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여

이별에 아프고 이별에 울고 어느덧 웃는다.

너의 얼굴은 회색 물감에 덧칠하듯 하얀 도화지 위에 얼룩이 되어가고

밝았다 느끼던 빛은 공허한 시선에 덧칠되어 쓸쓸한 한기만을 남긴다.


이별이라 아픈지 웃는지 시간이 흐름에, 덧없는 한숨은 나날이 짧아지고

어느덧 보통의 호흡이 되어버린다.


휘몰아치듯 눈앞을 가득 채운 너의 그림은 어느 날, 과거 한 장의 사진으로 남겨진다.

온 세상을 뛰던 심장은 간혹 조용히 저릿한 울림만을 내비치고

너를 바라보던 눈은 텅 빈 허공만을 방황한다.


너를 덧칠 한 것인지 너와 함께한 추억에 내가 덧칠 된 것인지

환상인지 현실인지 그 경계 모를 세상 속에

이별에 울고 오늘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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