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천문공원과 말벌의 식사

지하철 9호선 동쪽 끝인 중앙보훈역에서 342번 버스를 타고 세정거장째인 한영외고 앞에서 내려 길건너고 뒤로 또 길건너 스윗솔트 베이커리로 들어설 때 11시 40분경이었다. 라떼와 크림빵을 먹고 30여분 있다가 나와 길동생태공원을 지나 허브천문공원으로 갔다. 서양방아인 아니스히솝의 보라색 꽃이 바래고 지금부터 블루세이지의 파랑꽃이 피고 있었다. 라벤더와 로즈마리, 각종 세이지와 민트 들의 꽃향기와 허브향이 코끝을 찌르고 머리를 몽롱하게 만드는 듯 하였다. 아치형 장미덩굴아래 벤치에 잠시 앉아있는데 코앞 장미가지에서 어디서 날아왔는지 말벌이 꿀벌을 물고와 잡아먹고 있어 사진으로 찍었지만 이미 다 먹어버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다. 허브천문공원을 나와 도로 바깥쪽 일자산 자락을 걸어 중앙보훈역으로 돌아와 육개장과 비빔밀면을 먹고 귀가했다.

큰 호기심이라는 밑천으로 역사와 식물, 영화, 시쓰기를 좋아하는 신기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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