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에 앉아있던남자

안녕하세요! 이 곳에 글 쓰는거 정말 오랜만이네요ㅜㅜ

오늘 글은 다소 무거운 글이 될 것 같아요..


이 일은 2017년도 제가 요양원 근무했을때의 일이예요.

열심히 일을 하고 다음날 출근을 하기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어요.

저는 잠이 늦게들거나, 일찍들어도 중간에 한 번씩 깨는편이라 그날도 역시나 중간에 한 번 잠에서 깨지더라구요, 일어난 시간은 새벽 4시쯤이였어요 (또 이상한게 그 시간때쯤 눈이 떠지네요..ㅋㅋ)

이날은 중간에 한번 깬거라 쉽게 잠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잠에 들었고 저는 꿈이 시작되었어요.

꿈 속에서의 저는 출근을 한 상태였고 신발장에서 신발을 갈아신는데 쇼파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인 남자가 앉아 있었어요.

앉은상태에서도 키가 매우 컸다는게 느껴졌었고 처음 보는 사람이였기에 누구냐고 여쭤보았지만 그 남자는 아무대답없이 앞만 응시하고 있더라구요.

그때 요양원 구조가 병원느낌반 가정집 반 섞어놓은 분위기였는데

큰 거실(?)기준으로 가운데에 쇼파가 테이블을 감싸듯 놓여져 있었고 그 주변으로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 방들이 양쪽으로 있었어요.

그때 그 남자는 방 바로 앞에 위치한 쇼파에 앉아있었어요.

(이런 구조인데 대충 상상이 가실지 모르겠네요..빨간색 표시는 그 남자가 앉은 위치입니다.)

그렇게 한 참을 말없이 앉아있는걸 바라만 보고있다 저는 알람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고 현실로 돌아와 출근준비를 하던 중 요양원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ㅇㅇㅇ할머님 돌아가셔서 조금 빨리 출근해줬으면 한다는 연락이요.

전화를 끊고 급하게 준비하다 문득 꿈이 생각나더라구요

'그 어르신분께서 지내시던방이 어제 꿈에서 남자가 앉아있던 위치였는데...'

마무리를 짓자면,

연락을 받고 이미 도착했을땐 주변상황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 뒤였고

그래도 아프신 곳 없이 편안하게 가셨다는 실장님 말씀을 듣고 저도 그 어르신 분의 명복을 빌며 나머지 일처리를 다 끝냈던 기억이 나네요..

안녕하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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