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뉴스] 일본의 보복…“한국산 넙치 검역 강화” 발표, 삼성전자 세계 5G장비 시장서 독주, 과기부 산하 지질자원위원회 서버...가상화폐 채굴 동원?, 세계최대 공학회서 화웨이 퇴출, 비흡연자 폐암..."암 유발 유전자 10대 때 이미 만들어져", 페덱스 "美서 내년부터 주 7일 배송한다"

◆일본의 보복…“한국산 넙치 검역 강화” 발표

30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한국에서 수입되는 넙치 등에 대한 검역 검사를 다음 달 1일부터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힘. 대상은 넙치 외에도 냉장 조개류(피조개, 키조개, 새조개)와 냉장 성게가 해당.  이번 검역 강화 조치가 시행을 겨우 이틀 앞두고 기습 발표한 데다가 한국산 수산물만 콕 집은 ‘표적 조치’라는 점에서 한국에 대한 대항 조치로 풀이. 더구나 한국 측엔 사전 통보조차 없었다고. 


◆삼성전자 세계 5G장비 시장서 독주

미국 통신네트워크 시장조사기관인 델오로는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3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힘. 화웨이(28%), 에릭슨(27%), 노키아(8%)가 삼성전자의 뒤를 이음. 삼성전자가 세계 이통장비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6.6%에서 5배가 넘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둔 것. 지난해 연간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가 31%로 1위, 이어 에릭슨(29.2%), 노키아(23.3%), ZTE(7.4%), 삼성전자 순.


◆과기부 산하 지질자원위원회 서버...가상화폐 채굴 동원?

3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질연구원은 최근 자체 점검 과정에서 모 부서 연구개발용 서버에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불법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을 확인하고 과기정통부에 신고. 지난 24일 지질연구원 보고를 받은 과기정통부가 국가정보원과 1차 조사를 마친 결과, 유지보수업체 직원이 작업 도중 연구용 서버에 몰래 설치한 것으로 확인. 이 유지보수업체는 다른 과기부 산하 공공기관 몇 곳도 함께 담당.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네트워크망을 타고 외부에서 해킹한 것이 아니라, 외부 용역 직원 한 명이 특정 컴퓨터에 몰래 설치한 것"이라며 "이 직원이 담당하는 (공공기관) 컴퓨터를 모두 조사한 결과 추가로 발견된 불법 프로그램은 없었다"고 밝힘.


◆세계최대 공학회도 화웨이 퇴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30일 "IEEE가 '심각한 법적 문제로 더 이상 화웨이 소속 과학자들이 기술 논문을 심사할 수 없게 됐다'고 학회가 발간하는 200여 학술지의 편집자들에게 통보했다"고 보도. 전날 학회가 소속 회원들에게 보낸 메모에 따르면, 화웨이 과학자들은 미국 정부의 제재가 해제될 때까지는 편집자 지위는 유지할 수 있지만 논문을 다룰 수는 없음.


◆비흡연자 폐암..."암 유발 유전자 10대 때 이미 만들어져"

주영석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김영대 서울의대 흉부외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폐암을 일으키는 융합유전자 돌연변이의 생성 원리를 규명하고, 국제학술지 ‘셀(CELL)’ 5월 30일자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힘. 지금까지 흡연은 폐암 발생의 첫번째 원인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폐암의 한 종류인 폐 선암 환자의 10%는 담배를 핀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 이는 이 환자들이 폐에 암세포를 만드는 ‘유전자 돌연변이(ALK, RET, ROS1)’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 연구팀은 유전자 사이사이 전체를 총 망라해 분석하는 ‘전장 유전체 서열분석 기법’을 적용하고 138개의 폐 선암 사례에서 다양한 양상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아냄. 이 중 흡연과 무관한 폐암의 직접적 원인인 융합유전자를 생성하는 유전체 구조 변이 발생 시점을 추정. 그 결과, 폐암이 진단되기 수십 년 전이나 10대 이전 유년기에도 이미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발견.


◆페덱스 "美서 내년부터 주 7일 배송한다"

미국 물류업체 페덱스가 내년 1월부터 미국에서 주 7일 배송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AP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 온라인 쇼핑 시장이 성장하면서 늘어난 배송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조치. 페덱스는 작년 9월 연중 대부분의 시기에 주 6일 배송을 도입했는데 1년 3개월 만에 주 7일 배송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


◆"아침식사, 1주일 한두번만 해도 건강엔 이익"

연세대 보건대학원·의대 공동 연구팀(박은철, 이현지, 장지은, 이상이, 최동우)은 2014∼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79세 7천205명을 분석한 결과, 아침 식사 빈도와 심혈관질환 발생 사이에 높은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31일 밝힘. 주목되는 건 1주일에 1∼2번만 아침을 먹은 사람들의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1주일에 5∼7회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도 22%(0.78배)나 낮게 나온 점. 아침을 아예 먹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하면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68%나 낮은 것.


◆건강보험 가입 외국인 100만명 육박

31일 건강보험공단의 '2018년 건강보험 주요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는 5107만명임. 이 중 2018년 말 기준 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97만1199명으로 전체 1.9%를 차지. 정부는 체류 외국인 증가에 따라 건강보험 자격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함.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외국인 및 재외국민이 6개월 이상 국내 머물 경우 의무적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가입해 보험료를 내도록 할 예정.


◆아프리카돼지열병 北서 발생 공식 확인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북한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지난 30일 보고했다”고 밝힘. OIE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접경 지역인 자강도 우시군에 있는 북상협동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신고됐고 25일 확진. 치사율이 100%에 가까운 가축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 중국·베트남 등지에서 발생해 확산 돼 온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육로로 북한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북한에서 발생하면서 우리 방역 당국도 비상. 


◆중국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미·중 무역갈등이 증폭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대두(콩) 수입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 중국은 세계 최대의 대두 수입국. 대부분은 사료용으로 쓰임. 중국이 미국의 압박에 맞서 희토류의 대미(對美) 수출제한을 거듭 시사하는 가운데 미국 농가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대두 카드'를 먼저 꺼냈다는 의미로 해석.

<이코노믹 리뷰>는 복잡다변한 경제 상황의 맥을 짚어 누구나 알 수 있게 들려드립니다. 어려운 경제 이슈의 맥락과 배경을 풀이합니다. 필요한 정보, 피부와 와 닿는 정보로 재가공하여 독자와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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