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Sprinter 700 캠핑카 시승기

Mercedes-Benz 상용차 스프린터, 국내에서 캠핑카로 재탄생 스프린터(Sprinter Commercial Vehicle)는 1995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적인 상용차 모델이다.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풀 사이즈 밴으로서 1998년부터는 다임러-크라이슬러그룹 내에 있던 ‘닷지’에서, 2008년 이후부터는 미국의 상용차 메이커 ‘프레이트라이너(Freightliner Trucks)’와의 제휴를 통해 OEM 방식으로 생산 중이다. 벤츠의 상용차와 트럭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지난 2012년 글로벌 상용 밴 시장에서 스프린터 모델은 16만대를 판매할 정도로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였다. 특히 고급 중대형 밴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다목적 상용차량으로 설계된 모델인 만큼, 다양한 구조변경 통해 생활에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고 있다.  차체의 길이, 바디 형태, 루프 높이에 따라 좀 더 세부적으로 나뉜다. 많은 짐을 나를 수 있는 화물용 밴에서부터 최대 40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미니버스까지 그 목적, 용도에 따라 수많은 가지치기 모델이 존재한다. 스프린터의 외형적인 특징은 휠베이스의 길이에 따라 3,250mm(SWB), 3,665mm(MWB), 4,325mm(LWB)로 나누기도 한다. 또한 실내의 높이는 1,650mm~1,940mm까지 최대 2,140mm 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진다. 다양한 목적과 용도로 설계된 스프린터는 북미에서 캠핑카(Campervan)의 베이스 모델로도 많이 활용된다. 상용차를 기반으로 하는 넉넉한 설계 덕에 가용공간이 많아서 캠핑카를 제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국내에서는 제일모빌이 이동용사무실과 레저를 위한 VIP Sprinter 700, 740 두 가지 모델의 캠핑카를 제작하여 2013년부터 출시하고 있다.  VIP Sprinter 700 캠핑카, 국내 캠핑카 시장에 도전장  시승차는 스프린터VIP 700 모델이다. 전면 라디에이터그릴 중앙에 커다란 벤츠 엠블렘이 장식되어 있다. “나는 벤츠다. 나는 럭셔리 캠핑카이다.” 처음 대면하는 느낌부터 남 달랐다. 국내에서 제작되는 캠핑카들이 현대 스타렉스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반면, 스프린터 캠핑카는 전고 2,920mm, 전장 7,345mm, 폭 1,995mm를 자랑한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마을 버스(현대 카운티 롱바디)가 전장 7,085mm임을 감안한다면 4명의 VIP를 위한 스프린터 VIP 700캠핑카의 넓고 여유로운 전용공간은 호화스럽기만 하다. 스프린터 VIP 700 캠핑카는 벤츠의 상용차에 제일모빌의 캠핑카 제작 기술이 고스란히 스며든 작품이다.  키다리 아저씨같은 특이한 외형과 그 큰 몸집 안에 캠핑카라는 진실을 숨기고 있는 스프린터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했다. 벤츠 스프린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럭셔리 캠핑카의 등장, 그 자체만으로 국내 캠핑카 시장에 뜨거운 이슈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벤츠의 럭셔리 캠핑카 제대로 짚어보기  제일모빌에서 캠핑카의 베이스로 사용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의 공식적인 모델명은 Sprinter 319CDI (EXL High Roof) 모델이다. 국내에는 정식수입이 아닌 병행수입되며, 모델은 전장 5,910mm의 3.0 디젤 노멀 베이스와 6,945mm의 롱휠베이스이다. 가격은 1억3천만원에서 1억9천만원 선이다. 스프린터 Passenger Van의 경우 12명의 승객이 탑승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시승했던 스프린터 VIP 700 캠핑카는 제일모빌에서 독일 벤츠사로부터 Sprinter 319CDI (EXL High Roof)모델을 직수입하고 내부를 개조해 4개의 좌석만을 달고 있다.  스포엑스(SPOEX)에서 열린 2013년 서울 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 전시했고 판매가는 1억 2천만원대였다. 지금은 디자인과 구조가 업그레이드 된 모델로 가격은 옵션에 따라 다양하게 책정된다. 스프린터 VIP 700 캠핑카에 적용된 3.0L V6 CDI EURO5 엔진은 최대출력 190hp/3800rpm, 최대토크는 44.9kg.m를 보인다. 후륜구동(FR) 방식이며 7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 공식 연비는 7.2km/L (5등급), 허용 중량은 3,500kg이다.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에어 서스펜션, 라이브 액슬이 적용되었고 제동 장치는 전, 후륜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스티어링은 랙 앤 피니언(Rack and Pinion)이 적용되었다. 이 외에 1,000mm 와이드스텝, 루프에어컨, D3히터, 전동 어닝, 카세트 토일렛, 강화유리 이중창, 리무진 전동 시트, 듀얼사이드감시카메라 등이 캠핑에 적합하도록 설치되어 있다. 캠핑과 레저를 위해 특별 제작된 자동차라고 보면 된다. 직접 운전석에 앉아서 내려다보는 느낌은 타 캠핑카와 비슷하지만 포근하고 단단하게 감싸주는 시트와 한결 여유롭게 확보된 전방시야는 운전시 편안함을 제공해 주기 충분했다. 또한, 헤드룸과 시트와 시트사이의 공간은 무척 넓고 여유로웠다. 전, 후 공간을 서서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공간을 자랑했다. 엔진룸을 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비를 위한 넉넉한 공간이다. A/S시 부품 교체나 확인이 용이할 것으로 생각된다. 손 들어갈 틈 없이 빽빽하게 들어찬 국내 승합차의 엔진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전장 6,945mm, 휠베이스 4,325mm, 전폭 1,995mm, 전고 2,920mm, 오버행 2,015mm, 타이어는 235/65 R16을 사용하고 있다. 타이어가 다소 작은 느낌은 있지만 고속, 저속, 비포장 모두 잘 소화해내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밴텍의 네오 프레스티지2와 비교해본다.  네오 프레스티지2는 제원상, 전장 6,055mm, 전폭 2,285mm, 전고 2,770mm, 총중량 3,165kg, 174hp/3,600rpm이다. 이에 비해 스프린터 VIP 700은 길이는 1,290mm가 길고 폭은 290mm가 짧다. 반면 전고는 150mm가 높다. 출력은 15마력 높다. 벙커베드(운전석 위로 침대를 설치한 것)가 있는 국내 캠핑카와 비교하면 엄청난 실내 높이를 보인다. 엔진의 성능은 수치상으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네오 프레스트지2경우 외부로 돌출된 벙커베드 때문에 주행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스프린터 VIP700은 차체 내부만 개조해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운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실내 주차장이나 톨게이트 통과시 높이를 조심해야 한다. 또한, 전고는 높고 휠베이스가 길기 때문에 경사로, 비포장 도로, 도로의 경계지점 등에서는 외부 및 하부의 손상이나 파손에 주의해야 한다. 좁은 도로에서 회전 반경도 유의해야 할 사항. 고급스런 인테리어, 우드 그레인과 가죽 시트, 실내의 여유로운 공간은 압권  실내 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내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가죽시트, 우드 그레인, 가죽 스티어링 휠, 우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앞, 뒤 좌석은 열선시트 기본 장착에 360도 회전 등이 자유롭고 좌우의 여유 공간이 상당히 넓다. 전체적인 통일감도 뛰어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편의 사양과 안전성, 모두 갖추어 운전석 에어백, 동승석 듀얼 에어백은 기본 적용, ABS, TCS, 차체자세 제어장치가 안전성을 높인다. 운전석의 공간은 단순하면서도 운전에 집중 할 수 있는 구조를 보인다. 대부분의 편의 장치들은 버튼 하나로 제어가 가능하다. 차량의 루프 부분에는 이태리 피암마 전동 어닝, 독일 웨코 후방 카메라, 전자동 흡배기벤트 막스휀 등의 외국 캠핑카에 사용되는 최신 제품들이 설치되어 있다. 넉넉한 공간은 4명의 승객을 위한 이상적인 편안함을 제공한다. 운전석을 180도 회전 시키면 승객용 시트와 마주보게 된다. 그 뒤로는 싱크대와 조리대, 가스렌지, 수납장 등이 보이고 조수석의 뒤로는 승객 시트, 접이식 소파겸 침대, 그 뒤로 화장실겸 샤워실의 공간이 보인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의자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여 운전을 하지 않을 때에는 뒤를 향하게 돌려 리빙룸, 응접실의 소파로 이용이 가능하다. 전면의 유리창 전체가 2개로 나누어진 블라인드로 가릴 수 있어 사생활 보호와 그늘 제공, 품격 있는 실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중앙의 센터페시아는 짙은색의 원목 우드 그레인 느낌을 살리고 있고 상단에는 네비게이션, 중앙에는 온도 조절, 하단에는 뒷문과 옆문의 개폐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슬라이딩 방식의 옆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가면 좌측에는 2개의 긴 소파가 보인다. 이 소파는 우측으로 펼쳐지는데 접으면 가죽 소파로 펼치면 침대로 활용이 된다. 펼치는 것만으로 바로 침실이 되는 것이다. 공간은 2명이 누워도 넉넉한 공간은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우측에 보이는 이태리 스메브사의 분리형 싱크, 2구 버너에서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요리를 위한 추가적인 공간도 제공된다. 요리를 하며 밖을 내다볼 수 있는 넓은 창문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조리대의 우측 하단에는 캠핑카 전용 냉장고가 그 옆에는 저전력 전자레인지가 장착되어 있다. 싱크대 옆으로는 옷이나 짐들을 수납할 수 있는 커다란 수납 공간이 나온다. 싱크대 위쪽 공간은 라운드타입의 상부수납장이 마련되어 있다.  실내는 전체 LED 조명 시스템, 쾌적한 실내 온도 조절을 위한 장치들, 환기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내의 가장 안쪽 공간은 이태리 Vecam사의 모터홈 전용 욕실 키트로 구성되어 있다. 절수 수전 적용, 히터의 라인이 설치되어 동절기 사용도 자유롭다. 운전석 위쪽의 여유 공간은 대형 티비와 함께 실외 좌, 우측의 상황을 볼 수 있는 2대의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해준다. 메인 출입구인 옆문은 버튼 하나로 작동이 가능한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되어 있어 타고 내리는데 불편함이 없다. 실내의 공간은 상당히 높아 고개를 숙이고 승차하는 불편함이 없었고 실내에서도 자유롭게 활동하기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캠핑카의 외부에는 캠핑과 휴식 시, 그늘을 마련해줄 어닝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캠핑카의 뒷문을 열면 별도의 수납 공간이 나오는데 골프백이 2개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공간이다. 전체적으로 수납 공간은 충분했다. 국내의 캠핑카 시장은 빠른 속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국내 업체들의 노력과 결실로 다양한 캠핑카들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들은 현실적으로 대부분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모델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또한 아직까지 지나치게 높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격부분은 소비자가 필요한 내부 옵션을 직접 선택해 제조단가를 낮추는 방안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스프린터 VIP 700 캠핑카는 국내 캠핑카 시장에 과감한 도전장을 던졌고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럭셔리한 내외부 디자인, 다양한 편의 시설, 자유로운 공간 설계 등은 국내 최고의 수준이다. 그리고 그동안 시승했던 국내 캠핑카에서 만족하지 못했던 주행 성능 또한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내외부 편의사양에 따라 판매가격은 차이가 나지만 1억5천만원(VAT포함)내외의 가격에 대한 대한민국 캠퍼들의 판단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글, 사진 표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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