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스레딕/레전드/괴담/실화]지영이-6

담임선생님은 지영이랑 같이 병원에 가서 우리 반 애들은 서로 눈치만 보고 몇분동안은 아무도 말을 안했어

좀 지나자 어떤 애가 먼저 말을 하더라고 지영이 아무일도 없겠지?란식으로 걱정을 하는 것 같았어.

그러자 애들도 말을 하기 시작했고,a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더니 "야 신경쓰지마 원래 미친년이잖아"이러고 핸드폰게임을 하는거야


a가 핸드폰을 만지는 걸 보고 어떤 애가 핸드폰이 있었는데도 왜 119에 신고를 안했냐고 따졌어

a는 내가 왜?그년 원래 그런년이잖아 신경꺼 이러고 태평하게 핸드폰게임을 했어.


솔직히 지영이가 나한테 미친 짓거리를 했지만 갑자기 쓰러지니까 나도 조금은 걱정은 됐어.

내 친구들도 쓰러진 지영이가 조금 걱정이 됐는지 아무 일 없겠지? 이러고 불안해했고


1시간이 지나서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셨어

그리고 우릴 보더니 지영이 입원했다고 너희들이 또 괴롭힌거냐고 물어보셨어.

우리는 아니라고 갑자기 쓰러진거라고 했지

선생님이 지영이 병문안 꼭 가라고 우리한테 명령?식으로 말씀하셨어

애들은 가기 싫단 눈으로 서로 왜 가야되?꼭 가야되나..라고 속닥거렸고

선생님이 약간 화난 말투로 우리반 애들 한명씩 빠짐없이 꼭 가라고 안가면 니들 두고보자 이러셨어


선생님은 우리반에서 지영이랑 친한 애가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a가 향미요~이러는거야. 그래서 선생님이 그래?그럼 향미가 친한 친구들이랑 오늘 병문안가면 되겠네 이러셨어.


우리는 싫지만 선생님이 꼭 가라고 하셔서 학교끝나고 지영이가 입원한 병원에 갔어.

다른 반 친구인 D도 같이 가자 해서 나랑 같은 반 친한친구들 D랑 이렇게 선생님이 알려주신 병원에 갔어.


친구들이랑 D랑 병원으로 가서 지영이가 있는 병실로 갔어

지영이는 교실에서 쓰러질때 상태와 달리 아무렇지도 않게 누워서 천장만 쳐다보고있었어.

우리가 병실안으로 들어가자 지영이가 우리가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어.

지영이가 우리를 보더니 입이 찢어지게 웃었어


그리고는 "향미다,향미"이러는거야

내 옆에 있던 친구중 한명이 지영아 몸은 어때?라고 물어봤지만 대꾸도 안하고 나를 쳐다보는거야

나는 왜 자꾸 쳐다보냐고 물어봤는데 지영이가 이뻐 향미이뻐 내친구 이러고 내 손을 갑자기 꽉 잡는거야.

나는 당황했지만 그래도 환자니까 가만히 있었어.


내 친구들도 평소같으면 왜그래~이랬을텐데 지영이는 환자였으니까 아무 말도 안했어

나는 지영아 어머니는?이렇게 물어보니까 왔다가 집에 가셨다는거야

딸이 갑자기 쓰러져서 입원을 했는데 쓱보고 확인만 하고 집에 갔다는게 말이 되는건지


지영이는 나를 꽉 잡더니 "된거야.향미 확실히 됐어"이러는거야


나랑 친구들은 무슨 뜻 이냐고 물어보니까 다시 웃기만 하고 아무 말도 안해줬어.

나랑 친구들은 지영이 얼굴은 확인을 했으니까 집에 가려했어.


왠일인지 지영이는 그냥 가도 된다고 해서 나랑 친구들은 병원에서 나갔지. 옆에 있던 D가 중학교때 한두달에 쉰 적은 있지만 저렇게까지 아픈 적은 없었다고 쓰러진건 이번이 처음이라는거야

나랑 친구들은 신경쓰면 머리만 아파지니까 집에 가자해서 서로 헤어지고 나는 집방향이 같은 D랑 걸어갔지


나랑 D는 횡단보도를 걸어가야해서 횡단보도쪽으로 걸어가는데 초록불이 깜빡거리는거야.

나랑 친구는 얼른 뛰어가자해서 뛰어갔는데 내가 실수로 넘어져버렸어.


나는 좀 심하게 넘어져서 바로 일어날 수 도 없는 상황이었지.

그런데 내쪽으로 커다란 트럭이 오고 있는거야.

내가 넘어졌을 때는 이미 빨간불이었고 차 신호등은 초록불로 바껴있었어.


꽤 높은 트럭이어서 넘어진 나를 못 봤는지 계속 오고 있다가 내 친구가 소리를 크게 지르니까 멈췄어

딱 내 목 위치에 간신히 두 발자국 길이로 차 바퀴가 있어서 나는 겨우 살 수 있었어.

만약에 조금만 늦었으면 나는 몸이랑 머리랑 2등분될 뻔 했었지만...


트럭아저씨는 얼른 내리더니 넘어진 날 보고 놀라셨는지 다친데는 없냐고 물어보셨어

나는 넘어지기만 해서 다친데 없다고 죄송하다고 하고 친구D가 옆에서 도와줘서 간신히 일어날 수 있었어

D는 나보고 죽다 살아났다고 조금만 늦었으면 병원에서 수술이고 뭐고 바로 죽었을거라고 말했어.

나는 그때 무서운게 남아있어서 걸으면서도 다리를 떨었어.


D도 걱정이 됐는지 같이 집안까지 가주겠다고해서 D의 도움을 받으면서 걸어갔어.

D는 걸어가면서 어떻게 지영이 얼굴을 보고 나오자마자 그런 사고가 났냐며 역시 지영이는 재수없는 년이라고 지영이 욕을 했어.


나는 넘어진 게 지영이 잘못은 아니었으니까 아니라고 내가 실수로 넘어진거라고 했어.

나랑 D는 우리집에 도착해서 D랑 내방에서 넘어진 상처를 확인했어. 넘어진거 치고는 상처가 너무 커서 D도 상처가 조금 심한것같다고 약을 발라주고 붕대를 감아줬어.

나는 다리가 아파서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D가 갑자기 이게 뭐냐고 물어보는거야.

나는 뭔데 그러냐고 물어봤지 보니까 지영이가 피를 묻혀버린 옷을 보고 놀란거였어.

나는 결국 D한테도 지영이 고양이시체 사건하고 집앞화단?에서 일어난 일을 다 말해줬어.

D는 듣자마자 미친년미친년 이러고 욕을 하는거야.


D가 화가 나다 못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을 했어

"그 미친년이 피란 피는 다 뿌렸어 미치겠다 고양이 시체랑 이상한 거는 다 파묻고 피를 뿌렸어?제대로 된 또라이네"


난 그렇게 G가 화를 낸적은 처음 봤어.

나는 내가 지영이한테 이런 짓 하지말라고 화내고 경고했으니까 이제 걱정하지말라고 했어

D는 당장 저 옷 버리라고 찜찜해서 저런 거 너한테 못 입힌다고 하는거야


나는 내가 좋아하는 옷이어서 피를 어떻게 빨아야지 하고 아까워서 못 버리고 있었는데 D가 버리라해서 꼭 그래야 돼? 이랬어

D는 당연히 버려야지 이런 찜찜한 걸 왜 니방에 두냐고 이 피가 지워져도

이런거 못 입고 다닌다고 자기가 집에 갈때 가져가서 버릴거라고 했어

나는 알았다고 그러니까 화내지 말고 진정하라고 D한테 말했지


D는 당연히 버려야지 이런 찜찜한 걸 왜 니방에 두냐고 이 피가 지워져도

이런거 못 입고 다닌다고 자기가 집에 갈때 가져가서 버릴거라고 했어

나는 알았다고 그러니까 화내지 말고 진정하라고 D한테 말했지


D는 지영이 그년이 뭔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가 지켜볼거라고 화를 냈어.

D는 시간이 되서 집에 가고 나는 저녁이 되서 아빠랑 동생이랑 밥을 먹다가 아빠가 다리에 붕대를 감은걸 보고 뭐냐고 어디 다친거냐고 걱정을 하셔서 길가다 넘어진거라고 둘러댔어


밥을 먹고 나는 방에 가서 핸드폰을 만지작대면서 평소랑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다친 다리가 너무 아픈거야


그래서 붕대를 풀고 상처를 보니까 너무 크게 상처가 부풀어오른거야

약을 바를려고 건드리려해도 너무 아파서 약을 바를 수도 없었어

나는 상처가 너무 아파서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어


아빠한테 말하면 아빠가 또 걱정을 하실것 같았고 그냥 넘어져서 다친건데

괜히 나만 오버하는거 같았거든


어떻게 하지 하고 아파하고 있다가 일단 참고 붕대라도 감고있자 하고 붕대를 감았어

붕대를 감을 때도 당연히 아팠지만 며칠 있으면 아물겠지 하고 붕대를 감고 다시 누워있었어

시간이 좀 지나서 아빠는 피곤하셨는지 주무시고 동생도 꾸벅꾸벅 자고있었어,

나도 오늘은 일찍 잘까하고 불을 끄고 누워있었는데 D한테서 카톡이 온거야


"향미야 상처 괜찮아?"


이렇게 와서 나는 아프다고 아까보다 더 아프다고 보냈어 보내자마자 D한테서 전화가 왔어

D는 걱정되는목소리로

"아직도 아파? 잠깐만 향미야 내가 그 피묻은 옷 안가져갔나? 그 옷 너방에 있어?" 이러는거야

나는 핸드폰 조명으로 찾아보니까 아직 그 옷이 내 방 의자에 박혀있는거야


그래서 나는 아직 내 방에 있는데? 너가 가져가서 버려준다면서 까먹었나보다- 이랬어

D는 "향미야 그 옷가지고 10분뒤에 나와 " 이러는거야

나는 왜그러냐 물어보기도 전에 D가 전화를 먼저 끊었어


나는 10분 좀 지나서 지영이 피가 묻은 옷을 챙기고 집 앞으로 나갔어

계단을 걸어가면서도 너무 아파서 약간 절뚝거리면서 내려갔어 집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니까

D가 빨리 걸어왔어 D랑 내가 사는 집은 방향도 비슷하고 걸어서 15분정도 걸리는 거리였어


D는 급하게 뛰어 나왔는지 숨을 헐떡거렸어

나는 왜 나오라 한거냐고 밤10시가 다 됐는데 나와도 되는거야? 라고 물어봤지만

D는 내 질문에 대답도 안하고 지영이 피가 묻은 옷은 가지고 나왔냐고 물어봤어.

나는 가져왔다고 말하니까 내 손을 잡고 우리집 건물 옆에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같은데가 있었는데

그 곳으로 가는거야 나는 왜 그러냐고 너 설마 담배 안끊은거야? 라고 물어봤어

D는 학생이였지만 담배를 펴서 항상 우리집 옆에 계단밑에서 몰래 피웠거든


나는 끊었다던 D가 다시 여기로 오니까 담배를 다시 피는거냐고 물어본거였어

D는 그런거 아니라고 이 옷 당장 태우자고 했어

나는 옷을 왜 태우냐고 재수없는건 알겠지만 그냥 버리면되잖아 라고 말했어


D는 재수없다고 버리는 걸로 깔끔하게 정리는 안될거같다고 태워야 된다는거야

D는 자기 친구한테 말해보니까 태우라고 말했대.

그래서 내가 그 친구가 뭘 알고 태우라는말을 그대로 듣냐고했지


D는 답답했는지 약간 짜증나는 말투로 그냥 이번 한번만 자기가 하자는대로 하자해서

나는 알았다했지. 결국 지영이 피가 묻은 옷을 라이터로 태우고 확인까지 했어

내가 왜 그렇게 옷을 태우지 못해서 안달이 나있었냐 물어봤어

그러자 D가 너가 당한걸 다시 생각해보라고 너 혹시 지영이한테 안좋은짓 한거 아니지? 이러는거야


나는 내가 지영이한테 무슨 짓을 하냐고 오히려 지영이가 날 괴롭혔지 너도 알지 않냐고 말했지

D는 자기 친구한테 들어보니까 널 상대로 이상한 짓거리를 한거같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나는 지영이는 항상 나한테 이상한 행동하는건 안다고 했지


D는 그런게 아니라 자기 친구가 고양이 시체에 너 생리대에 땅까지 파묻고 피까지 다 뿌려댄거면

널 상대로 저주?같은이상한걸 한거 같다 말했다는거야

나는 저주란 말을 듣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그런거 믿냐고 D한테 말했지


D는 그럼 뭐 어떻게 더 설명해야 되냐고 솔직히 그 일이 있고 지영이 보고나서

너 죽을뻔한거 어떻게 할거냐고 넘어진거치고 상처도 크고 심하게 아픈데 말이 안되지않냐고 말했어

솔직히 저주라고 말하면 어느 누가 쉽게 믿겠어.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지

하지만 D의 말을 듣고보니 약간 믿게 되는거야.


D가 오늘 지영이가 아픈건 너한테 심한 저주를 걸어서 자기 몸도 그렇게 힘들었던거라고 말하는거야

내가 그건 뭔소리냐고 물어보니까

D가 자기 친구가 그런쪽에 검색도 하고 흥미가 있어서 아는데 저주를 걸면

저주를 건 당사자한테도 돌아온다고 들었다는거야


나는 지영이가 나한테 저주를 걸어서 다시 지영이도 그렇게 아픈거냐고 물었는데

D는 그런거 맞는거 같다는거야

나는 뭔가 불안했어 D는 지영이 피가 묻은 옷은 태웠으니까 일단은 지켜보자는거야

죽을뻔했는데 지켜보기만 하다가 진짜 죽는거 아니냐 라고 D한테 말했어


D는 일단 너무 심하게 걱정하지 말라고 내일 지영이 병원에 같이 다시 가보자고 했어

나는 너무 궁금한게 많았거든 그래서 저주 한번 걸었다고 몸이 그렇게 아픈거냐고 물어봤어.

D는 망설이다가 이건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된다고 그러는거야

D가 이건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해서 알았다고 뭔지 알려달라했어

D가 확실하진 않지만 소문으로는 지영이가 중학교때 한두달에 한번씩 학교에안나오는 이유가

지영이엄마가 지영이한테 이상한짓을 하는데 그게 신을받는? 신내림 비슷한거 일수 있다는 거야

D가 말한 소문은 자기 중학교때 같은반이였던 애들 몇명밖에 없으니까 말하면 안된다는거야


난D말을듣고 그게 말이되냐고 놀랐어

D가 오늘 학교에 안 나왔던 이유가 아까 소문처럼 신내림같은 이상한 일을 하는 날이여서 그런거고

그날에는 몸이 힘든데 나를 저주까지 해서 지영이가 더 이상하게 아팠던거라고 말해줬어


D도 자기 친구한테 들은거라서 자기도 약간은 이상해하더라고..

나도 지영이가 신내림을 받는다 쳐도 왜 날 저주를 했는지 궁금했어

그래서 다음날 D랑나는 지영이 병원에 다시 가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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