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실화]누나 이름이 뭐에요?

제가 처음으로 썼던 ‘미루나무 이야기’를 쓰면서 누가 읽긴 할까 했는데 10000뷰 이상 찍혔더라구요ㅎㅎ 거기에 힘입어서 다른 글도 한 번 써볼까 해요! 이번에 할 이야기는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조금 소름이 돋았던 제가 겪었던 일입니다 이번에도 음슴체로 쓸게요! . 쓰니가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때에 겪었던 일임. 그 날은 사람이 넘치는 주말이었고 평소와 다름없는 평범한 하루였음 바쁘게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시간 쯤이 되자 사람들이 많이 빠져서 조금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매장에 서있었음 그런데 어디에서 갑자기 꼬마 한 명이 나타나서는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음 꼬마는 남자 아이였고, 바가지 머리에 눈이 크고 똘망똘망 예쁘게 생겼었음 쓰니는 아이들을 좋아해서 항상 먼저 인사를 하는 편임 내가 먼저 “안녕”하고 인사를 하기도 전에 그 아이는 나한테 뜬금없는 질문들은 연속해서 물어봤음

누나 몇 살이에요?

-나 스물 두 살인데? 넌 몇 살이야?

네 살이요

(네 살짜리가 말을 너무나도 또박또박 잘해서 좀 놀랐음)

누나 어디에서 살아요? 누나 집 있어요? 누나 지금은 혼자 살아요? 누나 여기에서 일해요? 누나 남자친구 있어요?

이렇게 앞 뒤 맥락 없는 질문 들을 계속 했음 어린 아이 답지 않게 자꾸 저런 질문들을 하니까 당황스럽고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했음 훅훅 들어오는 질문에 쓰니는 대답도 못하고 벙 쪄서 응? 이라는 대답만 반복하면서, 가볍게 웃어넘기려고 했음 쓰니가 계속 대답을 안 하자 아이는 왜 대답을 안 해주냐며 물었음 그 때 그 아이의 부모님이 와서 아이보고 어서 가자고 하면서 오셨는데, 애가 잠깐만 기다리라면서 버텼음 그래서 결국 걔네 부모님과 그 아이 형으로 보였던 아이는 그 꼬마보고 얼른 오라고 외치며 우리 매장 대각선 매장으로 먼저 들어갔음

누나 이름이 뭐에요?

라고 물어보는 대답에 “ㅇㅇ야” 라고 대답 해 주었고

누나 남자 친구 있어요?

쓰니 남자친구 이름도 ‘시호’였기 때문임“나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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