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22페이지

저 푸른 하늘을 쏘다니는 자유로운 한 마리의 작은 새가 되고 싶다.

매일을 근심 걱정 고민을 품고 살아가는 인간이 아닌 여유롭고 희망 찬 한 마리의 새가 되고 싶다.

기나 긴 삶 속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무언가를 잊고 무언가를 얻으면 무언가를 잃게 되는 복잡한 삶보다는 그저 하염없이 높이 그리고 멀리 날아가는 새가 되고 싶다.

창공에서 내려다 본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얼마나 경이로울까.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바람의 촉감과 하늘의 온도와 구름의 향기는 그 아무도 겪지 못할 텐데...

나는 그들의 삶을 갈망하며 오늘도 깊은 잠에 빠져든다.

꿈속에서 나마 한 마리의 새가 되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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