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끌려 사는지, 아니면 삶이 일을 끌어가는지의 문제

좋은 글. 하지만 대기업이 저렇게 뭔가 배우지 못하고 소모만 되는 곳은 아니다. 나만 해도 예전 직장에서 생각지도 못한 다른 세상을 배우고, 경험의 폭을 넓혔고, 자신감과 일하는 요령 등을 익혔다. 하지만 한 가지 일만 평생 하는 건 좀 아닌 듯 싶다. 전문성을 위해 연결고리는 계속 놓치 말아야겠지만, 결국 전문가도 자신의 전문분야와 관련 있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폭넓게 쌓아야 살아남는 세상이다. 좀 더 거칠게 말하면,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드는 롤 베어링 제조 전문가는 평생 살아남을 수 없다. 기계가 그 부품을 안 쓰면 그만이니까. 하지만 각종 기계류의 관절부분을 만드는 기계 공학 전문가는 평생 살아남는다. 스테인리스 스틸 대신 리퀴드메탈을 쓰는 법을 연구하고, 롤 베어링 대신 볼 베어링이나 베어링이 아닌 다른 방법을 쓰는 법을 고안한다면. 전문가는 필요하지만, 오늘날의 전문가는 과거의 숙련공 수준이면 안 되는 것 같다. 뭘 해도 스스로 해당 분야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얘기할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런 세상에서 뉴스도 못 보게 하고 일만 시키는 회사란 건 존재해서는 안 되고, 그렇게 살아남을 수도 없다. 구성원들이 그렇게 살면 회사의 경쟁력도 함께 떨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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