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산하 FT, 131년 역사 ‘첫 여성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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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 산하 FT, 14년 만에 편집장 교체


무려 131년이 걸렸다. 권위 있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를 산하에 둔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FT의 차기 편집장으로 여성인 룰라 칼라프(Roula Khalaf)를 선임했다. FT는 12일(현지시각) “내년 1월 1일자로 라이언 바버(Lionel Barber) 현 편집장이 사임하고, 부편집장인 룰라 칼라프가 승진한다”고 발표했다.


1980년대 후반 FT에 합류한 라이언 바버는 2005년 11월 편집장으로 임명됐다. FT의 편집장 교체는 14년 만으로, 라이언 바버는 FT에 몸 담은 지 34년 만에 ‘분홍색 종이 신문’을 떠나게 됐다.


131년 역사에서 첫 여성 편집장 선임


그의 퇴임은 후임자에게는 기록으로 남게 됐다. 영국 BBC는 12일 “131년 역사의 FT가 처음으로 여성 편집장을 맞이 하게 됐다”(FT sees first woman editor in its 131-year history)고 보도했다.


첫 여성 편집장으로 선임된 룰라 칼라프는 레바논 출신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국제 관계학) 수료 후 경제지 포브스(Forbes)에서 스테프 라이터로 일했다. 이후 1995년 FT에 합류해 북아프리카, 중동 특파원을 거쳐 2016년부터 부편집장을 맡아 왔다.



<사진= FT의 차기 편집장으로 선임된 룰라 칼라프(Roula Khalaf). 사진=BBC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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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2015년 니혼게이자이에 매각


전통과 권위를 지닌 FT가 ‘첫 여성 편집장 시대’를 열게 됐지만, 그동안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왔던 건 사실이다. 1888년 만들어진 FT는 ‘영국 경제지의 자존심’ 그 자체였다. 그 명성에 흠이 간 건 2015년. FT를 소유하고 있던 출판기업 퍼슨(Pearson)이 일본 미디어기업 니혼게이자이에 매각하면서다. 이후 모회사인 니혼게이자이와 자회사가 된 FT는 편집지면 제휴, 기자 교류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

FT의 첫 여성 편집장을 낙점한 모회사 니혼게이자이신문도 기대감을 표했다. 이 신문의 키타 츠네오 회장은 “룰라 칼라프가 FT의 ‘퀄리티 저널리즘’ 사명을 이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I have full confidence that she will continue the FT's mission to deliver quality journalism without fear and without favour)고 말했다. <에디터 김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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