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력과 기술

탈력과 기술 이제 기술의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서 정리해보자. 내가 대한호신술의 체계를 만들고 원형 나선 태극을 기준으로 수법 신법 보법으로 나눈 원리는 모두 집중과 분산, 힘점과 역학의 물리적 체계를 기본으로 한다. 원형 교차 수신은 손으로 나선 회전 입지는 몸으로 태극 중도 무위는 발로 만들어냄을 가정한다. 물리적 역학 체계는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중심과 힘점의 이동으로 그려진다. 손으로 원을 그리고 손을 교차하고 손으로 수신, 방어하는 것은 모두 두 발의 이동을 전제한다. 그러니까 사실 원리의 체계는 방법의 단계와 같은 의미다. 이런 원리의 적용이 가능한 이유는 사람의 접촉과 충격, 전달이 힘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몸에 힘을 빼라고 하는 이유는, 힘을 전달하고 전달받기 위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내가 학문적으로 발전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한 근간에는 이런 무술의 원리 체계가 자리잡고 있다. 근본적으로 나는 신체의 원리를 정신의 발달에 적용해온 것이다. 나이로나 실제로도 경험이 부족함에도 쉽게 버리고 나아가는 이유는, 힘을 빼고 주는 원리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힘에 집착한다. 힘을 쓰는 것에 전부가 있는 줄 안다. 허나 힘을 주는 것은 빼는 것과 상극을 이룬다. 그것은 다시 상생한다. 그것이 태극의 원리다. 무슨 말이냐면, 실생활에서 자신의 생각에 집착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수용하지 않는다. 그것은 상대에게 거부의 표시와 같다. 상대를 존중하는게 아니라 무시하는 것과 같다. 내 힘에 집착하는 것은 나만 중요하고 남은 다 무시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원리의 반에 반도 배울 수 없다. 사실상 힘을 빼는 것을 모르면 힘을 주고 제대로 쓸 수 없다. 두 가지를 모두 할 줄 알아야 힘의 원리에 접근할 수 있다. 탈력은 근육의 힘을 완전히 빼고 상대의 힘을 전달받기 위한 원리다. 합기도 탈력이 되는만큼 쓸 수 있다. 상대방이 나를 밀거나 당기면 그 힘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상대의 힘이 다 빠질 때 방향을 틀거나, 상대와 같은 방향과 속도로 힘을 주면 증폭된다. 이는 경우에 따라 파괴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관절기가 위험한 것은 쓰는 사람의 용법이 흘리는게 아니라 끊고 꺾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허나, 이것도 힘을 준 상태로 기술을 걸면 상대의 힘과 충돌한다. 팔꿈치를 굽히고 팔을 모으고만 있으면 관절기는 통하지 않는다. 물론 목이나 허리를 감을 순 있지만, 일단 힘을 준 몸으로는 기술의 활용이 손아귀힘으로 제한된다. 이 말은, 손아귀힘이 센 사람에게는 기술을 걸 수 없음을 뜻한다. 마르고 작은 사람이 관절기에서 더 유리한 이유는, 상대보다 손발의 이동이 짧고 힘의 전달이 빠르기 때문이다. 여기서 전달의 의미를 잘 알아야 한다. 보통 유술, 유도, 합기계열은 손의 접촉을 통해 힘을 전달한다. 상대가 나를 잡도록 유도하거나 내가 잡고 돌리는데, 상대의 순방향과 역방향으로 힘을 전달할 수 있다. 이것이 방어와 연계되려면, 상대의 주먹이 오는 각도에 내 손을 얹어야 한다. 이게 먼저 되지 않으면, 관절기는 실전에서 쓸 수 없다. 복싱에서는 패링, 쳐내기, 흘리기, 권법에서는 추수다. 치든 잡든 상대의 손목과 팔을 타고 들어가야 한다. 합기는 화경과 같고 다만 보법이 다를 뿐이다. 중요한 것은 탈력이 어디까지 되느냐이다. 상대의 주먹을 완전히 힘을 뺀 손으로 받아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다음 기술의 여부를 결정한다. 보법이라면 가볍고 느리게 걸을 수 있느냐의 문제다. 부드럽고 유유하게 걷느냐가 그 몸의 탈력을 결정한다. 검을 들고 겨룬다 생각해보라. 굳은 몸으로 상대의 검을 피하고 베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굳은 마음과 굳은 생각으로 부드럽고 자유로운 동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거짓이다. 다시 말해, 힘을 뺄 줄 모르면 그 사람은 초보다. 무엇을 했든 경험이 많든 다 소용없는 일이다. 사실상 무술의 모든 기법은 사장됐다. 분명히 이게 옳고 맞는데 힘을 기준으로한 반박에 쉽게 물러선다. 사람은 어떤 동물보다 부드럽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그것은 누구나 이를 수 있는 경지다. 총을 기준으로한 사고, 힘의 몰이해, 기술에 대한 착각과 오해가 무술을 블루오션으로 만들었다. 무술에서 실전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본질을 잃어버렸단 소리다. 탈력은 다시 탄력과 더불어 정리한다.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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