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저그다" 무결점 저그, '세럴' 2회 연속 GSLvs.theWorld 우승!

한국에서 펼쳐진 외국 선수 간의 첫 결승전

오늘(18일) 아프리카프릭업스튜디오에서 GSL vs. World 결승전이 펼쳐졌다. 지난 15일부터 3일간 개인전 토너먼트를 진행했고, 폴란드의 AGO Esports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와 핀란드의 ENCE eSports 'Serral' 요나 소탈라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저그 간 동족전이자, 한국에서 개최된 <스타크래프트2>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비(非) 한국 선수 간 결승전 대진이 확정되며 한국 팬들은 큰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올해 GSL vs. World의 우승컵은 2018년에 이어 요나 소탈라에게 돌아갔다.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 역시 불리한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반전의 가능성을 만들었지만, '오버마인드'처럼 저그를 완벽하게 다루는 요나 소탈라에겐 역부족이었다. 최고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요나 소탈라는 2019 WCS 글로벌 파이널을 앞두고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GSL vs. World는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올스타전 성격의 대회이며 한국의 GSL 선수들과 세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이 모여 개인전 토너먼트와 단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도 8명의 GSL 선수와 8명의 세계 각국 해외 선수들이 참여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GSL vs. World는 지금까지 개인전 토너먼트를 GSL이 한 번, 해외 선수들이 한 번 우승하며 균형을 맞추고 있었지만, 올해 GSL vs. World에는 한국 선수가 진출하지 못해 해외가 앞서게 됐다. 17년에는 'INnoVation' 이신형 선수가, 18년에는 올해도 결승전에 오른 Serral가 우승한 바 있다.

# 블리자드 신임 대표 알렌 브랙, "e스포츠 계속되도록 힘이 되어 준 팬들 고맙다"


"안녕하세요"


결승전이 시작되기에 앞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신임 대표 J.알렌 브랙이 아프리카프릭업스튜디오를 찾아 한국말로 인사를 전했다. 한국 e스포츠를 직접 관람하고자 알렌 브랙은 대표 자격으로 처음 한국을 찾았다. 

e스포츠 오랜 팬이라고 밝힌 알렌 브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크래프트2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열정적인 팬들과 함께 볼 수 있어 기쁘다. GSL vs. World에서 e스포츠를 열정적으로 즐길 수 있어 서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더 뜻깊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블리자드 게임을 사랑해주는 팬들과 특히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가 계속되도록 힘이 되어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알렌 브랙은 각 종족 최고의 선수가 승리하길 기대한다며 GSL vs. World 결승전 시작을 알렸다.


한편 알렌 브랙은 블리자드 대표의 한국 e스포츠 '직관 전통(?)'을 이어나가며 관람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전임 대표였던 마이크 모하임은 한국 e스포츠 직접 관람 시 항상 관람객들에게 피자를 사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알렌 브랙은 피자 대신 햄버거를 관람객 모두에게 돌렸다. 



# 견제 · 운영 · 교전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무결점 저그' 선보인 세럴 우승 


개인전 토너먼트 결승전에 앞서 펼쳐진 단체전은 'Dark' 박령우 팀이 'Serral' 요나 소탈라 팀을 상대로 5 대 3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단체전에서 저그 동족전을 펼친 결승진출자 Serral(세럴)과 Elazer(이레이져)중 세럴만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세럴은 작년 GSL vs. World과 2018 WCS 글로벌 파이널을 모두 한국 선수들을 꺾으며 우승했고, <스타크래프트2> 제왕이자 역대 최강의 저그로 등극했다. 올해 역 그에 비해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는 상대 전적이 3승 13패로 열세인 세럴 상대로 1%의 가능성을 뚫기 위해 도전자 입장으로 나섰다. GSL vs. World는 결승전만 7전 4선승제로 진행됐다.


※ 결승 결과: 세럴 4 대 2 우승


1 세트

2 세트

3 세트

4 세트

5 세트

6 세트


최강자의 여유였을까? 세럴은 이레이져가 정신도 차리기 전에 땅굴망을 활용하며 1세트와 2세트를 가져간다. 저그 후반 운영 최강자로 꼽히는 세럴에게 이레이져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초반 이득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이런 점을 세럴은 이용했다. 소극적으로 세럴이 운영할 것이라고 생각한 이레이져는 세럴의 '깜짝' 땅굴망에 맥없이 패배했다.


특히 1세트 본진과 멀티를 바퀴 · 땅굴망을 통해 한 번에 공격한 양동작전과 달리, 세럴은 2세트에서 다섯 기의 여왕과 저글링을 땅굴망을 통해 투입하며 빠르게 승리했다. 철옹성같이 입구를 막으며 3부화장 빌드를 편안하게 올리고 있던 이레이져는 GG를 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3세트까지 당할 이레이져가 아니었다. 비슷한 빌드를 선택한 양 선수였지만, 세럴이 먼저 진화장을 올리며 약간 앞섰다. 이번엔 이레이져가 땅굴망을 준비했지만, 세랄이 발견 한 뒤 수비적으로 본진을 지키며 패색이 짙어졌다. 불리한 상황에서 이레이져는 바퀴를 빠르게 늘렸고, 상대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기 전 타이밍에 러쉬에 나섰다. 이레이져는 대량의 바퀴 수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다.

▲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 (아프리카티비 제공)


불의의 일격을 맞은 세럴은 4세트에선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간다. 초중반 양 선수는 데칼코마니처럼 보일 만큼 비슷한 빌드를 선택했다. 서로 드랍을 통해 약간의 피해를 줬지만, 승패에는 영향이 없는 수준이었고, 이레이져는 가지고 있는 바퀴는 상대방 견제에 이용하며 자연스럽게 체제 변환을 꾀했다. 


하지만 세럴은 체제 변환 타이밍에 잠시 병력이 비는 것을 이용하여 상대방 멀티를 강하게 견제하기 시작했고, 이레이져는 지지 않고 계속해서 난전을 유도했다.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이레이져는 맵 중앙을 차지하며 전장을 지배하는 듯했으나, 세럴은 상대방 멀티만 집요하게 견제하며 자원줄을 끊었다. 동시에 세럴은 부화장을 2~3개씩 가져가는 번식력을 보이며 자원의 우위를 가져갔다. 이레이져를 조금씩 갉아먹던 세럴은 결국 4세트를 다시 가져간다.

▲ 'Serral' 요나 소탈라 (아프리카티비 제공)


5세트는 세럴이 빠르게 저글링을 뽑아 상대방을 찌르며 시작됐다. 안전하게 막은 이레이져는 세럴보다 빠르게 바퀴와 궤멸충을 준비했다. 처음으로 불리하게 시작한 세럴은 가시 촉수와 함께 우주 방어에 나섰다. 승리의 가능성을 포착한 이레이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세럴의 멀티 앞 돌을 파괴하며 진격했고, 이레이져는 다수의 궤멸충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3 대 2로 세럴이 여전히 앞서지만, 이레이져의 반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운명의 6세트가 시작됐다. 세럴이 선택한 빌드는 4세트와 비슷한 칼 같은 후반 운영이었다. 이레이져도 세럴과 비슷한 빌드를 선택했지만, 원조는 달랐다. 세럴은 잠복 바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이레이져의 멀티를 지속해서 견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레이져는 불리한 상황에서 인구수를 꽉 채우며 세럴의 실수를 기다렸다. 


하지만 '최강자' 세럴은 달랐다. 세럴은 이레이져가 8가스를 유지하지 못 하도록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조금씩 병력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유리한 상황에서도 전면전 대신 소모전을 이어나가는 아웃 복서와 같은 운영을 선보였다. 결국 자원줄이 마른 이레이져는 패배를 선언했고, 세럴은 2년 연속 GSL vs. World 우승자가 됐다. 



# 세럴, "내가 잘하는 것을 잘하면 승리할 것"

▲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Serral' 요나 소탈라 (아프리카티비 제공)


다음은 우승 세레모니 이후 진행된 인터뷰 전문.


디스이즈게임: 우승 축하한다. 우승한 소감을 말해달라.


'Serral' 요나 소탈라:



블리즈컨에서 펼쳐지는 2019 WCS 글로벌 파이널을 앞두고 기량이 올라온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나?


제 실력이 크게 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첫 경기는 전태양 선수와의 경기를 많이 준비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완벽한 승리는 아니었지만, 토너먼트를 계속해서 이겨내며 내 실력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을 느끼긴 했다. 더 노력할 것이다.



어느새 GSL vs. World 2연속 우승했다. 한국에 좋은 기억이 많을 것 같다.


한국에 와서 너무 좋다. 대회를 앞두고 준비하느라 서울과 한국을 둘러 볼 시간이 없었지만, 많은 분들이 환영해줘서 행복했다. 이번에는 21일 출국 전에 형과 함께 한국을 좀 더 구경할 예정이다.



GSL 선수들과 세계와의 벽이 줄어든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나?


이번 대회에서 한국인 아닌 선수들이 더 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제 생각엔 아직은 GSL 선수들이 좀 더 앞서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토너먼트에서는 양쪽 선수들 모두 잘 할 수 있지만, 한국 선수들이 잘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다. 물론 이번 토너먼트는 한국인이 아닌 선수들이 더 잘 했다.

저그가 좋다는 소리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저그와 테란 사이에서는 특별히 문제가 없다. 하지만 프로토스는 다르다. 프로 레벨에선 감염충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프로토스가 승리하기 어렵다. 물론 프로토스가 초중반 강하고, 저그가 후반 강한 것도 사실이다. 감염충 너프가 예정됐으니, 그 다음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



2019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 자신있나?


블리즈컨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다.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와 같은 준비를 할 생각이다. 내가 경기에서 가져야 하는 기본을 챙긴다면,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종족별 최고의 한국 선수는?


테란은 'Maru' 조성주 선수, 프로토스는 'Stats' 김대엽 선수다. 이번 대회 이전에는 'Classic' 김도우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토너먼트를 치루며 생각이 변했다. 저그는 'Dark' 박령우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 저그 동족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최고의 선수임은 확실하다.



저그 동족전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결승전을 준비했나?


준비 기간이 많지 않아 특별하게 많이 준비하진 못했다. 내가 잘하는 것을 잘하면 승리한다고 생각했다. 각 맵마다 빌드를 어느 정도 준비했고, 특별하게 준비한 전술이 생각 이상으로 잘 통해 기뻤다. 



마지막으로 국내 팬들에게 할 말 있나?


정말 나이스했다.(Very nice.) 우승을 함께 기뻐해줘서 고맙다. 환영도 응원도 많이해줘서 감사했다. 한국 팬들이 나를 응원하고 좋아하는 게 큰 영광이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 감사하다는 생각뿐이다.

# GSL vs. World 주요 기록


우승:

준우승:



▲ 승률 관련 기록


- GSL 승률(동일 지역간 미러전 제외): 

매치 8전 2승 6패, 25%

세트 33전 12승 21패, 36.3% 


- 종족별 승률 (세트 기준):

테란: 8승 15패, 34.8% (vs 프로토스 4승 12패, vs 저그 4승 3패) 

프로토스: 20승 16패, 55.6% (vs 테란 12승 4패, vs 저그 8승 12패)

저그: 15승 12패, 55.6% (vs 테란 3승 4패, vs 프로토스 12승 8패)


- 동족전 승률왕 (세트 기준):

테란: 진행된 경기 없음

프로토스: 'Neep' 알렉스 선더하프트 - 6승 3패, 66.7%(매치 2전 전승)

저그: 'Serral' 요나 소탈라 - 4승 2패, 66.7%(매치 1전 전승)



▲ 특이 사항


- Serral이 혼자서 GSL 3명('TY' 전태양, 'Trap' 조성호, 'Classic' 김도우) 탈락시킴.

- 테란이 6명으로 가장 많이 참가했으나, 가장 먼저 토너먼트를 탈락한 종족.

- 한국에서 개최된 <스타크래프트2> 대회 중 첫 비(非) 한국 선수간 결승전.

- 결승에 진출한 Elazer, Serral만이 모든 종족에게 승리한 선수.

- Serral은 2회 연속 GSL vs. World 우승.



▲ 단체전 최종 경기 결과Team Dark가 Team Serral 상대로 5 대 3 승리


FanTaSy

Maru

Special

TY

Stats

Dark

Serral

HeRoMaRinE



▲ 토너먼트 최종 경기 결과

(※ 결승 스코어(Serral 4 대 2 승리) 추후 업데이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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