일하면 손님이 조금씩은 올텐데... 실력좋은 바리스타면 뭐해 맨날 띵가띵가 놀궁리만 하는데 아휴...

시언:다들린다 임마 너내가 사장이 아니라 그냥 백수로만 보이냐 그래도 내가 월급은 안밀리고 꼬박 꼬박 주잖아


유하가 의심스러운 목소리로 시언에게 물어봤다


유하:그러게요 어떻게 가게 매출도 바닥인데 제월급은 안밀리고 꼬박꼬박 주시는걸까요? 궁금하네요 정말 미스테리야 미스테리 어디 은행에 빚이라도 내서 월급주시는거는 아니시죠?

시언:내가 아무리 무능력하다해도 빚내서 너 월급줄 정도는 아니거든!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원두 지금 로스팅 해놓을테니까 핸드드립 커피 한잔 추출준비해봐 에스프레소 내리기전에 먼저 마셔볼거니까

유하:알았어요 사장님 그래도 혹시 빚내실생각 하시면 저에게 말씀하세요 제가 조금은 빌려드릴게요

시언:그러면 3000만원만 땡겨줄래 이번에 정말 사고싶은차가 나와서 말이야

유하:사장님! 쓸데없는소리좀 하지마세요!


유하는 매우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시언을 쳐다봤다

시언은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유하에게 말했다


시언:농담이다 농담 내가 돈빌릴사람이없어서 너한테 손벌리겠냐?

유하:사장님은 언뜻보면 정말 속편하게 사시는분 같아요 존경스럽네요 아~~주

시언:그거 비꼬는거 아니지?

유하:어머... 들켰네?

시언:너 감봉이야 이번주


유하가 시언의 정강이를 걷어차며 말했다


유하:월급줄돈이 없으면 말씀을 하세요!! 이렇게 찌질하게 얘기하시지말고!

시언:아..아! 아파~~ 알았어 알았어 농담이야 내가 어떻게 하늘같은 우리 알바생님 월급을 떼먹냐...


시언은 말이끝나자 가게문을열면서 말했다


시언:그런의미에서 난 한강좀 다녀올게 유하씨 다녀올동안 핸드드립 추출 꼭하는거 잊지말고!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유하:아~~~! 사장님!!!



다음화에 계속


나도 팔로워 많아지고싶다~~ㅠㅠ

사랑과연애 ・ 웹툰 ・ 공포미스테리 ・ 시
운언 작가&시인
Follow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펌) 2년간 노트를 쓰며 내게 일어난 변화
Mapache
57
58
5
[펌] 택배, 버스기사 하며 만난 이런저런 사람들.
real896pc
51
11
5
[책 추천] '시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책
FLYBOOK
6
15
0
상대방 마음을 꿰뚫는 7가지 팁
busanmammy
15
18
0
[펌] 냉혹한 소련의 가자미 썰
real896pc
46
12
8
소설) 체력단련
optimic
22
1
7
[펌] 냉혹한 영국 수탈의 세계
real896pc
92
33
15
실화) 고문관
optimic
21
1
5
♡ 산다는 것 ♡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산다는 건, 늘 뒤통수 맞는 거라고... 인생이란 놈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며 오는 법이 없다고... 나만 아니라, 누구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 어머니는 말씀하셨다. 그러니 다 별일 아니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 어머니는 또 말씀하셨다... 그러니 다 별일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육십 인생을 산 어머니 말씀이고 아직 너무도 젊은 우리는 모든 게 다 별일이다......."젠 장............" --노희경 님--
plus68
11
5
0
지구에서 한아뿐
skfktoa
11
4
2
주인 여자친구한테 질투하는 허숙희
animalplanet
21
2
0
잠시만 기다려 줄래요?
hyunToT
5
3
0
딱걸렸어
animalplanet
33
2
1
심쿵 백허그♥
animalplanet
24
4
0
추억 회상..
hyunToT
6
2
0
도입부가 유명한 소설 36선
leavened
35
42
2
화내지마 내가 잘못했어♥
animalplanet
22
3
2
새마음 요양원 15
ddochi8907
24
0
20
박노해의 걷는 독서 10.20
poetphoto
8
2
0
새마음 요양원 16
ddochi8907
16
0
12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