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alendar 7개의 펜화 작업과 펜화에 수채화로 채색한 최근 작업 5점을 묶은 2020년 달력입니다. 이번 달력 작업은 2가지 스타일의 그림이 자연스럽게 한 톤으로 보여졌으면 했고 그 부분을 가장 신경 썼습니다. 이유는 앞으로 수채화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다양한 재료들을 시도하려고 하는데 그 흐름이 자연스럽길 바라고 보시는 분들도 거부감 없이 받아드렸으면 하는 바람이기 때문입니다. 인쇄된 종이는 모두 같지만 텍스쳐가 있는 종이에 그린 최근 작업들은 그 느낌까지 그대로 살려 제작했습니다. 텍스쳐에서 느껴지는 깊이를 감상해보세요. 이번 달력의 특징은 달이 지난 뒤에 그림 부분만 잘라 엽서로 사용하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