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N신문] “오늘도 잘 먹고 갑니다” 밥알 하나하나에 묻어있는 진한 육수의 맛… 구포시장 ‘청도국밥’

이제는 완연한 겨울 날씨다. 두꺼운 옷차림이 익숙해지는 이 맘 때 저녁, 한 잔이 그리워지는 이 계절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국밥. 부산의 5일장으로 유명한 구포시장, 그 안에 ‘청도국밥’이 있다.


청도국밥은 커다란 가마솥에서 펄펄 끊고 있는 뽀얀 육수와 그 속에서 익고 있는 고기들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가게 된다.


육수는 우족과 사골을 48시간 고아서 우려낸 것으로 주문을 받으면 깍두기, 양파, 고추 등의 밑반찬과 함께 손님상이 나온다.


그 과정을 보면 그릇 속에 있는 밥에 우려낸 육수를 몇 번을 부었다 따라내기를 하여 밥알 하나하나에 육수의 맛이 스르륵 스며들어 밥만 먹어도 그 깊은 맛을 내게 된다.


이렇게 토렴을 한 후에 다시 한 번 그 위에 삶아진 고기와 육수를 담아 하나의 국밥이 나오게 된다. 잘 보지 않으면 모르는 이런 일련의 과정이 사장님의 손에서 이루어진다.


한 숟갈 떠서 입에 넣으면 밥알에서 느껴지는 육수의 진한 맛과 질기지 않고 연하게 씹히는 고기는 손님들의 숟가락질을 바쁘게 한다.


청도국밥 사장님은 “손님들이 맛있다고 빈 그릇을 보이며 말하는 그 한마디에 이틀밤낮을 힘들어도 정성을 다해 끓인다”고 말했다. 그 정성과 정직함이 청도국밥의 맛이며 얼굴이다.


움츠러드는 겨울, 뜨끈한 국밥 한 그릇 하기 좋은 구포시장 청도국밥을 방문해보자.


한편 청도국밥 운영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매월 15일 휴무다.


안내 및 위치

위치 :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시장3길 17

시간 : 7:30-21:30

전화 : 051-341-7328

휴무일: 매월 15일 휴무 (공휴일 제외)


이명환 기자 / busan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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