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됐다'
진짜 이거 막는거보고 온몸에 소름이 ㅠㅠㅠ 한준희 해설 위원이 그러더군요.
"이것은 야신!! 이것은 부폰!!! 그러나 이것은 한국의 이광연입니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더 소름돋는게 있었습니다.
이광연의 선방으로 코너킥이 이어졌는데 바깥쪽으로 공이 나가면서 곧바로 주심은 휘슬을 불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에콰도르 선수가 에라모르겠다하고 슛을 때리죠.
이미 휘슬이 울린 후 슛을 때렸기 때문에 이 슛은 골이 되어도 인정되지 않는 슛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광연은 그것마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휘슬 울리자마자 손을 번쩍 들었지만 슛이 골대로 날아오자 곧바로 깔끔하게 막아냅니다. 그리고는 끝까지 자신이 쳐낸 공이 흐르는 곳을 주시하죠.
아무리 주심이 휘슬을 불렀어도 일말의 껀덕지도 남겨두지 않겠다는 무자비함이 보입니다 크으 ㅠㅠㅠㅠ
그리고 그제서야 좋아하는 광연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우리 국대 골키퍼 계보가 아주 밝습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