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100층 탈출_7


아 왜이렇게 축축 쳐지죠 ㅡㅠ

날씨가 구려서 그런가 계속 졸립고 졸립고... 졸립ㄱ...ㅗ.......

시간도 드럽게 안가는데 100층 탈출보면서 월급루팡 오지게 해봅시다!

자 과연 '사'조는 미로에서 무사히 전원 탈출할 수 있을까?


------------------------------------------------------------




미로속에 숨겨져 있는 숨을곳은 총 다섯군데. 현재 생존자는 9명이니 적어도 4명은 운없으면 죽는다는 소리이다.

미로속 조명의 색은 연한 빨간 불빛으로 변했고 평범했던 미로는 불빛하나로 공포감을 조성했다.

가는곳마다 동서남북으로 길이 나눠졌고 1시간을 버틴다 해도 길을 잃으면 망한다는 소리이다.


[5분 남았습니다.]


진행자가 친절하게 남은 시간을 알려줬고 미로의 숨을곳은 커녕 평평한 벽과 아무것도 없는 복도였다.

하긴 숨을곳을 쉽게 찾으면 그건 운좋은 사람이니..

여기에는 운따위는 없다. 걸리면 곧바로 죽는것이니..

--

미로속에 있는 사람들


'가' 조에서는 유민철

'다' 조에서는 이호민,안동진,유경호

'사' 조에서는 윤동학,하청명,노루표,김녀훈,손교혜



그들은 각각 흩어져서 미로속을 방황하였다.

'다' 조의 유경호는 미로속을 계속 뛰다가 나무로 된 이상한 문을 발견하는데


"이곳이 숨기 좋은곳 이란건가?"


그는 뛰는걸 멈추고 문으로 조금씩 걸어갔다.


[10분 끝...살인자 활동시작.]


10분이 지나고 이제부터는 살인자를 피해 도망가야한다. 하지만 유경호는


"난 벌써 숨기 좋은곳을 찾았지.."


하면서 나무문의 문고리를 돌렸다.


"어?"


근데 저절로 문고리가 돌려지고 문이 열리는데.



〃끼이익


문 속에 있던것은 시퍼런 칼을 들고 서있는 검은 정장의 남성. 그는 유경호를 보고 웃으며 말하였다.


"운도 참 더럽게 없네요."


"허..헉..!"


유경호는 깜짝 놀라 뒤로 넘어졌다.


"그럼.."


검은 정장의 남성이 칼을 지켜세우고 그의 머리위로 높게 들었다.



〃푸수수숙


칼 날이 유경호의 얼굴 가운데를 지나갔다. 얼굴은 두갈래로 찢어졌고 찢어진 두 얼굴 사이로 피폭포가 흘려내렸다.

유경호의 얼굴 한쪽은 눈이 감겨져있었고 다른 한쪽은 눈이 떠있었다

--

"..."


입도 두갈래로 찢어진 상태라 말도 못하고 유경호는 얼굴을 부여잡았다.


"고통스럽게 보내서 죄송합니다.. 뭐.. 시간이 지나면 과다출혈로 죽을테니.. 전 갑니다."


검은 정장의 남성은 칼에 묻은 피를 털고 걸어갔다.

조명의 불빛도 빨간지라 피의색은 더욱더 빨갛게 보였다.

유경호의 머리에서는 끊임없이 피가 계속 솟구쳐 올라왔고 피를 너무 흘린지라 유경호는 옆으로 쓰러졌다.


'다' 조


유경호 사망.



'가' 조의 유민철


"살인자라... 그깟 초보 살인자들이 살인을 알겠어..?"


두려움 따위는 없는 사람이다.

유민철은 덩치가 다른 사람의 1.5배이고 그의 주머니 속엔 휴대용 과도가 들어있다.

살인자를 만나면 맞서 싸우고도 남을 사람이다.

그는 느긋하게 길을 걸었고 이 미션을 떠나 경쟁자를 없에려는 생각만 하였다.



"이 미션에서 많이 죽기를 기도해야지...크흐흑!.."

--

유민철은 숨을 곳을 찾으려 돌아다녔다. 그때 저 멀리서 보이는 빨간 불빛 아래의 누워있는 한 사람.


"왜 누워있지?"


유민철은 누워 있는 사람에게로 다가갔다.


"헛!...크흠.."


그건 싸늘하게 굳어가는 유경호의 시체였다. 그 앞에는 나무로된 문이 있었고, 한 사람이 들어갈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있었다.


"문을 잠글수도 있고...이사람.. 여기에 들어가려다 살인자한테 당한것 같군..뭐...경쟁자 한명은 사라졌네"


유민철은 유경호의 시체를 보며 미소를 짓고 나무문 안쪽으로 들어간뒤 문을 닫고 잠궜다.



숨을곳 제1.


유민철이 사용.


(손교혜와 김녀훈)


손교혜와 김녀훈은 붙어다녔다. 혼자 다니기에는 무섭고 떨리기 때문이였다.


"바람도 안부는데...몸이 싸늘하네요.."


어딘가에서 나오는지는 모르지만 강력한 살기가 주위를 싸늘하게 했다.


"붙어있으니 조금 안심은 되네요.."


김녀훈은 무서움에 손교혜 옆에 꼭 붙어서 움직였다.

--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미로. 들리는건 오직 손교혜와 김녀훈의 발소리와 숨소리.


〃또각 또각

〃터벅터벅


손교혜의 구두소리와 김녀훈의 운동화소리가 조용했던 미로속에 울려 퍼진다.

빨간 조명이 눈에 익숙해져서 하얀 조명을 봐도 빨갈듯한 느낌.

흔히 방 안이 온통 빨갛고 그 안에 혼자 있으면 사람이 미친다고 한다.



"왜 하필 조명이 빨간색일까요?"


"우리를 미치게 하려는 생각이겠지.. 정신 똑바로 차리자고.!"


손교혜가 날카로운 눈매로 미로를 돌아다닌다.


"다른 사람들은 잘 있겠죠?"


"무사 할꺼..."


그때 진행자가 말을 하는데.



[현재 20분 경과. 현재 죽은 사람 1명. 살인자 수는 총 5명. 40분동안 잘 버텨보라고..]



”하...한명이 벌써?"


"우리조는 아닐꺼야!.. 우린 죽지말고 끝까지 탈출하기로 약속했잖아..!"



남은시간 40분. 40분의 저주가 시작된다..

--

살인자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뛰면서 칼을들고 사람들을 찾는다.

횟감을 손질할때 쓰는듯한 큰 칼이 빨간 불빛에 비춰 더 무시무시해 보인다.

40분동안 살인자와 사람들이 마주볼 확률은 꽤 높다.

손교혜와 김녀훈은 귀를 세워 다른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나 집중하며 걸었다.



"아직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네요."


"방심할순없어. 우리도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게 신발을 벗고 돌아다니자.."


손교혜와 김녀훈은 구두와 운동화를 벗어 맨발로 돌아다녔다.


발바닥이 시려웠지만 살인자에게 들키지 않으려면 어쩔수 없다.


"아...언니! 제가 소리에 집중할테니 언니가 숨을곳...?을 찾아보세요!"


"그래..그러는게 좋겠다!"


김녀훈은 소리에만 집중을 하고 손교혜는 숨을곳을 찾으려고 눈을 빠르게 돌렸다.


..

...

....

.....



아직까지는 숨을만한곳을 찾진 못했고 소리...살인자도 신발을 신지 않았을수도 있다.

--

만남은 계획적인것이 아니라 돌발적인거..

살인자와 김녀훈,손교혜의 만남도 그렇다.

네 방향으로 갈라진 복도가 나오고 손교혜와 김녀훈은 서쪽 방향으로 갔다.

그리고 그 네갈래 길에 나무젓가락 한개를 떨어트리고..

1시간이 되서 방으로 갈때 길을 잃지 않고 쉽게 미로를 빠져나가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 방법에는 오점이 있다는것을 두 사람을 모르고..

살인자에게 자신들의 이동경로를 알려주는거나 다름없다.

그것도 모른채 나오는 갈랫길마다 나무젓가락으로 표시를 하고..

운이 나쁘게 그 나무젓가락을 본 한 살인자가 천천히 뒤를 따라온다.


"어떤 바보가 이런짓을..? 크크큭.."


살인자는 벽에 칼날을 대고 듣기싫은 굉음을 만들며 표시를 따라 걸어갔다.



〃끼이이이이이익



"아!?"


"왜그러니 녀훈아?"


김녀훈이 뭔가 들었는지 뒤를 돌아보고.


"아..잘못들었나봐요..."


하지만 별 신경 안쓰고 다시 길을 걷는다.

--

"나무젓가락이 별로 안남았어요.. 도대체 숨을곳은 어디에있는지.."


아무리 걸어도 숨을만한 곳은 없고 나무젓가락은 점점 바닥나고 있었다.


"아... 눈아프다.."


빨간불빛을 계속 보니 이제는 눈에 피로가 쌓여 눈이아프기 시작했다.


"졸리고.. 진짜 왜 이러고 있어야 하는지"


현재의 처지를 탄식하고 있어도 때는 이미 늦은상황. 이 경기를 신청한 이후에 탈출하지 않는 이상 이곳을 빠져나갈수 없다.

계속 걷다가 김녀훈이 또다시 멈칫하는데.


"아..?"


"왜그래?아까부터..무슨소리 들려?"


그 소리는 살인자가 칼로내는 굉음. 미세하게 들려서 김녀훈은 헷갈려했다.


"이 벽 뒤에서 기다려보고 이상한 소리가 나면 도망쳐요. 아까부터 미세한 소리가.."


김녀훈과 손교혜는 네갈래길에서 한쪽 방향 벽뒤에 숨은뒤 기다려보았다.


"아무소리 안들리는데..? 그냥 가자.."


하지만.. 미세한 소리가 들리고 점점 가까워지는데.



〃끼이

〃끼이이이

〃끼이이이이

〃끼이이이이이익


--

"무슨소리지..?"


정체불명의 소리가 가까워지자 순식간에 두려움에 휩쓸린 김녀훈과 손교혜.


"도..도망가는게.."


김녀훈이 다급한 표정으로 손교혜의 팔을 잡았다.


"뛰...뛰자..!"


"하앗!.."


주변이 조용해서 조용히 말해도 소리가 울렸고 그 소리를 들은 살인자가 인기척을 느끼고 빠르게 뛰었다.


〃끼이이이이이익


소리는 김녀훈과 손교혜가 있는곳과 가까운 곳에서 들렸다.

뛰는걸 멈추면 목숨을 잃을지도.. 김녀훈과 손교혜는 온 힘을 다해 뛰었다.

하지만 맨발로 차디찬 복도를 뛰느라 발이 아파서 잘 뛰지 못했다.


"헉..헉.."


김녀훈이 힘들었는지 숨을 빠르게 쉬었다. 그리고 뒤를 한번 돌아보는데..

빨간 불빛에 비친 검은 정장의 남성. 칼을 벽 가까이 밀착시킨뒤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며 다가온다.


"언니 계속 뛰어요!"


그것을 김녀훈이 보자 고통을 참고 죽을힘을 다해 뛰었다.

살인자도 놓치지 않으려고 더 빠르게 뛰어갔다.


--

뛰다가 나온 두갈래길. 김녀훈과 손교혜는 서로를 보지 못해서 각자 다른방향으로 갔다.

김녀훈은 손교혜가 없는지도 모르고 계속 뛰다가 소름끼치는 소리가 들리지 않자 뒤돌아보는데.


"어...없잖아?"


살인자는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손교혜도..


"교혜언니!"


아마 살인자는 손교혜를 따라간듯 하다.


"언니!"


김녀훈이 손교혜를 불러도 대답은 없고. 너무 크게 불렀는지 낯선 소리가 대신 돌아왔다.


〃뚜벅 뚜벅


사람이 걷는 소리인듯 하고..


"사...살인자..?"


김녀훈은 목소리를 크게 낸것이 후회스러웠다.

발자국 소리가 김녀훈과 가까워지고 있고 김녀훈은 더이상 도망갈 힘이 없어서 벽에 기대 앉았다.


〃뚜벅 뚜벅


"흐..."


김녀훈은 두 팔로 얼굴을 가리고 눈을 질끈 감았다.

발자국 소리는 곧이어 김녀훈 앞까지 다다르고.

김녀훈은 '이제 죽는구나..' 하며 생각하였다.



--

"김녀훈씨...?"


돌아온건 칼이 아니라 목소리. 그것도 낯익은..

김녀훈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앞에는 하청명이 서있고.


"살인자가 돌아다니는데.. 여기 앉아서 뭐하세요?"


김녀훈은 살짝 고인 눈물을 닦고 일어나서 말하였다.


"교...교혜언니랑.. 같이 가는데 살인자가.."


"살인자가 손교혜씨를 죽였다고요?"


"죽인건..아니예요!"


김녀훈이 몸을 바들바들 떨며 소리쳤다.


"네.. 가만히 있으면 위험하니깐 돌아다니면서 손교혜씨를 찾죠.."


하청명은 김녀훈이 소리지르자 당황해서 손교혜를 찾자고 얼떨결에 말하였다.

이제 막 걸으려는 순간에 들리는 진행자의 목소리.


[30분이 다 돼갑니다.. 현재 사망자는.. 두명. 그럼 잘해보세요.]



"헉..!"


한명이였던 사망자가 두명으로 늘었다. 그 한명이 손교혜가 아닌지 김녀훈은 심장이 내려앉은듯 하였다.

--

"교...교혜언니는 아니겠죠..?"


하지만 살인자가 손교혜 뒤를 따라간것을 보아 손교혜가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

김녀훈과 하청명은 김녀훈이 왔던 반대방향의 길로 가보았다.

벽에는 살인자가 칼로 긁고간듯한 흔적이 남아있었고, 김녀훈과 하청명은 그 흔적을 따라 길을 걸었다.


"칼자국이... 길게 이어져있네요."



칼자국은 길 끝자락까지 이어져있었다. 그 칼자국이 손교혜가 죽지않기위해 끊임없이 뛰었고

살인자는 그 손교혜를 죽이기위해 끝없이 뛰었다는것을 보여주는듯 하였다.

그 칼자국을 따라가는 동안 느끼는 불길한 예감...


"우리조는 죽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탈출할때까지 죽지 않기로 약속했던 '사' 조

손교혜는 살인자한테 잡힌것인가.. 무사히 도망쳤는가..

해답은 칼자국 끝에 있다.

--

"어...저기..!"


칼자국이 끊기고 그옆에 작은 문이있었다.


(출처 : 무게타)


------------------------------------------------------------

제발!! 제발!!! 교혜씨 문 안에 들어가 있어요!!!!

아 나무젓가락 진짜 오버였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사히 숨었길..!!!!!!!! 🙏🙏🙏

뭠?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