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비행기 추락 20분 전, 아내가 보내온 메시지

(사진=CBC NEWS 방송 영상 캡처)

8일 새벽 이란 테헤란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소속 여객기 희생자의 사연이 알려져 슬픔을 더하고 있다.


CNN은 9일(현지시간) 캐나다 국적의 쉐이다 샤드쿠씨의 이야기를 실었다.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해있던 캐나다인 63명 가운데 한명이다.


쉐이다는 여객기 이륙 20분 전 기내에서, 캐나다에 머물고있던 남편 하산 샤드쿠와 화상통화를 했다.


그녀는 어머니와 언니들이 있는 테헤란에서 3주간 휴가를 보낸 뒤 캐나다로 돌아가려던 참이었다.


그녀는 화상통화에서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남편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는 전화를 끊었다. 그 게 전부였다.


하지만 그녀는 출국전에 비행기가 추락할 것이라는 예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남편이 전했다.


사람들을 두고 떠나는 것을 걱정했다는 것이다.


실제 그런 예감은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흔적으로 남아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녀는 몹시 불안한 표정의 자신의 셀카 사진을 올린 뒤 이렇게 적었다.


"저는 떠납니다. 그러나 제 뒤의 무언가가 걱정되네요. 제 뒤에, 제 뒤에. 제 뒤에 있는 사람들이 무섭군요."


샤드쿠 부부는 10년 전 결혼했다.


떠난 아내의 사진을 보며 남편은 "나도 살아있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이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176명이 타고 있던 여객기에는 이란인 82명으로 가장 많이 탑승했으며, 이어 캐나다 국정자들이 63명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캐나다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9일 "캐나다가 확보한 정보와 동맹국들의 정보를 보면 여객기는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테헤란을 떠나 키에프로 향하던 중 이륙 3분 만에 추락한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소속 여객기에는 이란, 캐나다 국적 외에도 우크라이나(11명), 스웨덴(10명), 독일(3명), 영국(3명) 국적의 여행객들이 탑승해 있었다.


우크라이나는 항공기가 추락하자 이날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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