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오늘의 기도지향

† 찬미 예수님

 

교황님의 기도 지향•팔월

복음화 지향: 인간적 성숙을 이루는 학교인 가정

가정이 기도와 사랑의 실천으로 언제나 더욱 ‘참된 인간적 성숙을 이루는 학교’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2019년 8월 31일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조용히 살도록 힘쓰며 자기 일에 전념하고 자기 손으로 제 일을 하라고 권고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고 하시며 탈렌트의 비유를 드신다(복음).

 

제1독서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1서 말씀입니다. 4,9-11

형제 여러분,

9 형제애에 관해서는 누가 여러분에게 써 보낼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하느님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0 사실 여러분은 온 마케도니아에 있는 모든 형제에게

그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 여러분,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더욱더 그렇게 하고, 11 우리가 여러분에게 지시한 대로,

조용히 살도록 힘쓰며 자기 일에 전념하고 자기 손으로 제 일을 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백성들을 올바르게 다스리러 주님이 오신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 소리쳐라,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 강들은 손뼉 치고, 산들도 함께 환호하여라. ◎

○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세상을 다스리러 그분이 오신다. 그분은 누리를 의롭게, 백성들을 올바르게 다스리신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14-3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14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15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탈렌트,

다른 사람에게는 두 탈렌트,

또 다른 사람에게는 한 탈렌트를 주고 여행을 떠났다.

16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는 곧 가서 그 돈을 활용하여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다.

17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그렇게 하여 두 탈렌트를 더 벌었다.

18 그러나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물러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그 돈을 숨겼다.

19 오랜 뒤에 종들의 주인이 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20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가 나아가서 다섯 탈렌트를 더 바치며,

‘주인님, 저에게 다섯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1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22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나아가서,

‘주인님, 저에게 두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두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3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24 그런데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25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것을 도로 받으십시오.’

26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7 그렇다면 내 돈을 대금업자들에게 맡겼어야지.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에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돌려받았을 것이다.

28 저자에게서 그 한 탈렌트를 빼앗아 열 탈렌트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29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30 그리고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바오로 사도는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하느님에게서 사랑의 계명을 받아 잘 실천한다고 칭찬하면서 더욱더 그렇게 하라고 권고합니다. 바오로 사도가 말하듯이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갈라 5,6). 은총은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해 주는 생명의 씨앗입니다.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향하여 탈렌트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십니다. 멀리 떠나는 부유한 주인이 자기 재산을 세 명의 종에게 맡겨 저마다 제 능력에 따라 벌어들이게 합니다.분명 비유에서 주인은 예수님을, 주인의 여행은 주님께서 하늘에 오르심을, 주인의 돌아옴은 주님의 재림을 나타냅니다. 종들은 주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깨어 있어야 하는 성실한 그리스도인들을 나타냅니다. 셈을 하는 것은 심판의 심사를, 판결은 다시 한번 축제의 관례적인 모습으로 상징되는 하늘 나라에 함께하거나 거기에서 내쳐지는 것을 나타냅니다.우리는 실수하는 죄인임을 살펴보고 깨닫는 일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과도한 안전의 열매인 무책임과 무관심, 게으름과 편안, 이기주의와 경직된 두려움은, 그리스도인이 오늘날에 저지를 수 있는 사회적인 대죄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당신의 탈렌트를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였는지 물으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에게서 받는 탈렌트는 당신 나라의 재산과 재물, 곧 구원, 믿음, 당신 사랑과 우정 ……, 그다음에 자연적인 선물, 곧 생명과 건강, 지식과 의지, 가족과 교육, 계획과 노동 등이 있습니다.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교 성소는 다른 모든 것을 요약하는 큰 탈렌트입니다. 이 모든 선물과 탈렌트는 우리가 개인적이고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선물과 탈렌트의 소유자가 아니라 관리자일 뿐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순교자 성월, ‘9월愛 동행’ 펼쳐진다

서울 순교자현양위 한 달간 행사… 교구별 도보 성지순례·순교자현양대회 등 풍성

 

9월은 신앙 선조들의 순교 정신을 기리는 순교자 성월이다. 교구별로 순교 신심을 북돋우기 위한 현양 행사가 다채롭고 풍요롭다. 현양 미사는 물론 순례를 비롯해 전시 및 음악회, 문화 공연도 마련돼 있다.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신앙에 목숨을 걸었던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9월 한 달간 신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9월愛 동행’을 개최한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걷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순례길 걷기 행사다. 먼저 만 16~34세 청소년, 청년이라면 휴대전화에서 ‘서울 순례길’ 앱을 내려받자. 그리고 서울 순례길 3코스(44.1㎞)를 두 발로 걷는다. 24개 성지를 방문해 인증 사진을 찍고, 앱에서 스탬프를 받는다. 스탬프를 다 모은 후 앱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산티아고 순례길로 통하는 스페인 항공권이 한 명에게 주어진다. 순교자의 넋을 기리며 순례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은 신자들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은총이다. 스탬프의 빈칸만 보고 걸으면, 순교자들이 건네는 신앙 선물을 맛보지 못한 채 지나칠 수 있다. 일반 신자들은 성지에서 판매하는 순례자 여권을 구매해 순례길 걷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순례코스를 완주하면 29일 오후 3시 ‘순교자 성월을 닫는 미사’에서 축복장을 받는다. 순례자 여권 구입비는 이웃 사랑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1일 오전 11시 5곳(광희문ㆍ가회동성당ㆍ삼성산ㆍ종로성당ㆍ명동대성당ㆍ왜고개) 성지에서 ‘순교자 성월을 여는 미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순교자 성월을 시작한다. 절두산순교성지에서는 ‘다시 쓰는 기해일기’ 전시(17~29일)가 열리며, 당고개순교성지는 8월 31일 오후 5시 ‘기해박해 18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어머니 성지, 고통과 희망 그리고 부활’을 주제로, 서울 순례길 및 교황청 국제 순례지 선포 1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다. 서소문밖네거리순교성지에서는 3~11일 연극 ‘상재상서’(가제)가 무대에 오른다. 18~22일은 한국 순례 주간으로, 9개국의 아시아 가톨릭 종교지도자와 청소년 60여 명을 초대해 한국 순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구대교구와 청주교구는 도보 성지순례를 통해 순교자들의 넋을 기린다. 대구대교구 평신도위원회는 21일 경북 경주 진목정성지에서 교구 도보 성지순례를 연다. 순례코스는 2개 구간으로 OK그린수련원~진목정 피정의 집, OK그린수련원~진목정공소다. 청주교구는 28일 배티성지에서 출발하는 평신도 도보 성지순례를 한다.

 

대전교구는 제23차 내포 도보 성지순례를 진행한다. 7일 여사울성지에서 출발해 신리성지, 합덕성당을 거쳐 솔뫼성지에 도착해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한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2021년)을 기념해 마련한 순례 여정이다. 순례를 마친 솔뫼성지에서 교황 방문 5주년을 기념하는 ‘프란치스코 데이’ 시민음악제가 이어진다.

 

수원ㆍ의정부ㆍ원주ㆍ전주ㆍ안동교구는 각 성지에서 순교자현양대회를 열고 미사를 봉헌한다. 수원교구는 21일 수리산ㆍ미리내ㆍ남한산성성지에서, 의정부교구는 20일 남종삼 성인 묘에서 현양 미사를 봉헌한다. 원주ㆍ안동교구는 배론(19일)과 마원성지(22일)에서, 인천교구는 고촌성당(20일)에서 순교자현양대회를 연다. 마산교구는 지구별로 순교자 성월 행사를 마련한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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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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