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소소한 비버 이야기.jpg

GIF

뜨또는 중세 시절에는 생선이었다.

암만 봐도 포유류지만 생선 취급 받은데는 꼬추와 관련된 이유가 있다.


원래 예배 보는 날에는 붉은 고기를 먹으면 안 됐다. 왜냐면 예배 보는 날에는 야한 생각하지 말고 건전하게 보내야 하는게 원칙이었기 때문이다.

붉은 고기랑 야한 거랑 뭔 상관이냐면, 중세사람들은


붉다=빨갛다=빨간 것은 욕망이다=욕망은 야하다=붉은 고기는 야하다


라는 논리로 붉은 고기를 먹으면 성욕이 끓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래서 평소에 먹던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먹으면 안 되고, 생선 같은 걸로 참아야 된다. 생선피도 붉은 것 같지만 뭐 옛날 논리가 원래 다 앞뒤가 안 맞는다.

그런데 일요일이라고 사람이 고기를 끊고 싶을 리가 없으니 핑계에 핑계를 대서 비버는 생선이라고 우기게 된 것이다.



비버는 물 속에 산다=물은 차갑다=따라서 비버의 피는 차가울 것이다=차가우면 야하지 않다=비버 고기는 안 야하다=따라서 비버는 생선이니 먹어도 된다


이런 논리였다. 즉 비버고기는 먹어도 꼬추가 죽은 착한 요리이니 착한 생선요리다 이거다. 특히 성직자들이 이런 논리를 대면서 욕망을 죽인답시고 비버고기를 환장하게 좋아했다. 그냥 맛있어서 먹는다고 하지.



반면 정반대의 용도로 비버고기를 사용한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인디언, 아메리카 원주민들이다.

유럽에선 꼬추 죽인답시고 핑계대면서 비버를 먹을 때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정력제 용도로 비버고기를 먹었다.

유럽에선 정력감퇴제가 아메리카에선 비아그라였던 것이다.



아메리카 원주민이 뜨또를 정력제로 여긴 까닭은 뜨또의 크고 우람한 꼬리였는데, 이게 생긴 것도 꼭 생식기처럼 생겼지만 그 힘이 엄청나다.

비버는 위험을 느끼면 이 꼬리로 수면을 찰지게 갈겨서 큰 소리를 울리는데, 이 소리는 수백 미터 밖까지 들릴 정도다.

비버가 힘차게 호수를 때리는 걸 본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저 놈의 꼬리는 존나 X같이 생겼는데 힘도 세다=분명 저 놈은 정력이 작살날 것이다=저 놈의 꼬리를 먹으면 나도 정력이 작살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실제로 비버꼬리는 단백질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서 정력에 꽤 도움이 되는 편이니 유럽놈들보단 아메리카 원주민 관찰력이 더 옳았던 샘이다.

아무튼 문제의 정력제 비버는 이렇게 꼬리고기를 주로 먹는다.

처음에는 납작하지만 불에 구우면 크게 부풀어오른다.

이렇게

껍질을 벗겨내고 먹으면 상당히 맛나다고 한다.






얼마나 맛있는지 캐나다에선 비버꼬리를 튀겨서 파는 체인점이 전국적으로 퍼져있다.






사실 구라야

그냥 비버 꼬리 모양으로 생긴 밀가루 튀김이다. 캐나다가 비버 좋아하는 것 맞지만

저스틴 뜨또는 말고



[출처 - 디시 고질라맛스키틀즈]

힘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