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성

가슴이 아파오고 아려온다

살아만 있어달라는 그 손길이

자꾸만 아려온다

바람이 부는 언덕도

자꾸만 낮아 진다

힘들게 쌓아온 모래성이 무너진다

삶이 어떻게 견뎌 왔는지

저 산이 저 하늘이 저 바다가 저 공기가

자꾸만 아련하게 다가온다

심장을 자꾸만 찌르듯 서서히 다가온다

나의 하늘의 해는 지고 어둠이 오는데

그 어둠은 비가 되어 내려 진다

아픔이 무엇인지 몰랐던 감정이 무뎌지고

무너지고 내려지며 사라지는 그맘 때

많이도 버텨 왔던 세월에 무게감에

밝은 해는 우중충한 하늘이 되어

비가 되어 한방울 두방울 떨어진다


슬픔은 비에 젖은 채 모두 사라지리니

나홀로 슬피 울어도 듣는 이 하나 없으니

울고 불고 소리내어 슬퍼 하겠다


그리고는 다시 쌓아 올라간다

인생의 모래성을 하나 둘씩

천천히 서서히 조금은 이상적일지도 모르는


내가 버텨왔던 모래성

비술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