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날 무서워하는이유 (2편)

안녕!!! 모두 좋은하루보내고있어?글올릴때마다 관심있게봐주는걸로도 감사한데 하트와 댓글들 까지 너무고마웡ㅠㅠ남자친구한테 말하니 그런거쓰면 악플달리는거 아니냐고 걱정하는거랑은 무색하게 재밌어해주는 댓글들이 달려서 얼른 달려왔엉ㅎㅎ

오늘은 새벽에쓴이야기의 두번째 이야기야 재밌게봐줭

내가 현재살고있는 경북 지역은 가을이되면 단풍과은행들이 장관처럼 산을 물들이고 특산물이 만개할때라 축제도 하고 그런지

타지에서 관광객들이 많이들 놀러와

우리도 가을이됬으니 구경가자 해서 가고있었어

노란빛으로 물들은 나무들이 길양쪽에 빼곡히 줄지어 서있고 바람이 살랑거릴때마다 은행잎이 비처럼 떨어지는게 장관이였어 그당시 바람이 조금차긴하지만 이정도는 괜찮겠다하고 창문을조금 열어놓고 차에 외길?외풍?이라는 게있는데 그걸켜놓고 노래들으면서 가고있었어

(켜놓으면 밖에 냄새가 차안으로 들어오는?)

그주변은 농가들이많아서 소를많이들키워서그런지 소똥냄새가 차안으로들어오는데 그 사이로 미세 하게 포근하게 향냄새가 나더라 그래서 오빠보고

"음~냄새좋다 향냄새 너무좋은데?"

라고하니 소똥냄새밖에안나는데 무슨향냄새?

하며 이상하게 쳐다보고선 다시 차를 타고

10분쯤 더들어가니 마당이넓은 무당집이 나오고 누가 거기서 굿을하고 계시는데 나도모르게 입에서 작게

"이러니까 향냄새가 코에자욱하지"

이렇게말이튀어나오는순간 남자친구는 몹시당황한 얼굴로 날쳐다보더니

"니...무..ㄷ...."

하고말을하다 말고는 마른세수를하고선 다시 운전에 집중하더라 그렇게 구경다하고밥먹고 놀다가 어두워져서 이제집가자 하고 돌아갈때였는데

갑자기 가을비가 조금씩내리는데 비오는날을워낙좋아하고 비오는날 드라이브하는걸좋아해서 내가 조금 들떠있었는데

창문밖에 엄청나게 마르신 할아버지 한분이 한쪽눈에 검은 안대를끼시고 나시에 바지만입고우산도없이 맨발로 걷고계시는거야 내가놀라서

"오빠야 저기 할아버지.."

하니 잠시 차를갓길에대고 차안에서 뒤만보고있었는데

조금 지나온터라 그런지 기다려도 안보이

잘못본건가 하고 다시출발하려는데 차양쪽옆에달린?거울에 묻은 빗물방울들 사이 살포시보이는 할아버지가 모든관절이따로 놀듯 삐그덕거리며 걸어옴과 동시에 머리에 누가 둔기로 쎄게때린거같은 두통이과 또다시 모든장기까지 토할정도의 울렁거림이느껴지고 다시 쳐다봣을땐 눈한쪽에 검은 안대를끼신줄만알았는데 자세히보니 안대를끼신게아니라 눈한쪽이 없으

내가 입을막고 토할듯이 욱욱리는거보고

놀라서 다시 차를출발시켯고 그렇게 멀어져갈때쯤 우리옆으로 앰뷸런스한대가 빠른속도로 지나가더라 가는방향이같았는지 자연스레 우리는 그앰뷸런스 뒤에서가게됫는데 그앰뷸런스가 왠 요양병원 옆 장례식장으로 들어가는거보고 누가돌아가셨나싶은 와중에몸이 젖은 솜이불을 덮어놓은것마냥 무거워지

그렇게 그날 또다시잊지못할 경험을하고 집으로돌아왔는데

얼마뒤 남자친구 할머니께서 요양원에 들어가게 되셔서

부모님과같이 할머니를 뵈러갔는데 그때 엠뷸런스가 들어간 장례식옆 요양병원이라고 나한테 톡이왔고 배정받은 병실에 할머니 짐을 가지고먼저올가고있었는데 병실밖의자에서 할머니 두분께서 수다떠시는소리가 들렸다나봐 얼마전에 왠할아버지가 심마니?버섯캐시고 그런분이셨는데 절벽같은곳에서 떨어져서 모든마디가 부러진채로 몇일을살아계셨었데 하지만 너무 늦게발견되서 그자리에서 돌아가셨다고하더래 여기 장례식장에서 화장을하셨는데 젊은시절 전쟁으로인하여 눈한쪽을잃으셨다고.ㅈ...

그날나한테 들은이야기가 착착 맞아떨어진후부터는

내남자친구는 나를무서워하게된거야



오늘이야기는 여기까지구

나를무서워하긴하지만 현재도 잘만나고잇어ㅎㅎ

한번씩 내가장난친다고 오빠야니뒤에.. 거리면 하얗게질리는데 안무서운척하는거보면 웃기기도하고 귀엽기도하고 아무튼 내가겪은소름돋는 일들중 3번째로 꼽히는 일이였던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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