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오는 귀신썰) 친척들은 보는데 나는 못보는 귀신썰 2화

오 이거 단편일 줄 알았는데 사람들 반응이 좋으니까 쓰니가 2편도 써줬네!

귀여운 쓰니 ㅎㅎㅎ


요즘 날씨 선선하니 너무 좋지 않아?

여름이 항상 이런 날씨만 정말 버틸 만 할텐데-

아 그러면 귀신썰 인기가 식으려나? ㅎㅎ


암튼 좋은 날 같이 혼자만 못 보는 쓰니의 귀신썰 이어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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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싶었는데ㅜㅜㅜㅜㅜ 우리 정기적으로 하는 외부 감사 기간이라 월루를 할수 없었ㅜㅜㅜ

월루 뿐만 아니라 원덕이 토욜도 일욜도 출근한것ㅜㅜㅜ회사 주거쓰면


우선 전 글에 새 글로 써달라 한 덬들 있어서 새 글 팠는데... 여기서 다시 댓글로 조금씩 달게

지금도 점심시간이라 우선 기억나는 짧은거 하나만 쓰고 이따 시간되면 댓글에 쓸게ㅜㅜ


점심시간에 코골이 이야기하다 떠오른 내가 겪은 조금 이상한 이야기

전에 인터넷에 한번 쓴 그닥 무섭진 않은 이야기인데


중국에서 나온 어플이 있어

잠들면서 켜놓으면 녹음이 되는 녹음어플!

소리 나는 시간동안에만 녹음이 되고 몇분 녹음 됐는지확인 할 수 있는 잠꼬대 어플 있었는데 아는 덬도 있겠지??


나는 이를 빠득빠득 갈아서 얼마나 심한지 보려고 어플을 켜고 몇일 잔 적이 있거든? 아니 한 1주일정도 별 녹음 안되더라고 그래서 그냥 습관처럼 켜놓고 잠들었는데 담날 아침에 일어 나니까 20분정도 녹음이 되있는거야!!


근데 사실 그 전에도 짧게 녹음된거 들어보면 이불 들썩이는 소리나 어...생리현상 소리 이딴거만 있어서 좀 그런거겠지 싶긴 했는데 2~3분만 녹음된것도 아니고 20분이나 되있으니 뭔가 기대가 되더라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우선 출근해서 여직원 휴게실에 앉아서 이어폰 꽃고 녹음을 틀었는데 처음엔 이불 뽀시락거리는 소리만 좀 들리다가 아무 소리도 안 나더라

재생은 계속되는데 소리가 안나.. 1분간 소리가 안나면 자동으로 녹음이 멈춰야 되는데 싶어서 소리를 한참 키웠는데도 소리가 안났거든?? 근데 16분쯤?? 갑자기 내 목소리로


이런거 하지마


딱 한마디하고 이불소리 나더니 조금 있다가 녹음이 꺼졌어


순간 소름이 쫙 돋더라 다시 돌려 들어도 내 목소리고 잠잤다 깬 목소리가 아니라 원래 일어나 있던 것 처럼 또렷한 목소리라서 이거 뭐지??? 싶은거야


회사 언니한테 들려줘도 내 목소리라고 하고 다들 이게 뭔데??? 하고 묻는데 대답을 못하겠더라..

암튼 너무 찝찝해서 바로 파일이랑 어플 모두 삭제하고 그날 친구집 가서 잤다



진짜 짧은 이야기


몇번 말했지만 나는 못봐... 심지어 어릴때는 밤낚시 갔다 돌아 오는데 갑자기 모든 사촌들이 동시에 뒤를 돌아보더니 소리지르고 난리가 나서 뛰어 가는데 나는 뒤를 봐도 암것도 없고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데 왜??? 왜 나만 버리고 가지?? 나 왕따시키는거지?? 난 이집에 피료가 없는 반푼이지?? 하면서 울며 파출소로 간적도 있을만큼 둔함...몰라 못 봐... 못 듣는다구..


근데 묘하게 꿈을 잘 꿔서(특히 안좋은거..)외할아버지 돌아가신 것도 제일 먼저 맞추고 친 할아버지 돌아가신것도 먼저 암


두분 다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일때 자다가 돌아가셨는데 내가 새벽에 갑자기 눈 번쩍 뜨고 엄마를 깨웠대 할아버지 한테 당장 전화 하라고. 그래서 엄마가 새벽이라 안된다고 마저 자라고 토닥토닥 해주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받으면 돌아가셨다는 전화 였다고...


두분 다 호상이시고 날 많이 이뻐 하셨는데 마지막 인사를 나한테 제일 먼저 오셔서 내가 젤 먼저 안거 아닐까 생각해봄ㅋㅋㅋ


원덬이네 사촌 오빠는 20살 되자마자 친구들과 술을 진탕 마시고 이 근방에서 가장 유명한 흉가에서 친구들과 잠을 자고 온 뒤 할머니한테 뒤지게 뚜드려 맞았고 뭔가가 붙어서 왔다


근데 그 무언가는 얼마나 독했던지 이모가 오빠를 절에 3개월 짱박아 놔도 안 떨어지고 성가대 활동까지 시켜가며 교회에 보내도 떨어지지 않았고 심지어 혹시나 하는 맘에 들어간 해병대에서도 못 떨쳐낸채 제대하고 옴ㅋㅋ


외할머니는 다 지탓이라며 도와주시지도 않았고 그렇게 오빠는 왠지 연애를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ㅋㅋㅋ 잠깐 여친이었던 동네 언니 말로는 오빠랑 놀러가면 꼭 여친인 언니가 이상한 일을 겪었다고 기분 나쁜 인간이라 오빠를 지칭 했음


그런 오빠가 어느 날 결혼하겠다며 자기보다 4살 많은 현재 새언니를 데리고 왔는데 언니가 인사 온 날 그날 참석한 가족들 대다수가 두통과 체기를 호소하며 나가 떨어졌어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도 저렇게 독한년은 처음 본다고 할 정도였음


오빠는 지한테 붙은거보다 더 무서운걸 붙인 언니를 데리고 온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한테 붙은게 워낙 쎄서 오빠한테 붙은 무언가(사촌 언니는 그걸 담배 타르같이 냄새나고 검고 끈적한것이라 말해줬음ㅋㅋ)가 소멸하듯 떨어져 나간거 같다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우리 가족이 더 놀란건 그 언니는 살면서 심령현상 같은건 경험한적이 한번도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오빠는 결혼해서 애를 둘이나 낳았는데 조카들은 아무것도 못보는거 같음ㅋㅋㅋㅋ 그리고 붙어 있지만 주변에 이상한것들에만 영향을 끼치지 가족들은 멀쩡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는중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새언니한테 붙은게 뭔지도 모르겠고 영향도 없고 무엇보다 언니랑 쿵짝이 되게 잘 맞아서ㅋㅋㅋ오빠네 애기 돌잔치나 다른 행사도 있으면 우리 가족 대표로 꾸준히 가는 인물이 되었다ㅋㅋㅋㅋ 엄마는 언니랑 한시간 이상 못 있겠다고 하더라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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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이는 출근이 너무 싫어요

집에서 뒹굴면서 덬질이나 하고 싶다...

이제 슬슬 내 이야기 쓸만한건 다 쓴거 같은데...ㅋㅋㅋㅋ3n살 살면서 이 정도 이야기뿐이라니


우선 출근전에 간단한 이야기


원덬이 초/중/고를 같이 다닌 친구는 악몽에 시달려서 살이 쪽 빠진적이 있었다

같은 꿈을 계속 꾼게 아니라 매일 매일 다른 내용이지만 계속 꾸다보니 잠을 잘 못자서 예민해져 있었음


그래서 어느 날 내가 난 꿈 잘 맞으니까 무서운 꿈 꾸면 내 이름 불러봐 도와주러 갈게 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한적이 있는데 어느 날 꿈에서 친구가 한밤중의 학교에서 도끼를 든 남자에게 쫒기는 꿈을 꾸다가 복도에서 붙잡혀 아. 죽는다 하고 느끼자마자 내 이름을 엄청 크게 부른적이 있대


그러자 갑자기 옆에 교실문이 드르륵 열리더니(미닫이였음ㅋㅋ) 야구빠따를 든 내가 이건 뭐야?하고 나타나 쫒아 오던 남자 머리를 풀 스윙으로 가격하고 꿈에서 깼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그 담날 부터 악몽을 안 꾼다고 와서 고맙다고 매점을 쐈는데


그날 내 꿈이 신기한게 왠 한옥집에서 햇빛 따땃하게 받으며 늘어지는 꿈이었는데 갑자기 내 친구 목소리가 들려서 한옥집 문을 열었더니 얘가 이상한 검은 덩어리에 휩싸여 있는거야 그래서 야 드럽게 뭘 데리고 다니냐?? 이러면서 손으로 대충 애한테 붙은걸 떼주는 꿈이었거든ㅋㅋㅋ


아무튼 그땐 친구하나 살린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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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이상현상 아니고 진짜 그냥 납치 될뻔한거래ㅋㅋㅋㅋㅋㅋ유모차에 나 태워서 장보다가 계산한다고 엄마가 잠시 손을 땠는데 왠 키 크고 덩치 큰 할아버지가 엄청 자연스럽게 유모차를 끌고 가서 엄마가 놀래서 계산하던 무를 들고 가서 유모차를 뺐으려 했는데 그 할아버지가 엄마를 밀치고 유모차째로 도망가려 해서 들고있던 무로....가격....주변 상인들도 달려오고...시장 내 파출소 경찰들이 달려오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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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동생은 진짜 잘본다 2n살이 된 지금도 꽤나 시달려서 한참동안 직장도 못 다녔는데 이건 첫 직장 이야기


사촌동생은 어릴때부텨 이상한걸 보는거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중에서도 그것들이 꽤나 많이 괴롭혔기 때문에 소심하고 내향적이고 겁도많고 그렇다

쬐끄말땐 그 무서운방이 있었는데도 우리집에 맡아서 키울 만큼 방어능력?? 이 없었음


그래도 말도 안되는거 때문에 사회생활을 안할순 없잖아 취직을 하게 되었다

의류업체 쪽 사무직이었는데 지방치고는 큰 회사였기 때문에 본인도 어떻게든 버티려고 힘냈었다


근데 중요한건 그것들한테 너무 약했고 겁이많아서ㅋㅋㅋㅋ오만떼만걸 붙이고 싸다녔음


첫 직장이고 2년만 지나면 다른직장 갈때 경력직 쓸 수있다는 생각 하나로 버텨보려 했지만 야근때 마다 나타나는 중년 남성 형상의 무언가가 내 사촌동생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엄청난 속도로 바닥을 기어 다가와서 혼절하던 그날 사직서를 던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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덬 말 들으니까 울 외삼촌이 생각나는데ㅋㅋㅋㅋ

나는 안보이니까 걍 신경끄고 사는데 서울사는 외삼촌은 군대 갔다 직업군인으로 말뚝 박으면서 아무것도 안보이게 되신분이야


근데 보다가 갑자기 안보이니까 조금만 일이 마음대로 안되면 자기한테 뭔가 붙은게 아닌가 뭐 다른것들 때문에 일이 안되는게 아닌가 엄청 걱정하시고 사셨어


나중엔 집에서 종이나 물건이 떨어지기만 해도 예민하게 굴고 사택을 옮길때마다 엄마나 이모를 불러서 집 검사를 시켰다ㅋㅋㅋ


그렇게 너무 신경 쓰시니 큰이모가 종교라도 믿으라고 신이 지켜주겠지!!! 하고 짜증을 내셨고 지금은 성당에 열심히 다니시면서 거기서 외숙모도 만나 결혼하고 평온하게 사시는중ㅋㅋㅋ


조카 애기가 암것도 못 보는데 본인 말로는 매일매일 애기가 아무것도 모르고 자라게 해달라고 정성껏 기도해서 그렇다며 우리에게 종교를 강요(..)하시곤 한다ㅋㅋㄲㅋ


외가는 보는계열이라는데 나는 전혀 못보는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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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여서 이렇게 신나게 이야기할 수 있는거겠지만 쓰니 너무 귀엽지 않아?

특히 친구 꿈에서 구해준건 진짜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엄청 기가 쎈가봐 쓰니는


귀엽군 귀여워 ㅎㅎ


딱 이런 날씨에 요 정도 썰 보니까 너무 좋지 않아?

여름 진짜 매일 오늘 같기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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