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중국에게 줘버릴 텐가?

http://www.lefigaro.fr/vox/monde/renaud-girard-l-occident-veut-il-offrir-la-russie-aux-chinois-20190610


외교사에 있어 중요한 조약 중 하나가 1922년의 라팔로 조약(Treaty of Rapallo (1922))이다. 배경은 간단하다. 러시아가 소련이 되면서, 제1차 세계대전시 러시아와 독일제국 간의 문제를 소련과 바이마르 공화국(나치 정권이 아니다)"끼리" 해결한 것이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은 여기에 개입하지 못했다.



못했다...라고 평가한다면 좀 이상한 뉘앙스가 되는데, 소련과 바이마르 공화국이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몰아갔다"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할 것이다. 바이마르 공화국은 "패전국"으로서, 소련은 "신생 공산주의 정권"으로서 각 열강이 왕따를 시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 공통점이 별로 없을 소련과 바이마르 공화국의 독일은 친해졌다.



자, 이 독일과 소련의 관계를 현재의 중국과 러시아에 비교해 보자 이거다. 러시아를 그만큼 때리면 됐다, 이제 러시아를 다시금 유럽의 품안으로 불러들일 기회라는 내용이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인 르노 지라르는 상당히 키신저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나아가면... 중국은 물론 러시아도 못 막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겠다(참조 1).



서구는 러시아를 중국의 품안에 줘버렸다. 이는 유라시아에서 패권연합의 출범을 막는다는 미국의 전통적인 외교 원칙을 뒤흔들기 때문이다. 정말로 중국을 어떻게 할 생각이 있다면 러시아의 바이마르 신드롬(참조 2)을 좀 돌봐줘야 할 때가 됐다는 것. 우크라이나는 뭐... (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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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1. 러시아가 에스토니아를 침공한다면?(2016년 7월 28일): https://www.vingle.net/posts/1702162


2. 러시아의 바이마르 신드롬(2014년 5월 3일): https://www.vingle.net/posts/33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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