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8일,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8월 28일 제 세상에는 꽤나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소리쳐 러브 다이나마이트 🧨


고막남친 적재씨의 공연을 봤거든요!

으핳핳핳핳!!! 소리벗고 팬티 질러어어어어얽!!!!!!!!!!!


회사동료이자 귀인 ㄱㅅㅁ님의 은혜를 통해 팔자에도 없던 적재씨의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지 못하시겠지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1'm Live

(tmi : 1'm live는 I'm Live로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을 1m 거리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헙니다. 훔냐릥)


저는 표를 양도받아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강남에 위치한 카페 '알베르'로 향했습니다.

공연 입장이 6시 30분에 시작한다고 하여 회사에 평소보다 2시간 일찍 출근했죠 후후.. 극도의 피곤함도 나의 사랑을 막을 수 없지.

하지만 공연 입장 시간이 15분 정도 당겨졌고 저는 버스에 탄 한정서를 잡기위해 달리는 송주오빠에게 빙의 된 듯 달렸습니다.


보이시나요 격동의 치맛자락


강남역의 수 많은 인파를 재빠르게 뚫고 도착한 알베르.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편의점에 들려 비오듯 떨어지는 땀을 먼저 닦았습니다.

티켓을 양도해주시는 분이 저의 낯짝을 보고 기겁하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았거든요..(시무룩)



여기서 쭈우우욱 올라가면 편의점 바로 옆에 위치한 '알베르'가 보입니다.


초록초록하니 아주 예쁜 카페죠. 지하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1층과 2층은 카훼 ☕️

나중에는 조금 더 평온한 심신상태로 방문해보고 싶은 카페였읍니다.

인테리어... 자연물..... 분위기... 호우... 갱냄을 뒤집어 놓으셔따.


대충 땀을 말린 저는 티켓을 양도받고 줄을 섰습니다.

저의 입장번호는 124번. 제 앞, 뒤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군요 껄껄

이번 아임라이브의 경쟁률은 10:1이였다고 합니다 (경악)

다시 한번 티켓 양도자와 직장동료에게 감사 또 감사..🙏


근데 조금 씅이 난게... 아니 입장시간 당긴다고 해서 진짜 회사에서 강남까지 믜칑듯 달렸는데 줄도 엉성하게 세우고 방치플레이를 시전하셔서 결국 30분이 넘어 입장하였읍니다. 존빡.

나 왜 뛰었어?


겨우 입장한 공연장은 에어컨도 빵빵하고 아주 쾌적하더군요.

원래 카페여서 그런지 천장에 달려있는 샹들리에가 아리따웠습니다. 찰칵!


비록 124번으로 입장하긴 했지만 무대가 생각보다 가까워서 좋더라고요 희희

7시부터 온라인 생중계가 되는 공연이라 얼마 지나지 않아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라인업은 ....


적재자이로먼데이 키즈


제일 체력이 좋을 때 적재님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진ㅉㅏ 터져버릴 것 같은 심장소리에 맞춰 등장하신 적.재.왕.자.님.


☆요☆정☆와☆쪄☆연☆뿌☆우☆

심박수 160은 찍었을 듯.. 와 진짜 그때부터는 모든 순간순간이 슬로우 비디오처럼 지나갔습니다.

소리도 못지르고 진짜 멍- 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었어요.


늘의 set list 🔈

1. 나란 놈

2. 사랑한대

3. 타투

4. 요즘 하루

5. View

앵콜 . 별 보러 가자


아니 세상 가사도 안틀리고 이렇게 완벽한 공연을 보여주시다니 (오열)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 가는 이유를 알 것 같더라고요.. 직캠, 스트리밍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울림과 감동으로 저는 열반의 경지에 도달하였읍니다.

특히나 조금 새로운 편곡의 타투를 듣고 첨엔 '뭐야 직접 들으니까 좀 새롭네?'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적재님께서 아 새롭게 편곡을 해보셨다며...

공연마다 조금씩 다르게 연주하는걸 좋아한다며...

뭐야 오빠 진짜.... 못하는게 뭐야... 늘 새로운 모습.. 노력하는 자세... 발전하는 남자.. 효도 뮤지션...


정말 2019년 올 해를 통틀어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마지막 앵콜곡은 촬영이 가능해서 나름 열심히 사진과 영상을 찍었는데 아주 난장판이더군요. 몇 장 공개해볼게요..


제가 시력을 잃은 이유는 조명때문일까요 적재님의 빛나는 외모 때문일까요?


오늘은 밖에 비가 내리네요… 심장마비..

제발 핸드폰을 내려주세요.. 핸드폰을 눈 높이에서 흔들지 말아주세요..


와 진짜 적재오빠와 벽이 느껴지네요.. 그 벽은..바로.. 완..벽..

적재오빠의 인기는 다 거품이지... 언빌리버블...


앞에 서있던 팬분이 자꾸 부채와 핸드폰을 들고 눈높이에서 흔드셔서 무슨 협곡 사이로 관람하듯 구부정하게 적재님을 마주했네요..... 그르지마요.. 뒤에도 팬 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적재님 눈에 담고싶고 그래요...... 진짜 그때 솔직한 심정은 핸드폰으로 정수리를 찍어내리고 싶었는데 아직 이성이 남아있어서 겨우 참음.


~매너관람~


12초 같았던 40분이 지나고..


떠나는 그의 뒷모습을 허망하게 바라만 보았습니다.

뭔가 동화속에 있다가 갑.자.기 현실로 돌아온 기분이랄까... (아쉽)

다음에는 꼭 콘서트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몇 시간을 들어도 아쉬울 것 같아 ㅇ<-<


적재선생님의 무대가 끝나고 곧이어 '자이로'성님이 무대에 오르셨습니다.

진짜 대스타 콘서트에 온 듯 팬분들 함성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멋남 특집인가? 섹시도발 아이돌적 모먼트의 연속..

제 뒤에 자이로 팬분들이 계셔서 앞으로 나와 보시라고 자리를 양보하고 저는 한가한 뒤편에서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춤출꼬야)


똥손과 썩어버린 6s로 찍은 사진이지만 느껴지시나요? 빛나는 그의 이목구비가?

근데 티비보다 실물이 100배 더 잘생기신듯..? 진짜 깜짝 놀랐어유


너를 그려, 바람 이 두곡을 들을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제 마음을 읽으신건지 셋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우히히~!~!^^*

노래도 따라부르고 덩실덩실 빵댕이도 흔들며 아주 즐겁게 들었습니다. 완따봉 👍



마지막 순서가 되자 다크템플러 같이 조용하던 남성관객분들이 야광봉과 씨디를 주섬주섬 꺼내시며 고개를 들었습니다.

엔딩의 주인공은 '먼데이 키즈' 성님!!!!!!


뒷통수로 팬심 뿜뿜하시며 우뚝 솟아있는 남자분.

과묵하게 적재, 자이로 무대를 보시던 분이 어머머머!!!ㅇ아아아아!!!! 형!!!!!! ㅡ아아아!!! 어떡해!!!!!! 하시면서 포효하는 모습을 보고 괜히 뒤에서 웃었습니다.

덕심 앞에서 성별은 중요하지 않죠.


발자국으로 무대를 시작하신 이진성 성님.. 와 진짜...

창법... 와아... 비트, 리듬, 소울... 그대로 그냥.... 무대를 뒤집어노으셔따 오오....

그리고 이 날 제가 생각보다 먼데이 키즈 노래를 많이 아는구나 싶었어요 ㄹㅇ 거의 다 따라부름


총 3시간에 걸친 모든 무대가 끝이나고

저는 두 다리의 모든 감각을 잃어버렸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행복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진짜 정말 너무 좋았어요....... 웅웅거리며 귀가 울리고 허리도 아프고 피곤함의 정점을 찍었지만 오늘 들었던 음악들을 들으며 집에 돌아가는 내내 심장이 두근두근했습니다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진짜 ㅈㅔ발.. 콘..서..ㅌ...ㅡ......


아 그리고 공연 시작하기 직전 옆에 서계시던 적재 팬분들이 부채를 나눠주셨어요 핳핳

앞 면은 뭔가 파크랜드 모델처럼 나온 적재 선생님의 용안이.. 뒷면에는 노래제목이 빼곡하게 적혀있는 큐티 뽀-짝-☆한 부채!

아까워서 못들고 다니겠으니 (부끄럽기도 하고) 집에 고이고이 보관해두었습니다 ^^* 귀엽


20대 초반에는 밴드에 미쳐서 공연도 정말 많이 보러다녔는데, 좋아하던 밴드가 해체한 이후로는 페스티벌을 제외하고 이렇게 직접 공연에 찾아가본게 처음이라 뭔가 옛날 생각도 나고 좋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다녀보려고요 후후.... 덕통사고가 이렇게 무섭다니까..

이것저것 다 해보고 기록으로 남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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