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한우愛빠지다 1부

이번엔 입맛소수자들의 취향을 저격할만한 캡쳐본을 가져왔습니다.

몇 년 된 거긴 한데 정말 처음 보고 너무 센세이셔널해서... 아직까지도 한국인의 밥상 최애편 흙...

한국인의 밥상 - 한우愛 빠지다 편입니다.

아닌 밤중에 불러내어 언짢은 불암콩콩갑

전국 팔도 순례할 생각에 벌써부터 피곤해지는 불암갑.

쥐어지는 성의에 화색이 돈다.

오늘의 주제는 한우의 A to Z

그 여정은 구례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가는 길에 소를 태운 트럭을 발견한다. 도축하러 가는 길.

우연히 만난(척 하는) 사장님. 이분께 소고기의 부위를 배워보기로 한다.

살살 녹는다는 그 부위가 맞다.

안창살. 정말 커튼주름과 닮아있다.

정말 귀한 부위...

흔히 육회나 육사시미, 뭉티기의 부위로 사용되는 우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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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된지 몇 시간 안된 쇠고기에서만 나타나는 사후경련 현상.

이 모습을 보고서도 침이 나온다면 당신은 진정한 입맛소수자.

얇게 써는 모습만 봐도 쬰득해보인다.

ZARA가 아닌 지라. 소의 비장 부위이다.

비장이란 왼쪽 신장과 횡경막 사이에 있는 부위로, 혈액속의 세균을 죽이고, 늙어서 기운이 없는 적혈구를 파괴한다.

별걸 다 먹는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맛이 상상조차 안되는 부위.

호불호가 극히 갈리는 소의 생간이다.

맛이 묵직해서 본인도 많이 먹진 못하지만 육회집에서 서비스로 나오면 이것만큼 고마울때가 없다.

소의 등골...

생전 처음보는 부위였으나 혹자는 치즈맛이 난다고 한다.

정말 맛있는 부위거나 치즈를 못먹어봤거나.

보통은 구워먹는 차돌박이도 이 곳에서는 생으로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모듬 육사시미 한상차림. 유통마진이 빠지기 때문에 놀랍게도 2만원이란다.

이제 구이로 넘어간다.

흔히 곱창집에서 모듬구이를 시키면 몇 조각 나오는 염통(심장).

오래 익히면 질겨지기 때문에 가장 먼저 먹는 부위이기도 하다.

쫄깃함이 일품.

콩팥... 정이 갈 수 없는 비쥬얼...

먹기야 먹겠지만 처음엔 좀 놀랄 수 밖에 없다.

먹어본 빙글러가 혹시 있을까?

썰어서 펼쳐놓은 사진을 보니 꼭 손질 전의 닭똥집같기도 하다.

식감이 재밌다고 한다. 익힌 상태에서 아삭한 식감이 나는 부위라니. 문득 궁금해진다.

쉽사리 믿을 수 없다. 혹 그가 여태껏 먹어온 삶은 밤이 실은 콩팥 아니었을까?

눈가가 촉촉해보이는건 기분탓일까?

구례 투어를 마치고 서울로 컴백홈한 불암갑

말끝내기 무섭게 다시 홍성으로 소환당한다.

극악무도한 제작진들.

마장동에서 사온 소머리. 10만원 어치라고 한다.

소머리는 마당에서 삶기 시작한다.

부엌 안에서는 내장들을 삶는다. 소 양과 천엽이 보인다.

소의 새끼보(자궁). 깨물수록 단맛이 우러나온다고 한다.

돼지의 암뽕도 그렇고 특수부위들 중에서도 스페셜하게 취급받는 듯 하다.

마장동에서 사온 7만원어치 내장들을 푹 삶아준 뒤

다 익으면 고춧가루, 마늘, 소금, 간장으로 양념을 해서 무쳐낸다.

...그냥 저렇게만 먹어도 꿀떡꿀떡 넘어갈 것만 같다.

소주를 부르는 미친 비쥬얼.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주면 구수한 소 내장탕 완성.



헉헉 너무 길다....나머진 2편에서....

빙글러분들은 다른 특수부위 먹어본 경험이 있나요?


여기와서 톢킹 어바웃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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