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2014 트랙스(TRAX) 시승기

SUV시장에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들의 욕구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고, 이에 따라 각 자동차 메이커들에서는도 다양한 욕구에 맞는 해법들을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 CUV, MPV, 컴팩트 SUV 등이 그 것이다. SUV와 맥락은 같이 하면서도 그 목적과 용도에 따라 크기를 정하고 그 안에 SUV와 동일한 성능들을 탑재한 것이다. 이중에서도 사이즈가 작은 컴팩트 SUV 차량들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QM3와 쥬크는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으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쉐보레의 트랙스 또한 배기량 1.4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고 지난 2월에 출시되었다. 관심을 모으기엔 충분했지만 판매에는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지난 8월에 마감재와 편의 사양을 향상시켜 2014 트랙스를 다시 내놓았다. 한국 자동차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9월 모델별 수출 순위 중, 1위에 오른것은 TRAX(15,481대)라고 한다. 이 숫자만 보면 트랙스의 판매량이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은 수출차명 오펠 모카(MOKKA)로 해외에 판매된 대수가 포함된 것이다.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을 목표로 하는 소형 SUV 시장에서 그동안 신통치 않았던 트랙스의 기반 다지기에 대한 쉐보레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진다. 2014 트랙스, 어떤 느낌을 전달해줄지 그 속으로 들어가 본다.  EXTERIOR, 컴팩트하고 스마트한 Urban Life Vehicle 작고 당당한 느낌의 트랙스를 만났다. 하와이안 블루 컬러의 컴팩트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외형상의 첫 느낌은 ‘당참!’의 컴팩트함과 세련된 느낌의 ‘도시형 소형 SUV’ 라는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기에 충분한 외모였다.  제원상의 크기는 전장 4,245mm, 전폭 1,775mm, 전고 1,670mm, 휠베이스는 2,555mm이다. 타이어는 215/55R18 94H의 콘틴넨탈 타이어가 심플하고 세련된 18인치 알로이 휠을 만나 차체를 든든히 받쳐들고 있다.  외관상 컴팩트한 사이즈에 비해 자칫 커보일 수 있지만 적정한 조화로 강인한 인상을 표출했다. 장마철의 빗길, 겨울철 눈길 등 다양한 악조건의 온오프로드의 거친 노면을 부드럽고 당차게 걸러낼 수 있지 않을까 판단한다. INTERIOR, 심플한 소형 SUV 느낌 그대로 트랙스의 실내 디자인은 심플하고 깔끔한 첫인상과 함께 편안함이 돋보이는 레이아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4~5인 가족이 장거리 여행을 떠난다면 다소 좁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60:40 비율의 분할 접이식 2열 시트는 완전히 접었을 경우 최대의 적재공간을 실현할 수 있다. 하지만 특이한 점은 의자 쿠션을 앞으로 따로 넘겨주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트렁크 공간을 일직선으로 펴기 위한 대책이었다. 풀플랫 기능 외에도 8단으로 자유롭게 포지션을 바꾸어가며 폭넓은 활용이 가능해진다.  센터페시아 공간은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다. 몇 가지 기능을 위한 다이얼과 버튼 외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계기판의 디스플레이창도 심플하다. 스티어링 휠은 가장 기본적인 기능의 버튼과 다이얼만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립감과 움직임은 만족스러웠다. POWERTRAIN, 고속 주행, 순발력은 시원스러웠다  1.4L가솔린 터보 엔진의 트랙스는 다른 소형SUV와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는 주행 성능을 보여주었다. 강력한 파워를 느끼기엔 무리였지만 최고출력 140ps/4,900rpm은 고속 주행에서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최대토크 20.4kg.m/ 1,850~4,900rpm은 출발 후 시원스러운 초반 가속력을 보여준다. GM의 첨단 자동변속기 Gen II 6단 자동 변속기와 수동 모드를 번갈아 가면서 이용하면 좀 더 다이나믹한 주행을 할 수 있다. 물론 디젤차의 특성인 터보랙 현상이 느껴져 다소 불편한 반응을 겪을 수도 있다. 이 반응은 닛산 쥬크에서도 초반에 동일하게 느낄 수 있었던 반응이었다.  평균 연비는 10km/l를 보였다. 서울에서 합천까지 왕복 1000Km를 주행했다. 주로 80%를 고속도로에서 주행한 결과의 수치여서 더욱 기대에 못미치는 연비였다. 제원상의 연비와 많은 차이를 보여주었다. 다소 실망스러운 수치였다. SAFETY & 편의사양  운전석, 동승석, 사이드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ESC, HSA 등 첨단 전자식 예방 안전 시스템도 안전에 한 몫을 담당한다. 2013 한국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시속 56km 정면 시험에서도 만점을 받았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편의사양 중 가장 크게 만족할 수 있었던 것은 프리미엄 BOSE 사운드 시스템이었다. 조작도 간단하고 다양한 형태의 정보들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구조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면 내 스마트폰 속의 음악을 원음에 가깝게 들을 수 있다. 자동차의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는 물론이고 5.25인치 Richbass 서브우퍼를 통해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실내에는 220V 인버터가 내장되어 각종 편의 장비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납 공간도 곳곳에 배치가 되어 있다. 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하면 다양한 인터페이스로 음악, 사진, 동영상,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계되는 스티처, 튠인, 브링고 등은 인터넷 라디어 방송,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 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트랙스의 가격은 LS A/T기준으로 1,940만원이다. LS 디럭스는 2,015만원, LT A/T는 2,090만원, LT 디럭스 2,190만원, LTZ A/T는 2,289만원이다(VAT 포함). 옵션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시승 느낌 전반적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디자인, 엔진 성능, 승차감 등에서 대부분 만족스러웠다. 컴팩트한 차체에 작지만 힘차게 노면을 움켜 잡고 달리는 날렵한 움직임, 다양한 공간 활용과 편의성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1000Km에 가까운 시승거리는 트랙스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거리였다.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동반기자와 가끔은 4인가족과 시승을 같이 했다. 몇 가지 아쉬움이 있다. 성인 4인기준이든, 어린이 또는 유아 2명을 둔 젊은 부부라고 할 때 실내공간은 절대적으로 좁은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유아용 카시트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더욱 뒷좌석의 공간은 좁아진다. 매우 불편하다. 트렁크 공간 역시 마찬가지이다. 많은 짐들을 적재하기엔 턱이 없이 부족한 공간이다. 뒷시트를 변형하지 않는 이상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자녀가 없는 경우 공간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맺음말   도심에서의 출퇴근 또는 아웃도어 생활을 위한 용도로 트랙스는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차임에는 분명하다. 작지만 높은 지상고 덕분에 탁 트인 시야 확보로 복잡하고 막힌 도심에서의 민첩한 움직임을 확보할 수 있고 때론, 금요일 퇴근 후 멋진 음악을 들으며 야외로 자유로움을 찾아 언제나 떠날 수 있는 휼륭한 차이다.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젊은이들의 충실한 애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 사진 표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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