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친구가 휴가라

낮술이 어떻겠냐는 톡이 왔다.

대학이후 낮술이라~~ㅋ

무조건 콜이다.


사실 콜을 외칠 입장은 아니었지만

이야기가 잘 통하고

보이차면 보이차,

커피면 커피,

와인이면 와인

이렇게 잘 통하기도 쉽지는 않다.

만약 내가 남자였거나 그 아이가 남자였다면 필히 우리는 연애를 했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우스게 소리를 하기도 한다.


때이른 한시쯤 떼뮤즐렛에 도착하여

샴페인 한병과 레드와인 한병을 시켰다.

첨엔 레드로 시작하려했으나

아직 열리지 않은 관계로

샴페인으로 먼저 시작한다.

낮술이 아니면 불가능했던 대화를 솔직하게 나누었다.

와인을 마시기 위해 나온 자리였지만

어느새 주인공은 우리들의 잡다한 일상으로 바뀌고 있었다.


약간의 취기를 느끼며 나와

공원에 돗자리를 깔고 누웠는데

내가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배려있게 깨우지 않은 친구에게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그리하여 우리의 낮술은

와인과 커피와

마지막 돼지국밥으로 끝을 맺었다.

어울리지 않는조합이지만

오늘 우리 둘은 진심으로 깊이 소통하고 공감했다.

너무 감사했다.

이런 친구가 십여년을 넘게 내 주변에 있었다는 사실이~

보이차 ・ 순수예술 ・ 일상생활 ・ 반려동물
차마시고~~그림그리고~~ 3마리 반려동물과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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