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남자.

살면서 그렇게 최악의 연애도 그렇게 최고의 연애도 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모쏠은 아니구요.ㅋ

그남자는 27꽃다운나이에 만난 오빠였지요.

저는 직장을다니며 자취중이였고, 오빠는 2교대 근무를 했어요.

그남자 직장과 저의 직장은 시속 130으로 달리면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었고, 그 먼거리를 매일 보러왔습니다. 야간조일땐 새벽에와서 깨워주고 걸어서 5분거리인 제회사까지 차로 데려다주고 다시 집에가고,

거의 3개월동안 한달에 20일은 얼굴을본거 같아요.

제가 싫어한다고 해서 담배도 끊고, 기념일마다 이벤트도 해주고 돈도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촛불이벤트, 생일상이벤트 자상한남자였죠.

3년 연애하는동안 한번도 크게 싸운일도 없었어요.

그런데 조카때문에 못만나는 일이 몇번있었고 조카선물도 자주사주고 하더라구요.

누나가 임신중이여서 조카가 거의 집(부모님과사는)에 살다시피 한다고, 중간에 누나와 누나의 남편까지 만나 밥도 먹었습니다. 결혼생각이 차츰 들때쯤 그만 헤어지자는 통보에 가까운 이야기를하였고. 받아들이기 힘들어 울고 매달렸지만 냉정하게 돌아섰죠.

그리고 1년정도 지났을쯤 뜬금없이 연락이 왔어요.

그땐 마음도 다 떠나고 정리됬을때라 아무렇지 않으니 헤어진 이유라도 알았으면 좋겠다고 물었죠.


그남자.... 유부남 이였어요.

조카라고 챙기던 아이는 자기아들이고.

어린나이에 사고쳐서 애낳고. 부인과는 안맞아서 별거하는중이라고... 제가 너무좋아서 미안해서 헤어졌답니다.


그땐 참 뭐 이런상황이 있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는데 지나고보니 이것도 추억이네요.


구구절절 썰을풀었는데 이런 이야기를 보내도 되는건가 싶네요~~.

제 최악의 연애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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