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달라붙은 많은 체중은
여러가지 어려움을 동반하네요
그래서 하루 빨리 예전 몸무게로 회귀하려니 어찌나 힘겨운지
오늘도 15,000보 찍고 들어왔네요
시간이 없어 요가는 하지 못했지만
자기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정도는
할 생각이지만 잘 될런지는 ㅠㅠ
몸이 많이 피곤하고 나른하니
좋은 차가 땡기네요
좋은 차의 기준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우선은 자신의 몸에서 받아들이는 느낌이
편안하고 맑아진다 할까요
예전 첨 차에 입문했을 때는
연도도 따지고 품평도 해가며 참 예민하게
차를 들볶았던것 같아 부끄럽기도 해요
두둥~~
오늘은 1989년 반장노차인데 산차입니다
제가 눈쪽이 약해서 인지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은 눈 그리고
마음이 진정되면서 평온해집니다
몸에서 서서히 올라 오는 열감도 좋구요
살면서 복을 많이 지었는지는 의문이지만
어쨌든 차복은 많은 편이어
그것도 작은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나마
차에 대한 날카로움을 좀 내려놓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