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먹거리' 클라우드 게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올해 E3 2019는 최근 게임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자리였다. 5세대 네트워크 시대로 접어들며 빠르고 지연 없는 네트워크 환경을 갖추면서 기존 게임사는 물론, 거대 IT 기업에도 새로운 활로로 인식됐다.


앞서 7일 공개된 구글 스태디아를 시작해 E3 2019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베데스다가 관련 서비스를 공개,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게이밍 서비스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MS는 '프로젝트 x클라우드(xCloud, 이하 x클라우드)'를 공개, 직접 시연까지 하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베데스다는 플랫폼 진출은 아니지만 일종의 솔루션 프로그램인 '오리온(Orion)'을 을 공개, 한발 빠르게 B2B 시장에 뛰어들었다.


/ 디스이즈게임 송주상 기자



#  MS, 지연 시간은 없고 XboxOne은 있다


개시일 :

예정 지역 :

가격 및 서비스 형태  :

서비스 예정 게임 :


x클라우드


이번 체험 버전은 가장 가까운 '애저 데이터 센터'가 640km(서울-부산 거리가 약 400km) 떨어져 있고, 현장에서 제공되는 와이파이로 플레이했음에도, 다수의 관람객은 지연 시간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인풋렉에 대해 철저히 대비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콘솔 스트리밍'


MS는 해당 서비스 발표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로 Xbox One 기기 자체가 사라지지 않겠냐는 기우를 날려버렸다. 콘솔 스트리밍 덕분에 한결 가까워진 데이터센터로 지연 시간도 단축하고, Xbox One 하드웨어 자체의 가치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S5, 프로젝트 스칼렛 등 차세대기와 다르게 클라우드 플랫폼은 MS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세대교체 방식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또한, Xbox One 타이틀이라면 별도의 개발 없이 바로 x클라우드에서 즐길 수 있다. 개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개발자는 물론, Xbox One 유저도 환영할 소식이다. MS는 x클라우드로 기존의 서비스를 대체하지 않고, 기존의 서비스를 품으며 더 넓은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 베데스다, 게임사를 위한 스트리밍 기술 '오리온'으로 B2B 공략


개시일 :

가격 및 서비스 형태 :


오리온


오리온의 영향력은 게임 엔진 단계에서부터 발휘한다. 발표에 따르면, 스트리밍이 프레임당 20% 더 빠르게 연산 처리가 가능하며, 측정 지연 시간이 없다. 실제로 회사가 쇼케이스 현장에서 <둠>을 시각 효과 감소 없이 모바일로 시연했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다.


오리온은 기존 프로그래머들이 사용한 도구와 협업도 편리하다고 밝혔으며, 서비스 이용자에게도 데이터 센터와의 거리나 근처 동시에 사용하는 이용자 수와 관계없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베데스다는 밝혔다.


오리온은 '유저-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게임'으로 나뉜 단계를, '유저-데이터센터-게임'으로 한 번에 연결하는 일종의 고속도로이다. 덕분에 1080p에 최소 25Mbps의 인터넷 속도를 요구하는 스태디아도 오리온을 통해서라면, 더 느린 인터넷 속도에서도 1080p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베데스다의 설명이다.


하지만, 게임 엔진 단위의 협업은 게임 개발자 입장에서는 꽤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베데스다 제임스 알트먼(James Altman) 퍼블리싱 디렉터는 "부담스러운 과정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B2B 시장에서 오리온의 성공은 올해 내 베데스다가 자체적으로 진행할 테스트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게임 서비스에 어떻게 접목될지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를 밝히지 않았지만, 어떤 게임 엔진과도 연동된다고 밝힌 것으로 봐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고민하는 많은 회사에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E3 2019에서 플랫폼으로 인상을 각인시킨 '구글 스태디아'



개시일 :

예정 지역 :

가격 및 서비스 형태 :

제공되는 게임 :


스태디아


또한, 유비소프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구독형 서비스 '유플레이+' 역시 스태디아에서도 서비스가 된다고 발표했다. 유플레이+ 발표 전날, 구글 부사장 필 해리슨은 "스태디아에서 게임 개발사가 각자만의 구독형 서비스가 가능하며,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해, 더 많은 게임사가 스태디아에 참여하며,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태디아의 가장 강력한 장점은 구글 그 자체이다. 구글은 다수의 데이터센터는 물론 플랫폼으로서 클라우드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튜브와의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세계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와 함께, '보는 게이머'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만의 플랫폼을 더 넓히는 셈이다.


다만, 매력적인 킬러 타이틀이 현재로선 전무한 것이 불안한 점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FM 2020> 등이 서비스 예정이지만, 아직까진 무게감 있는 '독점작'은 보이지 않는다.



# 전 세계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어디로 흘러가나?


MS, 구글 이외에도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에 도전장을 낸 기업들도 눈에 띈다. 앞서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에 도전한,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와 소니의 'PS 나우'는 현재 일부 지역에서 정식 서비스를 하고 있다. EA는 '프로젝트 아틀라스'를, 텐센트는 '스타트'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네트워크, 타이틀, 가격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서비스사보다 MS의 x클라우드와 구글 스태디아가 더 매력적이다. 두 기업 모두 클라우드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흥행력 있는 타이틀 역시 보유했다. 덕분에,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전 세계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x클라우드와 스태디아, 이파전으로 정리되는 양상이다.


클라우드 업계 부동의 1위 '아마존'의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참여 여부도 큰 관심을 끈다. 아마존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함께 세계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도 소유하고 있어, 구글과 MS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미국 현지에서는 2020년부터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정작,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한국에 언제쯤 서비스될까. x클라우드와 스태디아 모두 연말 내 국내 테스트나 정식 서비스가 예정된 바는 없다. 최소 2020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지난 3월 LG유플러스가 올 상반기 지포스 나우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었지만, 현재 한국 정식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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