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쿠스코) -53

다들 즐거운 주말보내셨나요! ㅎㅎㅎ

갑자기 비가 어찌나오던지...

오늘하루도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그럼 오늘도 시작해볼까요!!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창밖이 환해지기 시작하는게 해가뜨는듯하다.

어제 밤에 혹시몰라 멜라토닌 한알을 먹고 눈을 감았더니 정말 꿀잠을잤다. 친구는 자고일어났더니 시차적응과 어제 비행기로 인한 어지러움, 배탈까지 한번에 해결되었단다. 역시 잠이 보약이다.

아직 누워만있어서그런가 특별히 고산병증상은 느껴지지않는다.

그렇게 한참을 더 갔을까 승무원이 기내식으로 음식박스 하나를 건네준다.

간단한 먹을거리와함께 마실걸 준다. 아침식사로는 적당하다.

아침을 먹고 산길을 한참을 더 달려 쿠스코에 도착한다.

쿠스코는 해발 3500미터가 넘는 높은곳이다.(감이 안오는 사람들을 위해 첨언을 하자면 한라산의 높이가 해발 1947미터이다. 대충 한라산 2개높이)

그래서 상당히 많은사람들이 고산병을 느낀다. 증상은 보통 어지러움증으로 오는데 심할경우 움직이지도 못할정도인 경우도있다. 이 경우에는 빠르게 마추픽추의 관문도시인 아구아스깔리엔테로 이동하자. 그곳은 해발 2000미터정도로 대부분 고산병을 겪지않는다.

쿠스코 버스터미널은 북적북적하다. 우리는 우버를 타고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은 쿠스코 구시가지와 멀지않아 걸어다니기 적당하다.

우선 우리는 짐을 풀고 내일 성스러운계곡 투어와 아구아스깔리엔테까지가는 기차를 예약하기위해 구시가지로 향한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파비앙여행사를 선택했다. 안에는 한국인이 상주하고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수있다.

꼭 여행을 예약하지않더라도 중요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문을 두드려보자.(투어도 매우 만족스럽긴했다)

예약을 했으니 점심을 먹기로한다.

쿠스코 내에는 한식당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이유노래가 우릴 반긴다. 매우 반갑다. 안에 주인도 한국인이라 편안한 기분이 든다.

우리는 라면한그릇과 김치찌개 한그릇을 시킨다.

오랜만에(분명 인천공항을 떠날때까지만해도 마지막 한식일줄알았다. 남미음식이 이렇게 별로일거라고 생각도못했다. 진짜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서는 트립어드바이져에서 가장 높은 랭크를 받은 곳에가서 먹도록하자. 가격을 신경쓰는순간 매우 힘든 한끼가 될 것이다) 한식을 먹고나니 든든한기분이 든다. 조금 걸었더니 매우 숨이차다. 우리는 기념품을 사고 12각돌 사진을 찍고 숙소로 향한다.

기념품으로 판초랑 후드티 티셔츠 인형 등을 샀는데 판초는 정말 유용하다. 쿠스코를 지난 뒤 본 판초들은 질도 별로 안좋고 너무 얇아 따뜻하지가 않다. 그리고 디자인도 너무 획일적이다. 남미를 일주할 생각이라면 쿠스코에서 두툼한 판초를 하나 사보도록하자. 우린 브라질의 무더운 환경으로 가기전까지 매우 유용하게 썼다.(그리고 사진이 정말 멋지게나온다)

쿠스코 내에는 이렇게 새끼양과 알파카를 끌고다니며 사진을 찍게해주는 사람들이 꽤 있다. 순박해서그런가 얼마를 주던지 큰 신경쓰지 않으니 남는 동전으로 기념사진을 한번 만들어보는것도 나쁘지않다.

숙소에 돌아오니 살짝 흩뿌리던 비도 그쳤다.

우린 쿠스코의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섰다.

아르마스광장은 쿠스코관광의 시작점이다. 이곳에 있는 스타벅스는 만남의 장소로 와이파이가 매우 잘터진다.

기념품골목. 이곳에서 비니쿤카 투어를 떠나기도 한다.

밤에 다시 찾은 12각돌. 판초가 매우 마음에 든다.

아직도 캠핑할때 챙겨가는 아이템이다.

쿠스코에 왔으니 꾸이(기니피그 구이)를 한번 먹어봐야지.

처음 시키면 저렇게 모자를 쓰고나온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란다. 사진을 찍고나면 모자는 가져가고 꾸이를 해체해준다. 맛은 치킨맛이랑 비슷한데 양이 매우매우 적다.

내일은 드디어 성스러운 계곡을 지나 아구아스깔리엔떼로 향한다. 벌써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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