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건드리면 안되는 이유

일본 분이 쓴 글입니다. 편의상 반말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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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6 때 여름방학 이었어.

친구 A, B, C 랑 같이 넷이서 울 엄마랑 같이 산장? 같은데를 갔어.

(A랑 B는 여자고 C는 내 썸남? 이야.)

여름방학철이라 애들 데리고 온 분들이 좀 계시더라구.

그래서 우리는 친해진 애들이랑 같이 얘기두 하고 막 놀고,

엄마는 그곳에 놀러온 분들이랑 다과회인지 뭔지 하고 계셨어.

참고로 우리는 그곳에서 3박 4일 정도 지낼 거였어.

근데 같이 놀던 애들 4명 중에 3명은 할게 있다면서 가버리고

우리 5명이서 놀고 있는데 우리도 딱히 할게 없어진거야.

그래서 근처 산 위로 올라가면서 탐험하자고 막 떠들면서 난리를 피웠는데

내려오시던 할아버지분들 중 한 분이 우리한테

" 니들 산 중턱에 돌 큰거 두개 있는 거 절대 건드리지 마라 "

이러셨는데, 하지 말라면 하고 싶은게 사람 심리잖아.

그래서 산 중턱까지 올라가서 돌 있는데까지 왔는데

사실 우리는 돌 건드릴 생각이 1도 없었거든.

근데 B 가 갑자기 돌 위로 올라가더니

막 밟고 뭐라뭐라 지껄여 대는거야.

학교에서도 좀 똘끼있고 뭔가 관종끼가 있는 샛기였는데 여기까지 와서

가뜩이나 불안불안 해보이는 돌을 건드리니까

평소에 화 잘내던 C가 빡쳤는지 B를 탁! 치는거야.

B는 그대로 뒤로 자빠지고 곧 정신 차렸는지 마구 욕을 해댔어.

그러면서 이딴 돌이 뭐가 무섭냐고 니들이 그렇게 호구샛기 냐고

막 잔소리 겁나 해대는 거임..

암튼 우리도 조금 민폐될거 같아서 B만 두고 몰래 산 빠져나왔거든?

그러고 나서 한 2시간 지났을까, B가 아무렇지도 않게 산장으로 온거임

바로 나한테 오더니 먼저 들어가서 잔다고 하길래

" 니 왜 지금 왔냐? "

라고 했는데 걔가 엄청 눈살 찌뿌리더니 내 알 바냐면서 툴툴대고 방으로 들어가버림.

아마도 지 빼고 내려온게 섭섭해서 화났나, 해서 우리는 B 달래주려고

어른들 얘기하고 있는 데 바로 옆 방으로 들어가서 B를 찾았지.

근데 B가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는 거야.

그래서 ' 이샛기가 산장 밖으로 나갔나 ' 해서 있는 다른 애들까지 다 끌고 산으로 갔어

아니.... 지금 생각해도 소름돋네

그샛기가...... 그 무거운 돌을 두손으로 번쩍 올려제끼고 있는 거임.

근데 우리도 막상 당황해서 가만히 있는데

알고보니 그 돌들 밑에 구멍이 크게 나있는 거였어...

B는 바로 그 구멍으로 들어가려고 해서 바로 정신차린 A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더니

B의 두팔을 프로레슬러 못지않은 힘으로 들어올리고 내팽게쳤어

덕분에 B는 좀 얼떨떨해졌고, 우린 그길로 바로 산장에 와서 어른들 저녁식사하는 자리에

끼지도 않고 바로 다들 자버렸지.

다음날, 어른들이 B의 상태가 이상하다면서 우리를 깨웠는데

B가 글쎄 눈동자가 하얀자만 보일 정도로 혼이 나가있었어..

어른들은 우리한테 어제 뭐했냐면서 물었고, 어쩔수 없이 사실대로 말했지

그러더니 어른들이 혼비백산 되시면서 우리한테 그 산에 대한 괴담을 알려줬지.

" 그 산에는 야마노케 라는 귀신이 살고 있단다. 예전에 이레코시 라는 산악인이 있었어.

그 산악인은 산을 지나다가 야마노케를 만났고, 야마노케는 이레코시에게 자신의 소원을 들어준다면 살려주겠다 라고 했어. 이레코시는 당연히 알겠다 했고, 야마노케는 별장을 지어달라고 했지. 이레코시는 그날로 바로 산장을 짓기 시작했어. 하지만 산장이 워낙 구도가 넓은지라

짓기가 어려웠어. 결국 4일만에 짓기로 한 산장은 일주일을 거쳐서 겨우 완성되었지.

야마노케는 당연히 화를 냈고, 이 산을 다 불태워버리고 자신이 영원히 소유할 것이라 했지.

겁이 난 이레코시는 귀신이 방심하고 있을 때 구멍을 파서 귀신을 묻어버리고, 그 위를 아주 큰 돌 두 개로 막아놓았어. 그리고 바로 산을 떠나버렸지. 하지만 산을 떠난지 1시간 만에 야마노케는 깨어나고, 봉인을 풀려고 애썼지만 결국 잔뜩 화가 난 상태로 봉인되어 버리고 말아.

하지만.... 그 봉인으로 잠들어 버린지 5년이 지난 지금. B가 그 돌을 건드리고 말았고, 잠에서 깨어난 야마노케는 이레코시에게 난 화를 B에게 옮겨서 B는 악령이 붙은거야. 이대로

B가 산을 내려간다면 귀신이 산 아래까지 따라와 주민들에게도 피해가 간다.

당분간 산에서 지내는 게 나을 거 같다. "

라고 하셨어.. 그래서 B는 다음날 저녁까지 열이 났고, 결국 산에 올려보내서

귀신을 건드린 돌에 부적을 붙이고, 공양을 드리고 나서 울 엄마랑 B랑 산장에 계시던 할아버지

이렇게 세 명이서 좀더 남아서 간호하다가 3일만에 그 산 내려왔어.

아무튼 그렇게 반 개월 정도 씻은듯이 잘 지내다가 B는 다리를 모두 사고당해

현재까지 입원중이야...

진짜 산에 있는 돌이나 무덤같은거 건드리지 말자.. 뭐 별거 아닌 거일수도 있겠지만

조심해서 나쁠거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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