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 <녹두전>
거기에서 보는 시청자들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 등장씬(?) 재등장씬이 있었으니..
서브남주의 흑화(?) 흑화도 아님 시커먼 속이 밝혀지던 순간.
원래 서브 남주 캐릭터 이름은 율무,
이런 무해한 캐릭터로 나왔음.
광해군의 친척으로 팔자 좋게 기방이나 들락날락거리는 인물.
기방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사실은 남자)가 너무 무서워서 도망다님ㅋㅋㅋㅋ
어렸을 때부터 여자주인공 김소현 사모하면서 좋은음식 요리해서 먹이는... 그런 인물이었는데..
알고보니 이 사람이...
원래는 이런 사람인걸 숨기고 있었던 거시다... 훗날의 인조...
이제까지 그냥 서윗하고 의젓한 품성은 다 연막이었고
왕위 찬탈을 노리는 사람.
역모를 계획하는 장소에 나타나서 자신을 왕으로 만들면 된다고 대사하는 장면임.
사람도 아무렇지 않게 죽인다...
어떻게 인조까지 사랑하겠어 율무 널 사랑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