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라기 보다는 하나의 애니팡 터치 신규 모드 '트레저 리그'

애니팡 터치 신규 모드 '트레저 리그' 관련, 선데이토즈 박성빈 PD 인터뷰

지난 30일, <애니팡 터치>에 추가된 '트레저 리그'는 별도의 게임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커다란 볼륨을 가지고 있다. <애니팡 터치>의 투터치 퍼즐은 유지하면서 제한시간 내 빠르게 퍼즐 블록을 제거하는 경쟁 콘텐츠다.


선데이토즈는 최초 가볍게 하나의 콘텐츠를 추가하자는 의도에서 출발해, 모드의 가능성을 확인하도 콘텐츠를 추가해 볼륨을 확장, <애니팡 터치>와 별개로 즐기는 하나의 모드로 발전시켰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디스이즈게임: 새로운 모드 '트레저 리그'를 업데이트했다. 어떤 콘텐츠인가?


박성빈 PD:



제법 큰 규모의 콘텐츠 같다. 어떻게 해서 개발하게 됐나?


처음에는 유저에게 새롭고 독특한 콘텐츠를 제공해보자는 생각으로 가볍게 시작했다. 이후 회의를 통해 좀 더 살을 붙여보자고 논의돼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다 보니 볼륨이 꽤 커졌다. 이럴 바에 독자적 모드로 선보이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에 '트레저 리그'라는 별도 모드를 내놓게 됐다.


<애니팡 터치>의 스테이지 기반 콘텐츠와 다른 형태로 발전되다 보니 게임 내 콘텐츠로 두기 보다 별도의 모드로 빼야 할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전작 <애니팡2>, <애니팡 3>에서 아웃게임 형태의 콘텐츠를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어 그 부분이 많이 작용한 것 같다.

7개월 간 기획 과정을 거쳤다. 에피소드가 있다면?


<애니팡 터치> 스테이지를 기획하던 중 쿠키(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오브젝트)를 스테이지의 바닥으로 옮기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 좀 더 고민 해보니 기존의 방식인 2매치로 블록을 제거하면서 아래로 내려가는 구성이 직관적이고 빠른 게임 전개로 재미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획으로 이어졌다.


또한 기존 게임에서의 경쟁 이벤트가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기에 경쟁 시스템을 구축하고 출시 초기부터 호응이 높았던 주인공 캐릭터(모카)를 계속 내려가게 하는 동적인 재미를 구현해 보기로 했다.


보통 대형 이벤트를 하나 기획한다 하더라도 3개월 이상을 소요하지 않는다. 라이브 서비스를 하는 게임이니까. 처음에는 이 같은 구성을 이벤트로 진행해보려고 했지만 기획, 제작 과정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아이디어, 시스템들이 더해지면서 기존 스테이지 방식과 다른 ‘트레저 리그’라는 신규 모드를 정규 게임으로 추가하게 되었다.



어떻게 플레이를 할 수 있나?


2개 이상으로 연결된 같은 블록을 터치해 블록을 제거하면서 캐릭터를 하단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플레이 하면 된다. 보물이 있는 땅을 파고 내려가듯 블록을 격파하면 된다.


캐릭터의 움직임에 따른 시각적 재미와 빠른 속도감으로 퍼즐 게임 특유의 손맛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개의 퍼즐 플레이 화면이 끝나면 마치 층을 내려가듯 화면 전체가 스크롤되는 동적인 구조는 퍼즐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역동적인 재미를 전하고 있다.

<애니팡 터치>에 비해 템포가 제법 빠르더라. 플레이 패턴에 대해 어떻게 고민했는지 궁금하다.


처음에는 지금 모습처럼 빠르지 않았다. 블록 속도도 느렸다. 그러다 보니 유저 입장에서 플레이 흐름이 끊기고 답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전체적으로 플레이 속도를 올리면서 그를 위해 방해되는 능력치나 각종 요소를 제거했고 이후 점수 시스템을 도입해 서로 경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캐릭터를 덱에 어떻게 배치하느녀, 특수 블록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에 따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1분 30초에서 2분 가량 빠른 템포로 플레이를 하다 보니 쉬어갈 타이밍도 필요했다. 그렇다고 늘어져서도 안되고. 그래서 캐릭터가 스킬 발동을 할 때라던지, 현 구역에서 다음 구역으로 넘어갈 때 잠시 쉬는 구간도 있다.



내부 테스트도 진행했다고 들었다. 반응이 어땠나?


기존 <애니팡 터치>에서 볼 수 없던 빠른 게임 플레이가 인상적이라고 하더라. 타격감이나 캐릭터 조합도 괜찮다는 반응을 얻었다. 날카로운 지적도 많았다. 기존 스테이지 모드와 너무 다른데 괜찮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템포 외에 <애니팡 터치>와 어떤 점들이 다른가?


<애니팡 터치>는 턴 방식의 스테이지 모드지만, '트레저 리그'는 시간제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가장 크다.


전자가 한 턴마다 충분히 고민하며 전략적으로 플레이 했다면, 후자는 60초라는 제한된 시간 내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고 그 과정에서 탐험 대원 간의 강화(시너지) 효과, 장애물, 보물 상자, 특수 블록 등의 오브젝트(콘텐츠)들을 사용해 효율적으로 움직여 점수를 얻는 플레이다.


참고로, '트레저 리그'는 경쾌한 속도감을 즐기면서 조합으로 피버를 발생시켜 폭발적으로 추가 점수를 얻는 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

'트레저 리그'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설명 부탁한다.


게임은 7개 리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리그에는 10개 이상의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있다. 모든 스테이지는 무작위로 구성, 제공되어 반복해서 즐기는 지루함을 없앴다. 한 리그에는 총 100명이 구성돼 경쟁하며, 이중 상위 25명이 상위 리그로 넘어가는 형태다.


유저는 스테이지에 진입하기 전 보유한 캐릭터로 덱을 조합하거나 부스터를 착용할 수 있다. 캐릭터 카드나 아이템 등은 특별히 구매하지 않아도 미션을 통해 목표량을 달성하면 얻을 수 있다. 물론 구매해서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다. 플레이를 할 수록 보상이 늘어나 강해지는 구조라고 보면 된다.


주간 또는 지속 가능한 미션이 여러 개 있으며 플레이를 꾸준히 하면 달성할 수 있다. 지속해서 플레이를 하면 경쟁에서 유리하도록 설정했다.



덱을 꾸린다고 말했는데, 이는 게임에 어떻게 작용하나?


유저는 획득한 캐릭터로 덱을 꾸릴 수 있다. 캐릭터는 일반, 희귀, 영웅 3개 등급으로 나뉘며, 같은 캐릭터를 획득해 일반은 최대 5성까지, 희귀는 4성, 영웅은 3성까지 강화할 수 있다.


각 캐릭터는 저마다 다른 성능을 가지고 있다. 물론 등급이 높을 수록 성능은 더 좋다. 그렇다고 덱에 높은 등급의 캐릭터만 넣으면 안된다. 낮은 등급의 캐릭터도 효율이 좋기 때문에 여러 등급을 적절히 섞는 것이 좋다.

여기에는 스킬의 조합이 중요하다. 어떤 스킬은 사용하면 약 10초 동안 점수가 50% 오르는 것이 있다. 피버 시 이 스킬을 쓰면 대폭 점수가 오르지. 거기서 특수 블록을 생성하는 캐릭터 스킬까지 사용하면 15~20배 이상 점수가 오를 수도 있다. 다만, 모든 스킬은 게임마다 1회 사용할 수 있으며 배치한 순서대로 캐릭터 스킬이 사용되므로 이 역시 고려해야 한다.


유저 계정 레벨은 최대 30이며 계정 레벨이 오를 때마다 덱에 캐릭터를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난다. 덱에는 최대 12명의 캐릭터를 배치할 수 있다.



조합이 핵심인 만큼 다양한 플레이가 나올 수도 있을것 같다.


그렇다. 랭킹을 통해 다른 유저가 어떤 덱으로 구성했는지 볼 수도 있다. 랭커의 덱에 있는 캐릭터가 없더라도 그보다 조금 성능이 낮은 유사 캐릭터로 조합해 비슷한 성능을 노려볼 수도 있다. 추가 시간만 추구하거나, 피버 시 대폭 점수를 얻는 극단적인 덱을 꾸릴 수도 있다.

개인 경쟁 위주의 플레이인데, 협동 플레이를 준비한 것도 있나?


여러 유저가 모여 협업을 해 경쟁하는 요소도 고민하고 있다. 협동 플레이도 해볼 수 있을것 같다. 구상을 해놓기는 했는데, 유저의 반응이나 플레이 패턴도 고려해야 하기에 아직은 구체화된 것은 아니다.



트레저 리그 업데이트와 별개로 <애니팡 터치>는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당연히 어느 쪽도 치우치지 않고 잘 서비스하고 싶다. <애니팡 터치>도 시간을 두고 기존 콘텐츠를 개선하거나 혹은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연말, 연초에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트레저 리그도 잘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안정성이 특히 중요하다. 트레저 리그 안에서도 할 것이 많아야 하므로 다른 경쟁 요소도 도입할 계획이다. 콘텐츠 추가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



트레저 리그를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성과 보다 유저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 유저 반응이 가장 중요하므로 재미있게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선데이토즈가 퍼즐게임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트레저 리그의 경우에도 퍼즐게임에어 이와 같은 시도를 하기 쉽지 않다. 앞으로도 유저가 잘 받아들이고 재미를 느끼도록 많은 콘텐츠를 시도, 확장할 것이다.



끝으로 유저에게 한 마디.


트레저 리그는 <애니팡 터치>를 즐기는 유저에게는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빠르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만큼 기존 유저나 신규 유저나 부담 없이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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