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썰들 2개 (배송완료)

1) 내 대학 선배 이야기야. 난 여자라 군대에 가보지도 못했고 평소에 잘 알지도 못해서 용어들을 단순화해서 말할게. 그 선배가 군대에 있을 때 이야기인데, 선배가 계급이 뭔진 몰라도 암튼 보초를 섰었대. 그런데 그 보초 서다 보면 뭐 담벼락인가 그런게 보이나 봐. 그래서 그 담벼락을 유심히 보고 있는데 그 담벼락에 고양이가 두 마리 정도 냐옹냐옹 거렸다는 거야. 선배는 평소에 그 부대에 고양이가 나온적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고양이 극혐지대였대..ㅋㅋ 그런데도 고양이가 무려 2마리나 나오니까 놀란거지. 그래서 같이 서던 선임?인가 그분을 깨웠는데 그 선임분도 놀라면서

"저거 절대 눈 마주치지 마라;;" 라고, 하는거야.

선배는 일단 위화감이 들기도 하고 해서 그대로 시선을 딴 데다 옮겼어.

그런데 그 순간 잠들어버린거야. 다행히 선임분이 착하신지 별일 없긴 했지만 일어나보니 선임분은 선배 일어난거 보고 다시 주무셨대.

그래서 죄송하기도 해서 이번엔 제대로 보고 있는데, 아까 그 고양이 두마리 중에 검은 녀석이 하얀 녀석을 물고 왔다갔다 하는거야. 공포스럽기도 하고 소름끼치기도 한데 선임을 또 깨웠다가는 진짜 혼날거 같아서 깨우진 못하고 그냥 모른척 했는데, 그 고양이 녀석이 정확히 그 선배 눈을 노려본 거야.

그러더니 갑자기 그 고양이와의 거리가 가까워져서 고양이가 선배를 바로 정면에서 쳐다보는데, 그순간 깼대. 선임은 선배 앞에서 걱정스레 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 선배가 자다가 깬게 아니라 깼다고 착각했을 뿐 꿈이었대. 그 꿈속에서 고양이 귀신한테 홀릴 뻔했고 선임이 선배를 볼때 선배가 엄청나게 고통스러워 했었대. 그 후로 선배는 고양이 공포증인지 뭔지가 생겼대.


2)이건 내 친구 이야기야. 대학에서 만나서 같이 방 두개짜리 자취방을 구해서 룸메 격으로 같이 사는 여잔앤데 이름을 ㅎ이라고 할게. 나는 대학에서 공강이 아니라서 수업듣는데, ㅎ이는 공강이라 방에서 놀고 있었대. 서로의 방은 잘 안들어가서 ㅎ이 방에서 놀고 있었다는데, 갑자기 현관문 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래서 ㅎ이는 "얘가 지금 올리가 없는데?" 하면서 현관 쪽을 슬쩍 봤대. 그런데 다행히 틀렸다는 신호가 울린거야. 나랑 ㅎ이는 평소 집 열쇠를 들고 다니기 땜에 비번을 칠 필요는 없었지. 그냥 도둑방지용으로 둔건데 ㅎ이는 그때 이 현관을 열려고 하는 사람이 내가 아니고 도둑이나 강도라는 걸 알았대.

그때 갑자기 현관 너머로 "ㅇㅇ씨(내 이름) 택배오셨어요~" 라길래

"아 얘네 부모님이 뭘 보내주셨나?" 하고 처음에는 열어주려고 했는데 막상 보니까 배달원이면 굳이 비번을 한번 틀릴리가 없잖아? 그래서 ㅎ이는 나한테 톡으로 물어보고 내 부모님한테도 물어봤는데 다들 아니라는 거지.

이때부터 ㅎ이는 슬슬 무서워져서 일단 경찰에 신고부터 해놓고 인터폰을 소리 안나게 슬쩍 봤대. 그런데 분명 인터폰에서는 소리가 안났는데 그 강도로 추정되는 사람은 인터폰 쪽을 보고 있는거야. 마치 인터폰 볼거를 알고 있었다는 거 같이. 그래서 소름이 쫙 끼친 ㅎ이는 나한테 "야! 니 이름 알고 있는 사람이 우리 집 문에서 기다려..어떡하지?" 했는데 난 그때 수업에 집중이라 못봤어. 몇분 후에 경찰이 왔는데 그 새끼가 존.나 격렬하게 문을 두드렸다는 거야.

"열어!! 빨리!! 시바알!!" 이러면서..

결국 잡히긴 했는데 그냥 도둑이 아니라 이거 살인미수였대..그 박스에는 연장 같은거 망치랑 장도리 같은게 깔려있었고. 그날부로 그친구랑 나는 다른 집 엄청 힘들게 구해서 잘 살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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